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과학고(교장 강대하)는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학교 구성원 모두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동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동 음악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음악회는 `감동`을 모토로 해 친구들과 담임선생님께 고마움과 감사를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1학년의 감동 음악회는
친구 간의 우애를 더욱 돈독하게 했고 담임교사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힉스 입자`를 주제로 한 1학년 2반의 노래는 과학적인 내용을 음악극 형식으로
구성해 STEAM 교육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지난 3일 1시간 넘게 진행된 3학년 33명의 `졸업음악회`는 졸업식에 버금가는 학교
전체의 축제였다. `친구와 선생님께 보내는 영상 편지`를 비롯해 합창, 우쿨렐레,
태권무, 독창, 중창, 합주, 피아노 독주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는 감동 그
자체였다.
마지막으로 공연한 합창부는 12월 4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본관 1층에서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1년 동안 연마한 기량을 선보였다. 1층 중앙 홀의 울림 효과를
이용한 이번 공연은 `연가`, 뉴질랜드 민요 `Pokarekare Ana`를 시작으로 5곡을
공연했고 관람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창원과학고는 2013년 음악 수업을 도입했고 개교 이래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교육을 시행해 감성능력과 인문 소양까지 두루 갖춘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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