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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석좌교수인 금난새씨가 그의 아카데미 학생들과 뮤직 페스티벌을 하는 주간이다. 어제는 마산 3.15아트홀에서 마지막 피날레 무대를 가졌다.
학생들과 7박 8일 일정으로 창원대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합숙 훈련을 해왔다고 하는데 중학교 1학년 학생까지 섞여있는 아카데미 학생들은 창원대 전공자 20여명 전국 음악대학 전공자 30여명을 비롯해서 비전공자 또는 희망자를 선발하여 약 100여명에 이른다.
무대를 입장하고 있는 금난새씨의 감성 풍부한 제스츄어와 창원시민들이 노래방보다는 클래식을 사랑하길 바란다는 진솔한 모습은 흡입력이 있었다.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해설과 연주로 관중에게 호기심을 자아내개 만드는 그의 연주 방식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내가 정작 감동받은 것은 연주하는 학생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에너지다. 이것을 끌어내는 지휘자의 모습에 관중이 빨려들어간다. 정말 놀라웠다.
뭐라고 할것도 없이 관중들이 열렬한 환호가 그냥 자연스럽게 터져나온다. 이토록 관중이 지휘자에게 시선을 쏟아붓는 모습은 처음본 것 같다. 내가 추구하는 교사와 지휘자의모습이다.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을까! 많은 숙제를 안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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