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이면 학교를 떠나갈 3학년 여학생들이 마지막 연주를 했다.
2층에서 톤차임과 실로폰, 터치벨을 이용하여 연주하려했던 크리스마스곡 'Carol of the bells '
내가 미국에 있었을 때 무척 좋아하던 캐롤이었다. 그래서 이 곡을 연주시키기 위해 다시 악보를 만들어 마지막 음악시간에 연습을 시켰다. 그런데 A형 독감 확진환자가 생기면서 방학이 앞당겨지는 바람에 축제가 2월로 연기되면서 3학년 학생들의 연주가 무산되었다. 하지만 음악실에서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연주를 녹음하고 그 연주하는 모습을 사진기로 담았다. 악기들이 음정이 다 있지 않아 음정이 플랫되는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사랑스럽다.
크리스마스를 5일 앞두고 있지만 미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아이들의 연주를 올려본다. 2층 홀에서 연주를 하였다면 더 환상적이었겠지만 각자의 컴퓨터를 통해 듣는 학생들의 연주도 무척 의미가 있다. 얘들아 졸업 축하하고 모두 사랑해!
연주연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연희, 방세빈, 서가희, 장한솔, 이해원, 최수연, 안재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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