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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글과 음악

파사칼리아 / 시크릿 가든

by 김귀자 2010. 8. 14.
 
파사칼리아는 이탈리아어로 '거리의 노래'라는 뜻의 스페인어 passacalle 또는 pasacall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3/4박자의 지속 변주(continuous variation:주로 베이스 성부에서 선율 패턴 혹은 화성 구조가 반복되는 동안 나머지 성부들에서 끊임없이 변주가 이루어지는 유형으로, 변주의 단위가 나누어지는 sectional variation과 대조됨) 형식으로 된 궁정 춤곡을 말합니다.


 


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

그룹 시크릿 가든은 롤프 러블랜드(작곡, 피아노)와 피오누알라 쉐리(바이올린)로 구성된2인조 노르웨이 출신 뉴에이지 뮤지션입니다.

1995년 연주 곡 'Nocturne'으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 한 후 데뷔앨범 [Songs from a Secret Garden]로 플래티넘을 기록 했으며 이후 발매되는 앨범마다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를 석권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적인 섬세한 감수성을 어쿠스틱 악기로 잘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러한 음악적 스타일이 드라마 음악에 잘 어울리기 해 우리나라 드라마에 단골 배경음악으로 삽입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2인조로 구성된 그룹이지만 원래 오보에, 만돌린, 하프, 휘슬, 키-피들, 윌리언 파이프 등을 포함하는 7인조 전통악기 세션파트와 함께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삶의 잔잔한 행복 


마음이 맞는 사람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 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줄 수 있다면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같이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 열어 세상을 헤쳐 나간다면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해도

손해 보는 삶이라도 후회는 없겠다


세상에 빛나는 이름 남기지 못한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어떤 것을 희생했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나리울 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했었노라 말할 수 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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