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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Photo Diary

소망

by 김귀자 2012. 2. 8.
어제는 학교에 복직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다행히 진해 용원까지 가는 버스가 새로이 생겨서 이젠 좀 덜 힘들 것 같다. 나도 운전을 할 수 있었으면 참 좋을텐데 지금은 새로 차를 구입할 형편도 못된다. 

그동안 출판했던 책들이 여기저기에 뒹굴고 있다. 수필집도 그렇고...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주고 싶지만 방법이 쉽지가 않다. 올해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역자들을 보내주실까! 
 
오늘은 창원교사합창단과의 만남을 가졌다. 너무나 반겨주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감동했다. 이제 다시 새로운 시작인건가!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가야할지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단 한가지 아는 것은 가슴속의 감동을 노래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 간절함은 지금까지 중 최고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내게 그런 간절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이렇게 빈 마음과 낮은 마음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페이스북에서 제자가 올려놓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이 가슴속에 젖어든다. 이렇게 맑고 청아한 노래를 만들고 싶고 그렇게 부를 수 있도록 이끌어내고 싶다. 나도 너무나 이런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이젠 그런 목소리가 나오질 않는다. 이제 학교로 돌아가면 아이들의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수업을 할 수 있을까!

할 수만 있다면 마리나 선생님처럼 재미있고 행복한 수업을 이끌어낼 수 있었으면 너무나 좋겠다. I know God will give me the 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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