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 므라비차

어떤 장르에 이질적인 다른 장르의 요소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음악이 크로스오버 음악 < crossover music >이라면 현재는 음악뿐 아니라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서로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유고연방에서 탈퇴한 크로아티아 공화국에서 1975년에 태어난 막심은 9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1993년 자그레브 음악 콩쿨, 1999년 루빈슈타인 국제 피아노 경 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클래식 음악계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던 인물이다. 

지난 유고내전 당시, 포탄이 우박처럼 떨어지고 총알이 빗발치던 거리에서, 피아노를 배우며 삶의 처절함을 경험하였던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 

"제가 살던 도시에는 매일 수 천 개의 포탄이 터졌습니다. 그렇다고 사는 것을 포기할 순 없고, 삶은 계속되어야 하는 거지요. 이때 피아노가 나를 지탱시키는 유일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건 제게 있어 최고의 승리감을 안겨준 기쁨이자 제 생애 중 가장 놀라운 추억이라 생각합니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를 가장 존경한다는 막심은 내전이 끝난 1993년 18세의 나이에 속도감있는 일렉트릭 사운드 위에 탄탄한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크로아티아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었다. 바네사 메이와 본드를 넘어 일렉트릭-클래식의 새 지평을 연 음악사에 이름을 남기는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이다.

 

Maksim plays Original of Flight of the Bumble Bee 

 


Maksim Mrvica - Handel`s Sarabande

 


Maksim - Croatian Rhaps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