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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는 대한민국의 소프라노 성악가이며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분류된다.
본명은 조수경. 영문 이름은 Sumi Jo이다.
본명은 조수경. 영문 이름은 Sumi Jo이다.
1962년11월 22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학과 개설 사상 최고의 실기점수를 받으며 수석으로 입학하였다. 중·고등학교 때까지는 비지스·바브라 스트라잰드·이글스·다이애너 로스 등 팝이나 알앤비를 좋아했다.
재학 중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Accademia di Santa Cecilia)으로 유학, 이후 보렐리 교수의 지도 아래 3년간 건반악기와 성악을 공부하였다. 유학 2년 만인 1985년 나폴리 존타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1986년 10월 26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리골레토"의 질다역으로 정식 오페라 데뷔를 하게된다.
플라시도 도밍고 등과 오스카역으로 녹음에 함께 참여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쌓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 오디션에서 명 지휘자 카라얀은 "100년에 한두 사람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라는 말로 조수미와 처음 만났을 때 받은 감격을 표현했다. 또한 주빈 메타로부터 "신이 주신 목소리" 라는 극찬을 받았다. 세계 5대 오페라극장을 섭렵하면서 게오르그 솔티, 주빈 메타, 알프레드 크라우스, 로린 마젤 등의 명 지휘자와 함께 마술피리 등 여러 오페라에 출연했다.
모짜르트 마적 '밤의 여왕의 아리아'
사랑의 기억
프랑스 파리에 울려 퍼진 눈물의 사부곡. 그녀가 이탈리아의 베르디 극장에서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 한지 20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의 독창회. 이 독창회가 더욱 특별했던 것은 공연일이 그녀의 부친 장례식 당일이었기 때문. 티켓은 매진 되었고, TV 방영 및 DVD를 위한 녹화가 예정되어 있어 공연을 취소하기에 곤란한 상황에 놓인 그녀는 부친의 장례식이 있는 그 시간,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고음의 목소리로 노래를 모두 부른 후... 앙코르 곡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를 부르기전 “지금 서울에서는 아버지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버지도 제 노래를 잘 듣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라고 심경을 토로 했다. 이 노래가 끝난 후 청중들은 모두 일어나 10여 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녀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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