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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사는 이야기

새로운 시각을 여는 배움

by 김귀자 201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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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엔 문화예술교육연수를 받고있다. 작년부터 받고싶었던 연수들이라 행복한 마음이다. 어제는 교육연극과 마임에 대한 감동적인 체험연수가 있었고 오늘은 요즘 뜨고있는 드론의 세계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을 들었으며 수요일은 재즈와 인문학, 목요일은 통영 현대미술관 탐방 및 공예 체험, 금요일은 한지공예 및 미디어에 대한 연수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 연수역시 새로운 시각의 문이 열리는 듯하다. 역사 수업을 과정드라마로 풀어가며 아이들의 즉흥연기를 끌어내는 수업내용과 내면의 세계를 마음으로 표현하는 실습은 눈물나게 감동적이었다. 씨를 심어서 꽃이되기까지의 과정을 마임으로 표현해내는 모습들...너무나 아름다웠다.

 

  새로운 시각을 여는 모든 배움의 시간들이 경이롭기만 하다. 거꾸로 수업, 배움나눔 수업, 슬로리딩, 모두  학습자 스스로 배움이 일어나게하는 수업들이다. 그런데 아직도 공감은 하고있으나 수동적인 사고와 교사 중심의 사고에서 잘 벗어나지지가 않는다. 언제쯤 절로 벗어나질 수 있을까!

 

  다양한 연수강사들을 접하면서 학습자 입장에서는 같은 톤의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은 아무리 좋은 내용일지라도 졸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알게되었다. 체험학습땐 그렇게 활발하던 아이들도 조금만 설명하려고하면 어느새 엎드리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화를내고 속상해할 것이 아니라 이젠 수업의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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