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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Photo Diary

1박 2일 천안 여행

by 김귀자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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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사역을 시작하는 동생부부를 방문하기 위해 모처럼 기차를 타고 천안역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 지났기에 마중나온 제부는 논밭이 펼쳐지는 시골풍경을 30분 정도 달려 한적한 식사장소로 안내했다.
그런데 차에서 내려서 들어가려는데 순간 여기가 식당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올라가는 길에 펼쳐지는 끝이 안보이는 장독대들... 와 ...
한국에 있는 장독들이 여기에 다 모여있나보다.
바로 여기가 천여개의 장독들이 모여있는 전통장류 테마파크 '뒤웅박 고을'이라고 한다. 테마파크 답게 체험장도 있고 ... 놀랍다.

식당은 그 안에 있었다.
제부가 예약해놓은 한식당 '장향관'
다소 부담스런 가격이었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과 아늑한 환경 덕분에 넘 행복하게 식사를 마쳤다.
남는건 사진뿐이라고 열심히 찍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공방까페를 발견하고 우리는 차를 마시기 위해 다시 내렸다.
실내엔 목공예들이 즐비하다. 우리가 시킨 차 외에도 카페 주인은 새로운 커피와 과일을 내놓는다. 어디서 이런 인심을 또 보랴.
차와 튀밥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전시해놓은 작품들을 감상하자니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가 느껴져 힐링이 된다.

하룻밤을 지내고 오후기차로 돌아오는 우리를 위해 동생부부는 천안의 명소 '뚜주르' 빵집으로 안내했다.
이곳은 대전의 '성심당' 만큼이나 유명한 천안의 빵집이라 한다.
동생이 많은 줄의 대열에 끼어 이곳에서 유명햐 '거북이빵과 돌가마만주 빵'을 3통이나 사서 우리 아이들에게 나눠주라고 한아름 안겨준다.
주희와 제부 넘 감사해요.
너무나 행복했던 1박 2일의 천안여행이었다.



https://youtube.com/shorts/xd2TnY3gP9g?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Q1rkhCEBG4s?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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