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자 2011. 5. 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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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쇼핑몰로 유명한 뉴욕의 첼시 마켓은 유명 비스킷 회사 나비스코의 대형 과자공장을 개조한 곳이다. 

첼시마켓은 9th Ave와 10th Ave 사이의 블록에 15th St 와 16th St 사이에 있다. Avenue는 뉴욕을 세로로 위에서 아래로 지나가는 거리를 뜻하고 Street는 가로로 걸친 거리를 뜻한다.
공장 내 28개의 벽을 터서 하나의 공간으로 만든 곳으로, 낡은 벽돌과 파이프, 지붕의 환풍기 등 과거 공장의 흔적을 그대로 살려둔 디자인이 오히려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  옛것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있는 뉴요커들이다.

옛 공장의 흔적을 그대로 살려두고 벽에는 첼시 마켓의 옛 모습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에이미 빵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빵을 사가기에 우리도 안으로 들어가 빵을 시켜 먹어보았다.

랍스타를 파는 수산물 시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큰 맘먹고 랍스타 중 가장 큰것을 스팀해 달라고 했다. 한 마리 가격이 거의 40달러가 넘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큰 랍스타를 먹어본 것은 처음이다.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것이 아주 먹음직 스럽게 스팀이 된 것 같다. 옷에 다 튀어가며 뜯어 먹는 것이 힘들어서 맛도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지만 살이 꽉 들어찬것이 랍스터 매니어들에겐 감동 그 자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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