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어린이 프로그램이 그나마 영어공부하기에 수준이 맞는 것 같다. 오늘 본 내용이'기다림'을 가지고 만든 작품이었는데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이라 이해한것에다 뻥튀기해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
WAIT
창문위에 달린 새장에는 며칠째 기다리던 허밍버드가 나타나지 않고있다.
목이 빠져라 새장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아 제발...빨리 오너라 새야,"
"Please!”
긴장감과 떨리는 마음을 참을 수 없어 그룩은 더욱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빨리 오너라 허밍버드야.”
그래도 새는 나타나지 않자 그룩의 실망은 크기만 했다.
그때 엄마가 나타나셨다.
“엄마 언제까지 기다려야 허밍버드가 오나요?”
“기다리는 것이 싫어.”
"싫어?"
“잠깐 쉿 얘야"
"Be quite!”
“쉿?"
“그래 조용히.”
“조용히?”
“yes."
엄마가 속삭이자 얼마간의 침묵이 흐른다.
그 때 어디선가 새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뾰로롱 뾰로롱 후르르르르”
깜짝 놀란 그룩은 컹컹대는 강아지의 입을 막았다.
허밍버드가 날아와 새장을 기웃거리다 다시 날아가버린다.
“마미, 허밍버드에요.”
“그래 얘야. 허밍버드로구나.”
그룩은 좋아서 토끼춤을 추었다.
“그룩, 이리와봐. 우리 책 읽을까?”
“이야, 신난다. 와 이건 뭐죠?”
“tadpole 올챙이야.”
“tadpole?"
"그럼 저건?”
“Frog 개구리야."
“개구리? 아이 귀여워.”
"올챙이가 커서 이렇게 된 거야.”
“그룩도 기다리는 것을 배워야 한단다.”
“기다리고 있으면 열매 맺는 꽃도 볼 수 있고 올챙이가 이렇게 자라서 개구리가 된 모습도 볼 수 있게되지. 지겨워도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으면 다시 허밍버드가 날아올거야.”
“와 신난다. 기다리면 허밍버드가 다시 오겠네.”
“그럼 그렇지. 우리 춤추고 노래하면서 기다릴까?”
“Oh~ Yes!!"
열심히 노래하고 있는데 허밍버드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벌과 나비와 함께 창가에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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