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음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

2월8일 토요일 오후 3시
가음아트홀에서는 아주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그것은 바로...

"가음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

2023년 5월 경남행복내일센터 합창 커뮤니티에 선정될때만해도 10여명에 불과했었는데 지금은 함께하는 좋은 분들이 늘어나면서 20여명을 넘기고 있다.
가음합창단의 작년 한 해는 요양원, 주간보호센터의 사회공헌활동 뿐 아니라 김해여성포럼, 경남 참스승상 시상식, 창원시 평생학습 축제, 경남생활문화예술제 등 참으로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2월에 가음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 연주회는 일반 합창연주회와는 사뭇 다르다.
전문가의 특별초청 순서가 없다.
합창 뿐 아니라, 사회, 시낭송, 악기 연주, 노래 등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까지 자신이 하고싶은 분야를 마음껏 펼쳐보이는 자리이다.
잘하거나 못하거나를 떠나서 오로지 단원들이 끼와 소질을 마음껏 펼쳐보이는 무대인 것이다.
올해 두번째 정기연주회를 맞이하면서 작년보다 한층 모두들 기량이 향상된 것 같다.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서 펼쳐진 감동음악회의 마지막 순서는 다함께 불러보는 '고향의 봄' 이다.
바이올린과 하모니카 연주를 함께 곁들이니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떠오르는지 가슴뭉클한 표정이 역력하다.
올해는 가족들을 위한 경품과 뷔페식 식사까지 풍성하게 마련했다.
모처럼 만난 지인과 가족들은 레스토랑이 된 가음아트홀에서 따뜻한 담소를 나누며 행복해 했다.

합창을 통해 이렇게 함께 위로하고 마음을 나누며 각자의 소질들을 펼쳐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참 보람이 느껴진다.
그런 의미에서 가음합창단의 제2회 정기연주회는 대성공이다.
남편과 함께 준비하는 과정부터 뒷 정리까지 힘은 들었지만 아름답게 음악회가 마무리되니 보람과 감사함이 더 크다.
https://youtu.be/yXgTOSPLL78?si=IDbv5IKDfI-A0J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