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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가을 햇살을 받아 대지가 반짝인다. 나무와 거리 속속들이 비추이는 가을 햇살이 가슴을 충만하게 한다.
천지창조후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고 하신 창세기 말씀이 그대로 가슴에 와닿는다. 아름다운 자연이 이토록 감동적일줄은 몰랐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때...절로 눈물이 난다.
이쯤되면 시와 음악이 떠올라야 정상인데... 난 왜 이리 무딘걸까! 뭔가 생각이 날듯한데... 뇌가 너무 복잡해서 표현이 안되는 듯...
지휘법 수업을 마치고 Advance choir class 시간이 어느정도 남아 학생회관에서 쉬고 있는데 그 앞 정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다.
사진기를 꺼내 정경을 찍으면서 가을 교정에 취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와 큰일이다. 지각이다. 교수님이 절대 지각을 용납하지 않으신 분인데... 어쩌나...
달려라 달려라... 아뿔사... 하필이면 오늘따라 통로가 공사중! 다시 돌아내려 가서 올라가는데... 아이쿠 3분 지각이다. 교실앞에 도착하니 로젠바움 교수님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Bass 파트의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려는데 학생들이 빙긋이 웃어준다. 다행히 내 자리에 무사히 안착... 휴... 살았다. 그래도 이렇게 학생이 되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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