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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사는 이야기

캐나다 언니에게

by 김귀자 201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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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언니

 

캐나다 날씨는 아직도 많이 쌀쌀하지?

이곳은 이제 봄꽃들이 피고 지고있어.

건강이 최고니까 언니도 건강에 가장 신경쓰길 바래.

나도 이젠 조금씩 팔통증이 완화되고 있어.

팔운동도 하고 조금씩 나아가니까 기분도 좋아지네.

오늘 아름다운 가곡동영상 하나 올릴게 들어봐.

시도 곡도 아름답지만 노래하는 사람의 목소리와 표정이 너무 아름답네.

언니도 좋아할 것 같아서 함께 들을려구 올렸어.

나도 몸이 좋아지면 이렇게 아름다운 곡 한번 써봤으면 좋겠다.

언제가 되겠지.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 언니.

 

 


강 건너 봄이 오듯 - 송길자 詩 - 임긍수 曲

앞 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실은 배가  저만치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진달래  한 아름 안고서 물 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그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 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실은 배가  저만치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 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곳에  나의  봄  풀어 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 없이 그리움  말없이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흐르듯 나부끼네 
물흐르듯 나부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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