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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기

행복한 시간

by 김귀자 2011. 7. 9.
지난 월요일에는 독립 기념일을 맞이하여 미국 전역에서 불꽃놀이가 벌어졌다. 학교에서도, 도시에서도 심지어는 가정집에서도 삼삼오오 모여 폭죽놀이가 벌어졌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fire work 축제는 해마다 UB에서 벌어진다.

학교엘 가보니 버팔로 시민은 모두 모였는지 발디딜 틈이 없었다. 모두들 의자와 담요를 들고와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잔디에서 공놀이를 즐기는가하면 이 장면을 보기위해 멀리에서 캠프카까지 동원해서 찾아온 사람들도 있었다. 미리 설치해둔 무대에서는 교향악단의 연주가 한창이다. 임시 화장실이 설치되어있고 경찰들도 순찰을 강화하였지만 모두들 즐거운 얼굴이다.


사람 구경도 재미있지만 학교가 너무 복잡하여 우리는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좀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동네에서 하는 불꽃놀이가 집에서도 보이는 것이다. 2층 창가로 가서 문을 열어보니 더 잘보인다. 와 이럴수가! 좀 더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왔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창가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기분이란...흐흐흐 쥑인다.!!!

거의 매일 과제와 에세이, 이디엄, 문법, 리딩 테스트가 있어 새벽까지 공부한다고 힘들었던 것이 결과로 나왔다. 중간 결과가 놀랍게도 ALL A가 나왔다.  이야 대~박! 얼싸좋네.ㅎㅎㅎ 내 스스로가 대견스럽기 까지하다. 아마도 성실하게 과제를 수행한 덕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얼마남지 않은 수업이라 그런지 날이 갈수록 과제가 많아지고 어려워져 잘 이해가 되지 않을때가 많아 수시로 좌절에 빠지게 된다. 이럴땐 이해가 될때까지 복습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힘든 한 주가 지나가고 행복한 금요일을 맞이하니 뿌듯함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모자란 공부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해야할 것 같다. 다음주도 아자 아자 화이팅!
 'I can do it'


아기들의 유쾌하고 멋진 퍼포먼스를 보고나니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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