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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체험기

빼빼로데이

by 김귀자 2011. 11. 11.
오늘은 한국의 빼빼로데이
해마다 지금쯤이면 교무실 책상에 빼빼로가 놓여진다. 그 빼빼로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합창부원들이다. 2학년 합창부원들의 해단식이 얼마남지 않은 이때쯤이면 그동안 늘 힘들게 하며 말 안듣던 단원들조차 많은 감동을 안겨준다. 

이 날을 잊을 수 없는것은 진해여고합창단을 데리고 부천전국합창셩연대회에 처음으로 나가 첫 최우수를 받고서 아이들과 눈물 흘리던 감동의 날이라 더욱 그런 것 같다. 진해여고합창단을 이끌면서 늘 우리와 함께 했던 찬송이 바로 이 '사랑은 영원하리'다. 

이해받지 못했던 순간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울고 있었던 내 모습이 보인다. 수화를 하며 간절하게 외쳤다. 천사의 말 한다해도 사랑 없으면 아무 소용 없다고...

어떤 기억이던 첫 메모리는 뇌리속에 강하게 자리하는 것 같다. 가슴에 깊은 감동을 남겨준 진해여고합창부의 기억들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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