2018/02/101 이별의 시간 사랑했던 창원과학고를 졸업생들과 함께 떠나왔다. 그동안 5년을 근무하고 떠났던 학교들을 떠올려보면 마지막날 눈물도 흘리고 허전해 했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근무지마다 색깔이 다 달랐지만 그 중 마산고, 진해여고, 창원중앙여고의 잔상이 아직도 내게 아름답게 남아있다. 창원과학고! 다른학교와는 달랐던 특별한 학교! 이 학교는 훗날 내게 어떤 기억들로 남게될까! 일단 어제와 오늘은 많이 허전하다. 첫 수업시간이면 아이들이 '하얀목련'으로 나를 만나왔던 전통이 벌써 20년은 넘은것 같다. 마산고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이제 토월고에서도 그렇게 되겠지. 잊혀지지 않는 낭만이니까 교단을 떠날때까지 계속되겠지. 졸업식에서 마지막으로 애국가와 교가를 지휘하는데 모두가 하나가된 깊은 감동이 밀려왔다. 학생회장 영남이.. 2018.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