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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Photo Diary

새로운 시작

by 김귀자 2021. 3. 6.

개학하고 일주일이 지나고 있다.
문득문득 출근해야할 것 같은데 ...
좀 슬퍼진다.

청소를 한 후 남편과 집주변 공원 산책을 나왔다. 근데 오늘 날씨가 쪼매 흐리다.
집 주변 공원에도 봄이왔다.

''우와 봄꽃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네!''

매화도, 목련도...
새순이 돋고 봉오리가 올라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꽃들이 피고지는 모습들을 제대로 음미할 시간조차 없이 먼발치에서 발만 동동구르며 지나치던 지난날들이었다.

드디어 지금껏 미뤄두었던 하고싶은 일들을 조금씩 꺼내들었다.
평생을 함께하게 될 합창 외에도 음악교수법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가 않는다.

그동안 서울대 행복수업, 영국창의예술연수 및 다양한 음악교수법 공부를 하기위해 혼자서 서울을 무수히 오갔다. 이젠 집중해서 정리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수업방법을 통해 음악이 '두뇌가소성'과 치유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도 궁금하다.
그동안 공부했었던 뇌파측정을 통한 뇌파해석방법도 이젠 조금씩 눈에 들어와 해석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업무에서 벗어나 이렇게 연구와 정리, 산책, 글쓰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 이제야 자유인이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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