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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TBN 교통방송을 하러갔더니 악화된 기상으로 인해 방송실 안이 무겁게 느껴진다.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제보와 위험지역들을 정리해서 PD가 계속해서 진행자에게 넘겨주고 진행자는 바로 청취자들에게 상황을 알려주고있다.
이럴때 방송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방송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도.
엘리뇨 현상이 시작되어 앞으로 온난화가 더욱 가속화 될거라 하는데 더이상 침수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청취자들의 신청곡 역시 '걱정말아요 그대,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은' 같은 곡들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을 통해 서로 위험지역의 교통상황을 알려주고 신청곡으로 또 위로 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감동이다.
그동안 교통방송 '내 마음의 풍금' 시간에 초 중 고 교과서에 실렸던 곡들을 소개한지도 어느새 15회를 넘기고 있다.
힘들지만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다.
청취자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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