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체험기

대형 마켓들

by 김귀자 2011. 4. 4.
SMALL
이 근처만 해도 대형 마켓들이 참 많은 것 같다.
모든 상품들이 1달라하는 달라 마켓들도 많이 보이고 일반 슈퍼마켓인 TOPS나 좀 더 규모가 큰 WALLMART도 많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카트를 들고 지나다니지만 하나같이 옆으로 지나치면서 '익스큐즈 미' 혹은 '쏘리'를 하는 사람들.
아직 그렇게 말하는 것이 쑥스러워 눈을 피해버리는 내자신이다.
언제쯤 자연스레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마침 계산대에 도착했는데 카트에 탄 3살짜리 꼬마와 6살 정도된 남자 아이가 엄마를 도와 카트에서 물건을 내리고 있다.
물건도 많고 꽤나 무거워 힘에 겨워하기에 도와주었더니 남자아이의 표정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Thank you for your kindness" 하며 웃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다.
카트에 타고 앉아있는 금발 여자 아기의 모습도 어찌나 예쁜지 절로 윙크가 나온다.
주차장에서 또 만났다. 엄마와 아이 둘이 반갑고 화사한 얼굴로 "bye!" 한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등 식료품이 많은 마켓을 찾으려면 웨그망스도 괜찮다. 이곳 마켓에서는 손님이 왕인 것 같다. 계산대에서도 일일이 손님마다 인사를 하면서 종류별로 물건을 담아 카트에 넣어준다. 손님은 넣어줄때까지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되는데 혹시라도 도와주려고 하면 미안한 얼굴로 '탱큐'를 잊지 않는다.


세탁기나 TV등 전자제품을 사려면 SEARS로 가야한다.



그런데 눈이 확 뜨이는 대형 마켓이 있었다. 이름하여 BJ 마켔!!!
와 심봤다!!!
여긴 대형 할인매장이다.
들어서면서부터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솰라 솰라...
아무래도 나도 주부인지 다른 말은 안들려도 중요한 말만 들리는 것이다.
"저희 매장은 일반 슈퍼마켓에 비해 30% 할인해서 팔고 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신라면 박스와 컵라면도 여기서 샀다.ㅋㅋ
30%까지는 모르겠는데 다른곳에 비해 싸긴 싸다. 그래서인지 물건을 담을 봉투는 주지 않는다.
.


반응형
LIST

'해외체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네이도 뉴스  (0) 2011.04.22
날씨 is blue  (0) 2011.04.22
소박한 행복  (0) 2011.04.11
미국의 쇼콰이어  (0) 2011.04.04
나이아가라 패션아울렛  (0) 2011.04.04
눈내리는 봄  (2) 2011.03.31
버팔로에서 아파트 얻기  (0) 2011.03.31
Wait (기다림)  (0) 2011.03.31
뉴욕주 운전 면허 공부  (0) 2011.03.31
버팔로 생활일기  (0) 201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