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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쇼핑몰로 유명한 뉴욕의 첼시 마켓은 유명 비스킷 회사 나비스코의 대형 과자공장을 개조한 곳이다.
첼시마켓은 9th Ave와 10th Ave 사이의 블록에 15th St 와 16th St 사이에 있다. Avenue는 뉴욕을 세로로 위에서 아래로 지나가는 거리를 뜻하고 Street는 가로로 걸친 거리를 뜻한다.
공장 내 28개의 벽을 터서 하나의 공간으로 만든 곳으로, 낡은 벽돌과 파이프, 지붕의 환풍기 등 과거 공장의 흔적을 그대로 살려둔 디자인이 오히려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 옛것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있는 뉴요커들이다.
에이미 빵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빵을 사가기에 우리도 안으로 들어가 빵을 시켜 먹어보았다.
랍스타를 파는 수산물 시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큰 맘먹고 랍스타 중 가장 큰것을 스팀해 달라고 했다. 한 마리 가격이 거의 40달러가 넘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큰 랍스타를 먹어본 것은 처음이다.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것이 아주 먹음직 스럽게 스팀이 된 것 같다. 옷에 다 튀어가며 뜯어 먹는 것이 힘들어서 맛도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지만 살이 꽉 들어찬것이 랍스터 매니어들에겐 감동 그 자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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