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음악교사인 것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이곳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결국은 모두 음악과 연계가 되어있으니 말이다.
어떻게하면 음악 수업을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좀 더 감동적이면서도 즐거운 합창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더 곡에 대한 느낌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더 세련되고 좋은 곡을 만들 수 있을까!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새삼 깨닫고 있다.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공연이었기에 그 소중함을 알지 못했다. 워낙 넓은 땅 미국에서 그런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 쉽지않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연주들에 대한 구상이 떠오른다.
5월 초에 뉴욕 카플란 어학원 과정을 마치는 아들을 데리러 뉴욕에 5일정도 다녀오려한다.
브로드웨이에서 하는 뮤지컬 '라이온 킹'을 4장 큰 맘먹고 미리 예약했다. 뮤지컬 'Wicked' 다음으로 비싼 뮤지컬이라 가족이 함께 보려고하니 많이 망설여졌지만 이와 비싸게 보는거 후회하지 않기 위해 할인해서 절반정도하는 '오페라의 유령'보다는 '라이온 킹'을 택했다.
기대가 된다.
앞으로 하고싶은 연주에 대한 구상들도 벌써부터 떠오른다.
감동과 재미 그리고 메세지를 전할 수 있는 공연을 하고싶다.
하지만 후원단체가 있어서 좀 더 큰 스케일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싶은데 늘 아무런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새로움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너무나 힘이든다. 돈 걱정하지 않고 감동적인 공연을 마음껏 꾸려갈 수 있는 날이 언제쯤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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