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유학기

study harder

by 김귀자 2011. 7. 5.

오늘은 미국 독립기념일이다. 덕분에 월요일이 공휴일이 되어 3일을 쉬게 되었다. 공휴일이 끼여서인지 학생들은 대부분 뉴욕이나 인근의 도시로 여행간 친구들이 많다. 

지난주와 이번주는 ELI의 중간고사 기간이라 날마다 새벽까지 책상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형편이다. 그래서 지난 주는 특히 힘들었다. 기본 실력이 부족해서 남보다 10배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가 없어 많이 힘이든다. 이곳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은 공부양 때문에 힘이 많이 들 것 같다.
 
이렇게 집중적으로 공부를 한다해도 내 경우엔 워낙 어휘력이 부족하여 1년으로 어학 실력이 늘어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하지만 연수를 받기전에 비해서는 문법, 쓰기, 듣기, 읽기면에서 약간이나마 나아짐을 느낄 수가 있다. 

이번주는 에세이 쓰기에 대한 집중 훈련을 받고있는데 배워보니 글쓰기에 대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미국 교육은 생각하는 훈련을 많이 시키는 것 같다. what, how, why, when, where. who등의 W question 을 만들고 그에 대한 대답을 학생 스스로가 찾게한다. 이런 교육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5지 선다형에 답만 고르게 하는 교육은 사고의 발전을 꾀할 수가 없게 된다. 

이렇게 배울 수가 있는 시간이 너무나 감사하다. 늘 앞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수업 내용을 적으며 빈 시간엔 칠판 지우기와 책상 정리를 하면서 성실한 모범적인 학생역을 잘 해내고 있다. 이제  8월 10일이면 모든 과정이 마치게 되는데 한달여의 남은 시간동안 잘해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밤엔 학교에서 8시부터 라이브 공연과 더불어 불꽃놀이를 한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 UB fire wokr가 가장 크고 멋지다고 하는데 너무나 사람이 많아 주차할 곳도 쉽지 않다고 해서 우리는 그냥 집에서 하늘에 수 놓은 불꽃을 보기로 했다. 학교에서 작년 영상을 보여줘서 나도 올려봤다. 사실 부산 해운대 불꽃 축제는 이와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화려하지만 어떤 규모건 간에 불꽃축제나 분수쇼는 언제봐도 아름다운 것 같다.

                 
반응형

'해외유학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UB 음악대학 Choral Music and Conducting class 수업 참관  (0) 2011.09.14
졸업식  (0) 2011.08.13
마침표  (0) 2011.08.13
Rain Man  (2) 2011.07.25
행복한 시간  (0) 2011.07.09
집중영어코스  (0) 2011.06.18
학교 생활  (0) 2011.06.04
뉴욕주립대 버팔로캠퍼스 어학원 IEP 과정 등록  (0) 2011.05.29
UST에서의 첫 학기  (2) 2010.08.14
UST(상토토마스대학원) 졸업연주회를 마치고  (0) 201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