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 신분으로 와서인지 UB에서 아주 저렴한 값으로 여행, 음악회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하지만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나치다보니 아까운 찬스를 많이 놓치고 있다. 그 중 가장 안타까운 사례는 음악회였는데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주최한 음악회였다. 일반인들에게는 65달러 이상으로 구매되고 있는 티켓이 거의 초청수준이었다. 다운타운에 있는 음악회장까지 스쿨버스 이용에다 티켓 요금도 단 5달러였다.
다녀온 사람 말을 들어보니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을 여성 지휘자가 지휘했다고 하는데 정말 아쉽다. 그런데 거기에 온 관람객들이 모두 드레스를 입고 입장해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고 한다. 여긴 음악회장에 갈때면 여자들은 드레스, 남자들은 턱시도를 입는다고 한다. Wow!
다음엔 꼭 놓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더욱 놀라운 공연 소식을 들려준다. 바로 캘틱우먼 공연이었다. 그분들은 이미 예매를 마쳤다고 해서 이번에는 나도 놓칠세라 인터넷 구매를 시작하였다.
Adult 한장에 65달러라고 나와있다. 이정도면 지명도에 비해 비싸지 않은 편이다. 속도가 너무 늦고 많은 사람들이 이 사이트에 몰려서인지 새벽까지 고생을 하고나서야 4장 예매를 마쳤다. Wow! I got it!
12월 14일 공연인데도 벌써부터 좋은 자리가 많이 없다. 다행히도 우리는 중간 자리쯤 앉을 수 있게 되었다. 감동이다. 이런 공연을 여기서 보게 되다니...ㅎㅎㅎ 크리스마스송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한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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