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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과학고 일지

제36회전국학생발명대회 입상

by 김귀자 2014. 7. 29.

마침내 전국발명대회에서 한영이가 우수에 해당하는 은상을 받게 되었다. 다행히 나도 전국대회 출품작 중 40%에 해당하는 학생지도논문 대회에서 전국대회 3등급에 해당하는 장려상에 턱걸이를 했다. 발명이라는 새로운 부문에서 학생과 팀을 이루어 최선을 다한 일은 내게도 경이로운 일이다. 그것도 한영이가 1학년부터 합창부 활동을 해온 학생이라 내겐 더욱 의미가 크다.

 

1월부터 7월까지의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들이 떠오른다. 생소한 분야에서 헤쳐 나가야 하는 어려움들이 많았지만 끈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하고 있다.

사실 학생의 작품은 매우 우수하다. 기말고사 기간이 겹치고 준비시간이 부족한 턱에 마지막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

 

우리 한영이의 작품은 자석을 이용한 2차원 골드버그 완구이다.

 

기계장치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장치로서, 다양한 2차원적 형태의 재료에 자석, 스프링, 베어링 등을 부착하여 기계적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움직임조각을 이용하여 자석칠판위에서의 펼쳐지는 골드버그 장치이다.

도미노 현상을 비롯한 원심력, 속력에 대한 물리법칙에 대한 이해까지 가능하게 하는 이 완구의 움직임은 현란하기까지 하다.

이 완구는 경남대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었으며 심지어 업체에서까지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마지막 골 지점으로 자석조각이 도달할 때 울리는 소리와 빛을 낼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데 업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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