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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감상문

물도 사랑해주면 아름다워 진다

by 김귀자 2010. 8. 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사랑'과 '감사'

<물은 답을 알고 있다>의 저자 에모토 마사루는 `눈(雪) 결정은 하나 하
나가 모두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물을 얼려 결정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8년을 연구하면서 다양한 물 결정 사진을 얻었는데, 그 결과는 마치 물이 살아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처럼 자연의 현상, 언어, 사진, 그림, 음악, 말에 대해 반응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오랜 연구 끝에 그는 물도 의식을 갖고 있으며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이런 현상은 물이 정보를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모든 물질과 감정, 그리고 생각은 파동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파동이 물에 영향을 주어 그런 구조를 결정하게 된다는 것인데 결국 인간의 의식이 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부정적인 말로 인해 심한 상처를 받고 괴로워하는 한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친구 사이가 갈라지고 반 전체의 분위기까지 어두워지고 있었지만 정작 자신이 어떤 상처를 주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아이들에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말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자 반 정도의 손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자신을 깨닫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단지 종이에 적힌 단어만으로도 물이 슬퍼하고, 기뻐하며, 꽃과 같은 형체로 변화하며 반응한다는 사실과 생명현상은 명령에 의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동하는 것에 대해 알려주었다.

또한 물 결정 사진 가운데 '사랑'과 '감사'라는 말을 들려주었을 때 가장 아름다운 6각형의 결정을 보이며 이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였다. 이튿날 아이들에게서 문자가 오기 시작한다.

'제가 생각도 없이 내뱉은 말이 남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깨달았습니다.'
'제가 상처 준 사람과 화해했습니다. 앞으로 말을 할 때는 한번 더 생각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것만 보려고 하니 서로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일그러진 물의 결정체에 사랑의 메시지의 파동을 보냈을 때 형체가 없던 물의 결정이 6각형으로 변화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서 느껴진다. 아이들 몸 속에 자리한 물들이 이런 6각형 반응을 제대로 한다면 언제나 건강함이 넘치게 되지 않을까!

맛있는 물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알프스 산록, 북극이나 남극의 얼음…
아무리 맛있어 보이는 자연수를 손에 넣은들,
당신의 마음이 좋지 않으면 결코 맛있는 물이 될 수 없습니다.
만일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면
아무리 맛있는 물이라도 맛이 없게 되고 맙니다.
땀을 흠뻑 흘리는 운동을 하고 나서
마시는 물은 수돗물이라도 맛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입니다.
- 에모토 마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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