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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class/기악곡 감상

Nicolo Paganini파가니니

by 김귀자 2010. 8. 13.

우리 귀에 익숙한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테마곡으로 사용되었던 파가니니의 바이얼린 소나타 12번의 부드러운 선율은 19세기 이탈리아의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 작곡가였던 파가니니의 작곡입니다. 

             

     


    파가니니의 바이얼린 소나타 12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운 파가니니의 괴담 

    1782년 10월 27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는 악마의 화신이라 불린 대음악가가 태어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니콜로 파가니니였습니다.
    사람의 능력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현란한 기교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인해 사람들은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기 때문에 그 대가로 연주력을
    얻었다고 쑥덕거렸죠.

    그는 깡마른 몸과 이글거리는 눈, 가는 목선에 죽은 사람처럼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었으며 몇 년씩 사라져버리곤하는 방랑벽이 있었지만 연주에만 들어가면 여자들이 그에게 빠져들게되어 각종 연예 사건을 몰고 다녔습니다.

    연주를 하게되면 그의 어깨뼈와 팔 그리고 손목뼈가 부드러워 그의 손바닥이 평소보다 2배까지 벌어졌다고도 합니다. 인간의 솜씨라고는 믿기지 않는 연주로인해 사람들은 그가 악마에 제자로서 마법을 부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파가니니가  1840년 니스에서 죽었을 때 그의 유해는 성 레파라타 거리에 있는 별장에서 방부처리된 후 입관되었다고 하는데 교회는 유해를 매장하는 데 필요한 수속을 고의로 늦추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주교가 파가니니를 기독교의 적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파가니니의 매장 수속은 1년 반 동안이나
    계속됩니다.
    리에주에서 발간되는 잡지
    '역사와 문학'에 실린 카톨릭계의 기사는

    " 파가니니는 지난해에 니스에서 죽었다.
    그는 신앙에 냉담했고 도덕적 퇴폐의 악명 높던 사나이다. 부활절때 그는 신앙심을 가진 기독교인으로서의 의무를 태만히 했다.
     
    그래서 니스의 주교가 그의 매장을 거부한 것이다."

    파가니니의 친지들은
    제노바의 추기경에게 사정을 호소했지만 추기경 역시 주교가 취한 조치에 찬성함으로인해 그의 유해는 관 속에넣은채로 몇 달 동안이나 니스의 별장에 방치되었다고합니다. 사체의 악취도 부근일대에까지 풍기게 되자 
    주교는 파가니니의 유해를 지하실로 옮기도록 명령합니다.

    마침내 유해는 니스의 묘지에  매장되지 못한 채 빌라 프랑카 근처의  위생 병원에보관되었고 
    오늘날 파가니니의 시신은 파르마에 매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파가니니는 자신의 연주법을 공개하는 것을 꺼려 그 자신의 일대로 소멸하였다고합니다.

    그가 잘 사용한 기법은 사용한 중음주법, 프라지오레토, 스타카토와 레가토의 극단적인 대비, 왼손으로 연주하는 피치카토 등은 바이올린의 표현력을 한 층 빛나는 곡예주법들을 구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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