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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음아트홀67

신중년 수기공모전 가음합창단에 연이어 경사가 생겼다. 오현옥선생님이 2024. 신중년 수기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입상한 것이다. 단원 중에는 퇴직교원이면서도 관리자로 퇴직하신 분들이 많으시다. 학교의 삶이 전부였던만큼 퇴직 후의 삶이 미리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가 않기에 이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나 역시 돌아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마다 수기공모전에 응모했었다. 교육부 교단수범사례 공모전 신중년 성공수기 공모전 모두 '우수상'에 그쳤지만 힘든 순간들을 헤쳐나온 그 글들은 지금도 남아있다. 가음합창단은 합창뿐 아니라 도전에 대한 열정까지 함께하며 서로의 인생에 시너지를 주는 단체이다. 가음합창단 화이팅! 2024. 11. 15.
김해여성포럼 식전공연 오늘은 가음합창단이 김해시와 함께하는 육아(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김해)포럼 식전 공연에 참여하였다. 우리팀만의 행복한 공연을 마친 후 바로 창원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단원 중 한 분의 부군께서 창원 임진각으로 저녁식사 초대를 해주셨다. 늘 나눔이 넘치는 우리 가음합창단은 만남자체가 모두에게 힐링이다. 악보를 보고 외우고 연주로 표현하는 공연활동은 최고의 두뇌 활성화를 가져온다. 게다가 자신감까지... 그래선지 갈수록 선생님들의 얼굴이 밝아지시면서 연주에서도 그 환한 미소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 오늘도 넘 감사한 하루를 보내게되어 감사하다. 2024. 11. 12.
어느 가족을 위한 대관 가음아트홀 일요일 대관은 안하지만 자녀의 영상촬영이 학교과제로 필요한 어느 부모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인해 1시간 대관을 위해 가음아트홀로 나왔다. 학교에 제출할 피아노 영상을 촬영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촬영할 만큼 피아노를 잘 치질 못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는 안한다고 고집부리고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위해 아이가 피아노보다 좋아하고 잘하는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세계 여러나라 수도와 연도 외우는것을 좋아하고 그런걸 할때면 몰입을 잘한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의 수도송을 불러보게 했는데 처음엔 싫다고 하더니 나중엔 부모님 앞이라 그런지 곧 잘 부르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즉흥 반주를 넣어주고 거기에 맞추어 무대에 서서 인사하고 노래하도록 했다. 그 장면을 찍으셔서 무사히 영상.. 2024. 11. 3.
창원시 평생학습&과학축전 11월 2일 토요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생학습 &과학축전 행사 중 학습동아리콘테스트 참가 2024. 11. 2.
제2회 경남생활문화예술제 작년 5월 합창을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퇴직 이후의 신중년 10명으로 구성된 가음합창단은 이제 20명을 넘어섰다. 내일행복센터의 지원아래 시작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은 각자의 소질계발로 이어져 이젠 3~40분의 자체 단독공연으로 노인주간센터의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있다. 올해들어 첫 소망이었던 예쁜 드레스를 신중하게 선정해 구입한 이후 옷을 입어보니 모두들 너무 아름다우시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 드레스를 받고 기뻐하기도 잠시 바로 공연준비에 들어갔다. 10월 26일 토요일이다. 바로 '밀양대 페스타' 일환으로 열린 '제2회 경남생활문화예술제' 참가다. 올해 우리가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었기에 예술제 참가는 필참인 것이다. 그렇게해서 경남 전역에서 참가한 팀이 28팀이나 되었는데 그냥 .. 2024. 10. 30.
팔순잔치 가음아트홀 대관 10월 26일 오전엔 가음아트홀에서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박은향선생님 어머님의 팔순잔치였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미국에서 귀국한 두 아드님을 비롯해 전국에서 친지들과 목사님, 성가대원, 성도들이 방문을 해주셨다. 예배와 가족들의 축사 그리고 축하음악회로 이어지는 식순은 하나하나가 감동이었다. 멀리서 방문해주신 목사님의 따뜻한 말씀 뿐 아니라 가음정교회 지휘자님의 찬송도 참 은혜롭다. 그러나 무엇보다 약대를 졸업하신 85세의 어머님과 자녀들이 함께 부르는 '유레이즈 미 업'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85세에 하는 팔순 잔치었기에 자녀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더욱 소중할 것 같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으신 어머님께 따님이 감사장을 드리는 모습을 보니 문득 돌아가신 그리운 어머니가 떠오른다. 옆에서 귀에 .. 2024. 10. 27.
가음합창단 작년 5월에 창단한 가음합창단은 퇴직하시고 새롭게 합류하시는 신중년들이 많다. 홍보한번 하지 않았는데 이제 20분이 넘어섰다. 합창을 경험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많이 들어오셨지만 1년을 넘기며 이젠 단독 봉사공연을 기획 할 수 있을만큼 역량이 올라왔다. 가음합창단원들을 바라보면 절로 힐링이 된다. 단원들이 관리자급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어느 누가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서로 잘 모른다. 모두 내색을 하지않고 하나같이 서로를 섬기신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나의 책임감도 무장해제가 되고있다. 한 단원이 그랜드피아노 기증을 시작한 이후 그 여파가 다른 단원에게로 이어져 집에있는 진공 물청소기, 가야금, 크로마 하프, 장구까지 기증해주셨다. 뿐만 아니다. 시작전 다과 준비를 해놓는 우리 모습을 보고 이젠 .. 2024. 9. 14.
창원교원합창단 9월이 되면서 창원교원합창단의 화요일 모임도 다시 시작되었다. 지난 주가 개학 후 첫모임이다. 남편과 일찍 남창원농협에 가서 다과류를 사들고 가음아트홀로 와 정리를 마친 후 에어컨과 공기청정 환풍기를 틀어놓고 청소를 마쳤다. 쉬고있는데 평소보다 일찍 전 단장님 진선희샘이 두보따리의 책을 들고 들어오신다. 수업에 필요한 책을 나눔 하기위해서 이다. 한참 펼치시는 책들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며 간식을 한가득 들고 들어오시는 분이 계셨다. 아니...세상에... 정원진샘이다. 우와~이게 무려 9년만이 아닌가! 합창단원 모집 공문을 보고서 한참을 고민하시다가 행복해지기 위해 오시기로 결심하셨다고 하신다. 와~아 ~ 놀랍다 못해 감동 그 자체다. 원진샘을 보고 놀라며 들어오시던 단무장님이 김밥과 다과를 식탁.. 2024. 9. 13.
[가음아트홀 대관] 흙피리 오케스트라 연주회 강만호 지휘자님이 이끄시는 흙피리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토요일 저녁 7시 30분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감동적으로 열렸다. 대극장에서 느껴볼 수 없는 하우스콘서트 같은 따뜻함이랄까! 이것이 민간소공연장의 가장 큰 장점이겠지! 연주회는 강만호 지휘자님의 해설로 1부 무반주 앙상블, 2부 mr이 있는 앙상블, 3부 관중과 함께하는 앙상블로 이루어졌다. 무반주 앙상블의 1부를 마친 후 단원들의 퇴장에 이어 강만호 지휘자님의 흙피리 독주가 있었는데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연주였다. mr과 함께하는 2부는 추억에 젖게했고 관중과 함께한 마지막 3부는 그야말로 따뜻함과 행복함이었다. 마이크 하나 사용하지 않은 흙피리 (오카리나)의 따뜻함이 참 좋다. 무려 17곡을 앉지도 않고 서서 연주하다니 정말 감동이다... 2024. 9. 8.
가음아트홀 대관 '창원 흙피리 오케스트라 연주회' 얼마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마친 강만호지휘자님이 이번엔 '흙피리 오케스트라 '라는 색다른 연주회로 가음아트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그것도 대부분 직접 편곡하신 19곡의 곡들로 채워져 있다. 9월 7일 저녁 7시 30분 창원 흙피리 오케스트라 연주회 구성된 프로그램을 보니 너무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곡들이 많아 오시는 관객들이 무척 행복할 것 같다. 역시 강만호선생님의 겸손하고 따뜻한 인품이 프로그램에 그대로 녹아있는 것 같다. 창밖으로는 기업사랑공원이 펼쳐지는 작고 따뜻한 카페 분위기의 가음아트홀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회다. 모처럼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뵙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호주 멜버른 오케스트라 이사인 내 친구 현주가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하던 디너음악회 모.. 2024. 8. 26.
가음어린이합창단 창단 학부형이 된 제자의 권유로 시작된  '가음어린이합창단' 은 지난 5월 9일에 첫 모임을 시작으로 현재 10명이 모였다.구성원은 7살 3명, 8살 4명, 9살 2명, 10살 1명이다. 지난주에 한 명의 견학생이 왔다.첫 날이다.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장난치며 잠시도 가만히 못있는다. 자리를 배정해주고 앉힌 후 지도를 시작하는데 7살 남자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울며 가음아트홀로 들어온다. 낮가림때문에 무서워서 엄마손을 놓지를 못하고 있다.그렇게 한 주를 보내더니 표정이 밝아지고 넘 잘 적응하고 있다.혼자서 불러보라고 하면 "싫어요"하는 청개구리 아이들도 함께 부르게하니  각자 자신의 음역대로 목이 터져라 부른다.이렇게 어린 아이들을 지도해본적이 처음이라 나도 좌충우돌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노래를 좋아하고 부.. 2024. 7. 31.
가음아트홀 한국창의인문예술협회와 가음아트홀 간판을 갈고 새 단장을 했어요. https://youtu.be/wosA331LREI?si=aFGqDyJYl4dwBGxv 2024. 7. 28.
창원교원합창단 직무연수 창원교원합창단의 1학기 특수분야직무연수를 어제 잘 마쳤다. 아마도 지금까지 중 가장 여유있고 느긋한 행복한 직무연수였을게다. 총무님 덕분에 매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고 연습 중간의 티타임까지 즐거운 시간이었다. 부지휘자님의 정성스런 발성지도 덕분에 알토의 소리도 점차 안정되어 간다. 비가오는데도 거제에서 1시간 반을 운전해 달려오시는 은영샘을 보면 언제나 감동이다. 며칠 전 단무장님이 비오는 날 출근길 라디오 방송에서 들었던 드라마 가족끼리 왜그래 ost '내가 말했잖아' 음원을 보내왔다. 예전에 내가 편곡해 정기연주회에서 불렀던 기억이 나셔서 그러셨나보다. 그래선지 직무연수 마지막 곡으로 이 곡을 하고싶다고 하신다. 화요일 오후 5시 30분 선생님들이 속속 가음아트홀에 도착하신다. 마지막 시간답게 식.. 2024. 7. 3.
마산가곡부르기 초청공연 6월21일 이 감동과 행복함을 어떻게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어제는 마산 해양공원 특설무대에서 '마산가곡부르기' 음악회가 있었다. 초청공연으로 창원교원합창단이 참여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되었다. 기후는 이미 장마상태에 들어간터라 오후에 비가 내릴까봐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었지만 기우였다. 너무나 화창한 날씨와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까지 더해져 그 시원함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했다. 도착하니 이미 리허설이 진행되고있는 상황 이다. 주변에 산책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마치 외국여행 중 야외음악회를 만난 느낌이다. 앉아계시는 분들이 모두 가곡과 노래를 사랑하는 분들이라 그런지 연주자의 노래를 전부 따라부르고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선생님들도 연주복을 .. 2024. 6. 22.
요양원 합창공연 6월20일 신중년 가음합창단은 올해들어 두번째 봉사활동으로 김해에 있는 골든케어요양원에서 약 40분간의 단독 공연을 가졌다. 오전 10시30분 공연을 위해 주차장에 9시부터 도착하시기 시작하신다. 이 모임이 축복인 것은 평소 단원들의 나눔과 봉사에 있다. 단원이 17명에 불과하지만 공연을 준비하는 모든것에 자발적이시다. 프로그램에서부터 사회자, 배차, 실내화 준비까지... 이렇게 합창 봉사활동에 진심을 보여 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나또한 큰 위로를 받고있다. 이번 요양원은 지금까지 가보았던 노인유치원이었던 주간센터에 비해 중증환자들이 많이 살고 계시는 곳이다. 요양보호사님들과 사회복지사님도 내려오셔서 환자들을 케어하시며 공연에 함께해주셨다. 우리의 연주곡은 합창곡으로 '만남, 장미, 스마일-연가, 에레스.. 2024. 6. 20.
위문공연 활동 오늘은 문성 힐링봉사단과 함께 우리  신중년합창단 가음합창단이 마산 합포구에 있는 '청솔주간보호센터' 위문공연 활동에 다녀왔다.총 9개 프로그램 진행중에 우리 순서는 5번째였는데 맨 앞줄에 앉아 계신 할머니께서는 매 공연마다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시고 계신다.마침내 우리 순서가 됐다.'에레스 뚜, 장미'를 부르자 합창 단원들이나 앉아계신 어르신들 모두가  즐거워하신다.이어서 앵콜이 이어졌다.우린 마지막곡으로 '행복해요'를 열창했는데 가사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살아있어 행복해. 말할 수 있어 행복해, 들을 수 있어 행복해, 숨쉴 수 있어 행복해 ...그 장소가 감동으로 물들었다.우리의 연주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온다.퇴장하면서 합창단 지영샘이 준비해주신 장미를 어르신들께 한 송이씩 .. 2024. 4. 27.
민간소공연장 가음아트홀 대관 안내 '가음아트홀'은 소규모의 문화예술행사(음악회, 인문학 강연, 연수, 워크숍)을 할 수 있는  융복합 공간으로 그랜드피아노를 비롯해 빔 프로젝터, 대형공기살균기, 냉난방 시설, 냉온정수기, 넓고 쾌적한 움직이는 책상과 의자등 최상의 시설을 갖춘 사설민간공연장 입니다.특히 장미공원, 기업사랑공원을 마주하고 있고 공원 주차장을 비롯해 주차시설이 매우 용이하며,  먹거리 또한 상가내 유명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행복한 행사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10인 이하는 10인 요금과 동일합니다. 2024. 3. 23.
뉴하프에서 가음합창단으로 요즘 신중년합창단에는 매주 목요일 새로운 단원들이 한 두명씩 들어오고 있다. 새로운 인생의 절반을 시작한다는 의미의 '뉴하프'라는 합창단명을 우리모두 좋아했었지만, 국제적으로 '트레스젠더' 의미가 강하다는 의견이 합창단내에 대두되면서 이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합창단이니만큼 좀 더 의미있고 우리말로 된 아름다운 이름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단명을 바꾸는 논의를 시작했다. 가장 많은 표가 나오는 이름으로 결정하자고 하니 좋은 이름들이 많이 나온다. '꽃단지', '윤슬', '가음'... 하나같이 의미가 더해지니 너무 좋은 이름들이었다. 그런데 많은분들이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의미하는 '가음'에 애착을 가지신다. 결국 이번주에 다시 논의가 되기 시작하면서 급물살을 탔는데 '가음'의 또다른 의미로 국.. 2024. 3. 15.
경남행복내일센터 신중년 커뮤니티 지원사업 선정팀 발표 '뉴하프 합창단'이 경남행복내일센터의 2024년 신중년 커뮤니티(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연락이 왔다. 정말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다. 도 예산이 많이 줄어들어 지원이 줄어들면서 올해는 3팀만 선발했는데 공연팀으로는 우리팀이 유일하다. 단원들 사정으로 인해 만장일치로 매주모임을 수요일에서 목요일 오전10시로 변경했는데 앞으로 좋은 분들이 많이 입단하셔서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편곡한 합창곡이 추가열의 '행복해요' 이다. 살아있어서 행복하고 숨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가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를 주고있다. 다행히 단원들이 이 곡을 너무 좋아하신다. 이 곡을 듣는 분들도 큰 위로가 될 것 같다. 앞으로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합창단으로서 단원과 관객이 모두 .. 2024. 2. 24.
반올림하우스 콘서트 오늘 가음아트홀에서는 오후 8시에 피아노 학원에서 개최하는 '반올림하우스 콘서트'가 열렸다. 그런데 피아노 원장님이 바로 나의 대암고 제자일뿐 아니라 창원대 교수인 남편의 제자였던 수빈이다. 고교시절부터 예의바른 수빈이었는데 이렇게 16년이 지나 다시 만나게되다니 정말 놀라웠다. 그런데 음악회 준비로 바쁜 오늘 설 선물까지 들고온 것이다. 넘 감동이었다. 오늘 연주회도 성공적이었다. 부모님들이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연주회는 언제나 즐겁다. 2024. 2. 16.
가음 뮤직 콘서트 1월 28일 일요일 오늘 오후 6시엔 가음아트홀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바로 초등생들의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연주회로 이루어진 독주, 중주, 합주 음악회이다. 1시간 20분 가량 열린 이번 연주회는 학생 연주자 27명에, 무려 60명이 넘는 가족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는데 가음아트홀 대관 이래 무려 90명이 넘는 인원은 처음이기도 하다.​ 모두 무대를 처음 경험해서인지 실수가 많았던 첫 리허설과 달리 두번의 리허설을 거치면서 본 공연에선 좋은 무대매너와 성공적인 연주를 보여주었다. 확실히 공연은 아이들을 많이 발전시킨다. 공연을 위해 예쁘게 단장한 아이들의 모습이 넘 예쁘기만 하다. 그동안 연습해오던것을 가족들 앞에서 발표하게되니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마치고 가족들과 무대위에서 기념사진을 찍.. 2024. 1. 29.
뉴하프합창단 V로그 영상 경남행복내일센터에 뉴하프합창단의 V로그 영상이 올라왔다. 그동안의 활동으로 인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해서인지 입단 문의도 계속 들어오고 신입단원도 한 명 늘었다. 들어오신 분들이 모두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분위기는 최상이다. 2024년의 시작이니만큼 뇌체조 워밍업을 병행해 단원들의 뇌건강을 돕는데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올해는 무엇보다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곡들을 편곡해 뉴하프합창단이 행복하게 부를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어야겠다. https://youtu.be/dJoMGNQXJ6k?si=_jIiVRPtlpXV54x1 2024. 1. 12.
제1회 뉴하프합창단 음악회 개최 올해의 마지막 연주가 된 '제1회 뉴하프합창단 음악회'가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오후 3시에 가음아트홀에서 열렸다. 창원교원합창단 정기연주회와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진 음악회! 공통점이라면 모두가 주인공이 된 음악회라는 사실이다. 인생의 후반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뉴하프합창단 단원들은 지금까지 합창을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시다. 아직 열 세분의 인원을 못 넘기고 있지만 5월에 창단해서 지금까지 요양원 공연, 경남도문화상수상자 수료식 축하공연, 경남행복내일센터 성과공유발표회 축하공연, 제1회 뉴하프합창단 음악회까지 무려 4번의 공연에 참여했다. 처음 만났을때 굳어있었던 단원들은 이제 180도로 바뀌어 무대를 즐길줄 아는 행복한 단원들로 바뀌었다. 이번 음악회는 합창외에도 독창, 독주, .. 2023. 12. 31.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지난밤의 공연은 어느새 여운으로 자리잡았다. 합창단 밴드는 행복함을 나누는 사랑으로 가득차있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사진들! 공연장과 대기실에서의 짧은 시간에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드시는 선생님들이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속에 있었던 것처럼 그 공간에 있을 수 있어서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말하는 선생님을 보며 간절했던 기도가 이루어졌음을 실감한다. 무대를 즐기면서 행복한 연주를 했던 선생님들을 떠올리니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창원교원합창단 정기연주회때마다 늘 와주셔서 격려와 용기를 주셨던 용원고 조욱제 교장선생님과 연주를 마치고 로비에서 만났던 다섯분의 역대단장님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환하고 행복한 미소로 엄지척을 해주셨던 단장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한가지 재미있었던 .. 2023. 12. 27.
합창이란 마침내 최종연습을 감동속에서 잘 마쳤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많고 코로나 및 긴급한 일로 전원 출석도 못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마음이 모아지고 있는 이상 더이상 그런것은 중요하지가 않다.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들에 부딪혔지만 우린 그 과정을 통해 많은것을 배웠다. 위기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 방법을, 자신을 존중하고 소질을 계발하는 방법을, 서로 사랑하는 방법을, 베푸고 나누는 마음을, 원망하지 않고 용서하는 마음을, 함께 축복해주고 기뻐해주는 마음을 배웠다. 이는 합창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내면과 외면의 성장이다. 합창이 나아가야하는 목표는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이 내게 절망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포기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셔서 선생님들이 잘 감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도울 수..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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