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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class/오페라 vs 뮤지컬

푸치니 투란도트 'Nessun Dorma(공주는 잠못 이루고)'

by 김귀자 2011. 1. 9.

사랑을 믿지 않는 얼음처럼 냉혹하고 아름다운 공주 ‘투란도트’는 자신에게 구혼하러 온 왕자들에게 세 개의 수수께끼를 내어 풀지 못하면 목을 베어 죽여 버린다는 포고 문을 내걸고 수수께끼를 맞추지 못한다는 이유로 청혼 한 왕자들을 모두 참수형에 처하게 된다.

타타르 왕국에서 축출되어 유랑생활을 하던 달탄의 늙은 왕 티무르의 아들인 왕자 칼라프가 투란도트 공주에게 반하여 자신을 사랑하는 시녀 ‘류’와 아버지의 만류를 뿌리치고 구혼하러 온다.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투란도트의 3가지 수수께끼인 희망 (La Sprenza), 피(Il Sangue), 투란도트(Turandot)) 를 풀지만 투란도트 공주는 결혼에 응하지 않는다.

그러자 칼라프는 자기의 이름을 알아 맞추면 생명을 내 놓겠다고 제의하게 되고, 투란도트는 군대를 풀어서 이름을 알려고 하는데 그때 ‘류’가 잡혀온다. 류는 심한 고문에도 입을 열지 않고 사랑을 위해 단검으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

칼라프는 투란도트에게 열정적으로 사랑을 호소하고 이에 공주의 차가운 마음이 녹아 눈물을 흘린다.
날이 밝고 왕자는 공주에게 자신이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라고 밝히게 되고 황제가 나타나자 공주는 '그의 이름은 나의 사랑(Amor)'이라고 선언하고 결혼에 기꺼이 응한다.



[플라시도 도밍고 연주]




[비교감상] 마리오 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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