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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class/학교 음악수행 및 축제

음악수행평가 단체발표 [합창]

by 김귀자 201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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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창원중앙여고 1학년 교내합창경연대회 실황

1학년은 합창, 2학년은 창작 아카펠라 였다.올해 음악시간을 통해 내가 한 일이라고는 음악에 대한 동기유발이 전부였던 것 같다. 1년을 거의 아이들의 발표시간으로 보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힐 수 있다. 2학년들의 창작 아카펠라 역시 대단했다.

리얼그룹과 라이언 킹의 어려운 노래들을 조별로 소화해내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조별로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노래를 선곡하고 나름대로 창작해서 하는 창작 아카펠라는 정말이지 혼자 보기가 아까울 정도이다. 말 그대로 '음악이 생활'이 된 것이다. 음악을 즐길줄 아는 2학년 음악반이다.

2학기에 들어와서 합창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어보이던 1학년 아이들이 향상음악회와 창원합창제를 통해서 합창에 새로이 눈을 뜬 아이들처럼 열정을 보이기 시작한다. 조그만 나의 조언에도 많은 귀를 기울이고 나름대로 자신의 반 특색을 살려내기 시작하는 것이다.

춘추복, 동복과 춘추복,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 동복, 스타킹과 머리의 통일까지...게다가 플루트, 폭죽, 장구, 손장갑까지 비밀리에 준비하고 입, 퇴장의 매너와 지휘자와 반주자의 인사가 우아하고도 정중하게 진행이 된다.

반주자의 입장 음악에 맞추어 관중을 향해 웃으며 입장하는 아이들...

선곡에서부터 무대배치와 소품 하나까지 작년에 비해 보다 발전된 모습이다. 모든 반들이 너무 잘해 선생님들과 학생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 많이 애를 먹고있는 모습이 보인다. 교내합창경연대회를 지켜보면서 보는내내 너무 행복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곡목들도 다양하다.

유빌라테 데오, we go together, 최진사댁 셋째딸, 사랑하면 할수록, 두꺼비 문지기, 추천가, 쌍투스, 남자를 내려주세요, 낭랑18세, 여유있게 걷게 친구, 닐니리 맘보, I will follow him

반마다 새로운 이벤트와 안무들을 선보이면서 아이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피어오른다. 12팀의 작은 합창단들을 보는 듯 하다. 합창을 하며 하나되고 행복해져가는 모습이 너무나 뿌듯하고 대견스럽다.

1학년 전 반에게 상장을 주고 싶은마음이 간절한데 본선진출반은 몇 반 되지 않아 그것이 가슴 아프다.

얘들아
1학년 너희들 오늘 너무 멋졌어.고맙다. 그렇게 아름답게 해줘서. 이번 합창경연대회를 통해 많이 웃는 너희들을 보니 흐뭇하더구나. 앞으로도 그렇게 늘 웃고 살길 바란다. 고맙다.


예선전 1 - 강당






예선전 2






예선전 3




예선전 4





본선 진출 3팀 - 창원 KBS홀






합창부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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