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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class/오페라 vs 뮤지컬

카운터 테너

by 김귀자 2010. 10. 29.

카운터 테너는 테너를 넘어선 남성의 성악 음역으로, 여성의 음역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운터 테너라는 용어는 14세기 다성 음악에서 나왔다.  카운터 테너는 본래 중세 이후 여성의 목소리를 억압하던 과거 역사가 빚어낸 '비극'의 산물이기도 하다.

비발디, 헨델 등 바로크 오페라 붐에 힘입어 17~18세기 오페라의 주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카스트라토(Castrato)가 19세기 초 법적으로 금지 되면서 이들 대신 카운터 테너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카스트라토가 거세라는 신체적 변화를 통해 사춘기 전의 음성을 유지한다면 카운터 테너는 사춘기 이후 가성을 훈련해 알토의 음역을 노래한다 높은 음을 낼 수 있는 비결을 팔세토(가성)창법이다 팔세토는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소리로 호흡으로 받쳐서 소리를 머리로 띄워올린다(이것을 두성(頭聲)이라고 한다)

 

카운터 테너 정세훈 - 카치니 아베마리아




카운터 테너 최경배 - 울게하소서



카운터 테너 이동규
<제이크 헤기 - A route to the Sky>

 




 
영화 파리넬리 중 카스트라토(거세가수) -헨델의 울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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