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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인기 만점인 닭 날개 튀김인 ‘버팔로 윙’의 본점이 바로 이곳 버팔로에 있었다.
Teressa & Frank 앵커바는 그리 크지 않은 식당이지만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식탁들을 들여 놓았다. 15분정도 기다려서 안으로 들어가니 실내 로비에서 치킨 윙을 들고 인사하며 섹시하게 웃고있는 테레사 할머니의 동상이 가장 우리를 먼저 반긴다.
천정에 온통 오토바이들이 매달려 있는 실내 인테리어가 참 인상적이다. 이 지역 사람들의 몸집들이 너무 크고 비대해서 그런지 나오는 음식들도 너무나 푸짐하여 그것을 다 먹다보면 자연히 살이 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남은 음식들도 버리지 않고 싸가는 풍습이다.
음식을 시켜놓고 기다리면서 치킨 윙이 탄생된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용인즉,
1964년 어느날 버팔로에 있는 Teressa & Frank Bellissimo(테레사 벨리시모)의 Anchor Bar에 그녀의 아들 Dominico(도미니코)의 친구들이 밤늦게 찾아왔는데 아들의 친구들을 먹이기 위해서 테레사는 튀긴 치킨 윙을 핫 소스에 발라서 샐러리랑 블루치즈 드레싱을 함께 내놓으면서 손님들이 치킨 윙을 찾게 되면서 유명해졌고 이것이 버팔로 윙의 원조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두 가족이 잔뜩 시켜 맛있게 먹고서 10%의 팁까지 지불하려고하니 비용이 만만치가 않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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