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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의인문예술협회/아우룸콰이어

2016 경남교육가족 어울림 페스티벌

by 김귀자 2016. 7. 23.

7월 21일 목요일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건 경남교육청은 7월을 맞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016 경남교육가족 어울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무대에서는 팀마다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다양한 장르로 한데 어우러진 무대를 보여주었는데 10여팀의 단체가 각기 특색에 맞는 연주를 보여주어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내가맡은 180명으로 이루어진 용호초 어린이합창단, 창신고 모자합창단, 창원교사합창단의 대합창 연주는 마지막 스테이지에 올랐다. 연주회의 성격을 너무나 이해하는 만큼 선곡에 대한 고민을 많이하게 되었는데 어린이, 학부모, 교사 모두가 가장 원하는 교육에 대한 염원을 노래에 담고 싶고 교육가족의 어울림에대한 취지에 맞게 모두가 하나될 수 있는 곡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정한 곡은 다음과 같다.


'조율- 내가 바라는세상-홀로아리랑'


'내가 바라는 세상'은 얼마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어린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그룹이 나와서 불렀던 곡이다. 가사와 멜로디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곡이라 혼성4부로 편곡하여 안무와 함께 연습을 하였는데 내가 만들었지만 무척 만족스럽다.

 

보통연주와 다른 이번 연주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의 어울림과 화합을 위한 공연이었던만큼 마지막 곡 '홀로아리랑'에서는 합창과 함께한 교육감님의 솔로가 있었다. 경남교육에 대한 고뇌, 열정이 교육감님 목소리에 묻어나오는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진다. 연주를 하던 우리모두에겐 더욱 감동적이고도 뜻깊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모처럼 머리와 화장을 돈주고 해서인지 주위에서 예쁘다는 칭찬을 들으니 쑥스럽기도 했지만 기분은 좋다. 의미있고 멋진 연주를 잘 마치고나니 성취감 쩐다. 크~

 

그런데 공연이 끝난지 하루만에 벌써 교육감님이 우리 합창단과 함께 연주한 사진이 메인 사진으로 올라와있는 보도자료와 전체 연주를 요약한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놀랍다.

 

 

제목 “경남교육가족, 어울림 페스티벌로 하나되다!”
작성자 초등교육과 작성일 2016.07.22
   
 

 


- 성산아트홀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1,700여명이 성황이뤄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1일 오후 5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016. 경남교육가족 어울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교육가족의 꿈과 끼를 발현하고, 존경과 사랑으로 희망을 나누는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무대 공연은 초·중·고등학교 급별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경남교육가족이면 누구라도 참가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여는 무대’, ‘만남의 장’, ‘화합의 장’, ‘특별무대’ 순으로 이어졌다. 풍물 ‘선반 판굿’으로 경남교육가족 어울림 페스티벌을 열고, 합주, 목관 3중주, 관악합주와 합창이 이어졌다.

그리고 오북놀이, 민요, 댄스, 치어리더와 뮤지컬 공연에는 박수와 환호, 율동으로 무대와 객석이 함께 호응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관람객들은 “국악과 서양음악, 클래식과 팝, 합주와 합창, 춤과 노래가 조화를 이루고,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한데 어우러져 하모니를 연출함으로써 진정한 어울림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공연에 참가한 학부모는 “평소 대화가 부족했던 자녀와 어렵게만 느껴졌던 선생님과 함께 노래하고 율동을 맞추어 가면서 소통의 통로가 열리는 느낌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7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페스티벌은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어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초청가수 안치환의 특별무대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고 율동을 보이며 즐거움을 나눴다.

박종훈 교육감은 무대에 출연한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에게 “친구, 선생님, 부모님과 공연을 준비하며 함께한 시간을 잊지 말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기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오늘 축제가 미적체험의 소중한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신뢰와 존중의 교육공동체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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