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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체험기

뉴욕주 운전 면허 공부

by 김귀자 201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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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이곳에서 체류해야 하기 때문에 국제 면허증을 들고 왔지만 6개월 이내에 이곳 운전 면허증을 다시 따야한다고 한다. 실기는 평상시 하는데로 치면되지만 이론 공부는 다시 해야한다. 다행히 이론 공부 자료를 찾았다. 그래서 남편과 아들은 열심히 미국 운전 법규를 열심히 공부중이다.  


한국 운전 법규와 차이점이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지시가 있는 것만 할 수 있고 지시가 없는 것은 할 수가 없으나 미국에서는 반대로 모든 것(좌회전, 우회전 등)을 자유로이 할 수 있으나 금지되어 있는 것은 할 수 없다.

사람이 우선인 나라이기에 노란색의 School bus가 어린애를 태우기 위해 길가에 정차시켜 놓으면 무조건 멈추어서 있다가 Bus가 출발한 후 떠나야 한다. 이것을 안 지키면 어김없이 딱지를 떼인다.  

이곳 지리에 문외한인지라 네비게이션이 달려있는 현대차 세단 '제네시스'를 구입했더니 영어로 된 안내멘트가 나온다. 음성 인식 기능이 있어서 찾는 장소를 말하니 발음을 알아들을 수가 없는지 다시 말하라고 한다. 한 10번쯤 다시 말하고나니 그제서야 알아듣는다. 답답하여 주소를 입력하였더니 그제서야 길을 알려주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찌나 잔소리를 많이하는지 나중에 길이 익숙해지면 시끄러워질 것 같다.

집 앞 도로로 접어드는데 인근에 있는 버팔로 공항에서 비행기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
비행기의 색상들도 참 예쁜 종류가 많은 것 같다.

 

근방의 대부분의 도로는나 시속 45이하로 달려야만 하는데 우리차 앞에 노란 스쿨버스가 나타났다.
 



버스를 뒤따르는데 갑자기 버스가 서더니 날개를 펼치듯 차에서 ‘STOP'표지판이 나온다.
 

아이들이 내리고 있다. 이윽고 다시 표지판이 접히더니 몇 미터 가지않아 다시 표지판이 나오고 있다. 아주 재미있는 광경이었다. 우리 차도 차량을 뒤따르다 법규대로 멈춰서서 기다린 후 차가 떠나면 그제야 움직였다. 이 곳엔 모든 것이 급할 것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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