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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과학고 일지63

우쿨렐레 수업 장면 악곡 'You Are My Sunshine' 을 우쿨렐레로 반주하며 노래하기 2013. 5. 30.
해설극으로 표현력 기르기 / 파가니니 vs 리스트 니콜로 파가니니 생애에 대한 해설자의 낭독에 따라 반별로 각자 맡은 역할을 극으로 표현하는 모습 프란츠 리스트 생애에 대한 해설자의 낭독에 따라 반별로 각자 맡은 역할을 극으로 표현하는 모습 2013. 5. 30.
[창곽일지] 교내 Science & Music 경연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중간고사를 마치고 하루 뒤인 4월 26일에 교내 과학축전이 열렸다. 이번 과학의 달 행사에서는 과학 올림픽(OX퀴즈, 과학골든벨), 전 교과목별 경진대회(반 대항전), 과학영화 감상으로 이어졌다. 각 과목별 행사 내용으로는 "종이글라이더, 지시약 Art, 열쇠의 비밀, 퍼즐 해결, 과학주제 시화전, 프로그래밍, science 주제의 영어 UCC 만들기, Science & Music" 등이다. 중간고사를 끝내고 하루 뒤에 치러지는 교내 과학축전이었다. 학생들은 반별로 다양한 과학 경연에 참여했고 'Music & Science' 경연 역시 과연 잘 준비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 음악실에서 벌인 'Science & Music'경연대회의 주제는 '과학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기'이다... 2013. 5. 30.
체육대회의 이모저모 체육대회와 함께 200여명되는 전교생이 모처럼 반별 T셔츠를 맞추어입고 운동장에 집합을 했다. 체육대회를 알리는 간단한 식순이 끝이나자 방송실에서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워밍업으로 체조를 하고 파도타기를 시작으로 곧바로 경기가 이어졌다. 이어서 코믹한 해설과 함께한 축구 경기가 이어지자 아이들의 열렬한 응원이 이어진다. 늘 조용했던 창원과학고가 이날만큼은 온 학교가 들썩거린다. 공부와 연구에만 전념하던 아이들이 운동장에 나와 이렇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흐뭇한 마음이다. 이어서 강당에도 구기 종목이 이어지자 3학년 학생들이 대부분의 종목을 석권하고 있다. 단합된 줄다리기 모습또한 에너지가 넘치는 표정들이 참 보기가 좋다. 자율적인 공부와 연구를 통해 자기 조절과 학습이 뛰어난 과고생.. 2013. 5. 20.
창원과학고 Echo 합창단 창단 Echo Choir 창원과학고등학교의 합창단 ‘Echo Choir’는 2013년 3월 18일에 창단되었다. 현재 1,2,3학년 20여명의 남, 녀 학생들이 모여 혼성합창단을 이루고 있으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약 20분간 매일 꾸준한 연습을 하고 있다. 앞으로 교내, 외의 공연 활동에 참가하여 소질을 계발하고 자신감을 높여 좋은 리더의 자질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2013. 3. 29.
3월의 창곽일지 3월도 어느새 마지막 주를 남겨두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2학년에 조기졸업을 하고 대학으로 진학할때까지 과고생들은 수 많은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R & E, 발명대회를 비롯해서 학업과 연구를 병행해야 하기에 아이들의 학습의 부담감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창원과학고 전 교사들도 작게는 두 명, 많게는 5명의 학생들과 팀을 짜서 학생들의 연구를 돕고있어 학교전체가 연구실이 되었다. 과학고 학생과 교사가 하나가 되어 연구와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들이 내겐 신선한 충격을 주고있다. 그래서인지 모든 결과물이 작년보다 향상되고 있는 것 같다. 그만큼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런취지에서인지 내게도 발명반 학생이 배정되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조금전 내가 담당하고있는 학생이 발명대회에서 본선 .. 2013. 3. 22.
음악체조와 개인실기 연습 음악에 맞추어 스트레칭도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아이들 리코더 3중주로 실기발표 연습에 한창인 아이들 2013. 3. 20.
창곽 TED T 기술(Technology), E 오락(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이니셜로 만들어진 TED는 ‘Ideas worth spreading(퍼뜨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18분간의 사람들에게 평범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설득력있게 연설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창원과학고등학교의 TED 발표 수업은 자신의 특기를 중심으로 5분 이내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발표하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발표는 '링 마술'이었다. 마술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때의 경험담과 함께 보여주었던 마술은 친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2013. 3. 18.
음악감상 발표 수업 매시간 수업이 시작되면 각 반에서는 자유롭게 순번을 정하여 자신이 선곡한 클래식이나 국악곡들을 소개하며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고있다. 아이들은 저마다 특별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들을 친구들에게 정성들여 소개를 하면서 친구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준비하여 감상하는 방법도 좋지만 학생들이 직접 음악을 고르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게됨으로서 발표력이 향상되어가는 것 같다. 올 한 해 계속되는 발표를 통해 많은 성장이 예상된다. 1일 DJ가 되어 음악을 소개하는 모습 2013. 3. 18.
협응능력을 키우는 아카펠라 수업 음악수업시간을 통하여 광할한 정글의 왕 사자를 주제로 만든 미국 애니메이션 'LIion King'의 OST ' The Lion Sleeps Tonight' 을 아카펠라로 연습하고 있다. 가사도 너무나 좋고 자연을 노래하는 곡이라 '환경'과 관련된 수업을 받은 후에 부르게되면 너무나 좋은 곡이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아카펠라'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멋진 코러스가 되기에 아이들이 모이기만 하면 '위 ~'하며 삼삼오오 화음을 맞추고 있다. 아직 멋진 화음이 나오진 않지만 서서히 창의적인 모습과 밝은 표정으로 변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니 흐뭇한 마음이다. 늘 이과과목 공부에만 전력투구하는 과학고 학생들이기에 이렇게 함께 서로 소통하며 화음을 맞추어가는 모습들이 더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이런 과정들을 통.. 2013. 3. 17.
[보도자료] 예술 없던 창원과학고, 음악 수업 도입 창원과학고에서 음악 수업이 시작되면서 조용하던 학교에 아이들의 노래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기 시작한다. 음악교과서가 없어서 얽매이지 않고 아이들과 마음껏 수업을 할 수 있게되어 참 행복하다. 수행평가를 중심으로하는 음악수업에 대해 연간 계획을 말하고나니 아이들 역시 즐거워하는 눈치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인가! 수업한지 3일만에 도민일보에서 취재를 나온 것이다. 교감선생님과 인터뷰를 마친 기자는 나와 인터뷰를 한다음 수업을 받은 학생들을 불러 또다시 인터뷰를 한다. 어제 인터뷰했는데 기사가 오늘 나왔단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과학고등학교에서는 음악수업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취재감이 되는가보다. 정말 아이들에게 치유가 되고 도움이 되는 음악수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이곳 .. 2013. 3. 7.
창원과학고에서의 새로운 시작 3.1일자로 창원과학고로 전입해오면서 모든것이 새로워졌다. 1,2,3학년 모두 합쳐 약 200여명되는 전교생이 모인 대강당에서의 3월 4일 입학식 풍경도 무척 새로웠다. 모자와 가운을 입고 졸업행사를 했던 선배들처럼 1학년 신입생들도 가운을 입고 2,3학년의 축하의 박수와 함께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꽃 한송이를 받아들고 자리에 앉았다. 애국가 4절과 교가를 지휘하기 위하여 나도 그동안 잘 꺼내입지 않았던 지휘복을 꺼내 입고 단상으로 올랐다. 엄숙한 식의 진행속에 등장했던 2학년들의 축가는 바로 '드림 하이' 안무와 함께 아이들이 보여준 랩과 댄스는 자유롭고도 생동감이 넘쳐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짓게 한다. 이렇게 창원과학고에서의 교단생활이 시작되었다. 2013. 3. 7.
창원과학고등학교 부임 2013년 3월 1일자로 창원과학과학고등학교(http://www.csh.hs.kr/)에 발령이 났다. 무척이나 근무해보고 싶었던 학교인지라 기대가 된다. 오늘은 전입교사를 비롯해서 전교직원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대부분 이지적인 용모를 갖추고 있는 젊은 교사들이다. 회의를 마친 후 저녁식사를 하며 전 교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첫 인상 역시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자유스러움이 묻어나는 모습들이 보기가 좋다. 학교 홈페이지에는 전입교사를 환영하는 팝업창을 비롯해 각종 수상 소식이 올라오고 사진관에는 제1회 조기졸업식 사진이 올라와 있다. 교복이 아니라 예복을 갖춘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2년만에 대학을 들어가는 아이들이기에 얼마나 공부에 파묻혀 살아가야만 할까 하는.. 2013.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