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주회의 여운이 아직 귓가에 맴돌고 있다. 피곤하면서도 잠들지 못하는 것은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화요일의 모든 기억들이 너무도 생생하기만 하다.
무대 단쌓기, 음향감독님과의 총 리허설 중 틈새를 놓치지 않고 인생샷을 찍었던 사진들이 계속 밴드에 차곡차곡 올라오고 있다.
인원이 26명 밖에 안되는데도 늦게 합류하신 분들이 많아 준비과정이 유달리 힘들었던 13회 정기연주회다.
하지만 삐걱거리던 모습들이 화합을 위한 강한 열망과 노력으로 다시 뭉쳐지면서 예전과는 디른 찐단원의 모습들로 변해가고 있다.
전 단원이 주인공인 만큼 이번 연주회는 사회, 안무, 뮤지컬까지 모두 선생님들이 직접 맡았고 연주곡도 부르고 싶어하는 추천곡들로 구성되었다.
무대는 1부에서 3곡의 가곡과 동화 감성을 자극하는 편곡 '스노우맨' 주제가 '워킹인디에어 ' 를 불렀고
2부에서는 단원들의 희망곡을 편곡한 곡들과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고맙소'를 연주했다.
마지막 3부는 실화를 바탕으로 선생님들이 창작한 합창뮤지컬인데 10명의 단원이 역할을 맡아 산골소년의 성장과 사랑, 결혼, 출산, 병마, 고통, 희망, 환희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면서 드라마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개인사정으로 결석률이 높아 연습과정은 힘들었지만 결국엔 완전체로 참여해 진정한 사랑과 우정의 하모니를 경험하게 됐다.
지휘에 맞춰 노래 하던 선생님들의 눈에서 뭉클한 감정들이 올라오고 있는것이 보인다.
함께 한다는 것이 서로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일인가!
커튼콜을 마치고 객석을 꽉 채운 관객과 함께 노래했던 곡의 가사는
"살아있어 행복해, 네가있어 행복해!"
밴드에는 '감동과 울림' 있는 소감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어려움이 컸던만큼 기쁨과 감동은 두 배가 되었다.
올해 기적처럼 메세나와 연결된 덕분에 무사히 정기연주회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다. 마침내 우리에게도 도와주시는 분이 생긴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지...
어려움 속에서도 피할길을 주시고 결과까지 아름답게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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