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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부 보조금 사업에 대한 사업공모에 신청한 건수만 해도 무려 20건 이상이 된다.
모두 떨어졌다.
가음아트홀 관리나 운영자체가 어려운 상태라 새로운 기획 공연 같은 것은 하지 못하고 있다.
민간소공연장을 만들기까지 좌충 우돌 하면서 여기까지 왔지만 퇴직을 해보니 내가 남을 도울 순 있어도 도움을 주려는 분들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됐다.
메세나 역시 쉽지가 않다.
그래서 정부 보조금 사업에 매달렸던 것 같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관광부에 뜨는 사업마다 복잡하고 어려운 계회서를 일일이 작성해서 신청했지만 결과는 모두 실패였다.
보조금 사업에 선정되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일일까!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해도 도전했다.
마침내 적은금액이지만 강사비와 대관료를 받을 수 있는 보조금 신청에 선정이 됐다. 첫 선정...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고 여기까지 온 덕분에 모든 낙망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어제 김성중교수님의 고희기념 음악회에 마고제자 바리톤 창한이가 출연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제자들이 스승을 위해 음악회를 한다니 눈물이 핑 돈다.
그런 스승이 몇이나 될까!
가슴으로 불렀던 창한이의 '가고파' 연주가 심금을 울린다.
멋지게 컸네 창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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