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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체험기172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슈베르트의 세레나데가 생각나는 생각나는 계절이다. 그래서 몇 년전에 편곡했던 '세레나데-하얀집'에서 세레나데 부분만 잘라내어 그동안 찍은 사진들로 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슈베르트의 유작이 된 가곡집 '백조의 노래' 중 네번째 곡인 '세레나데' . 참으로 아름다운 곡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11월 19일인 오늘이 프란쯔 슈베르트가 1828년에 세상을 떠난 날이라고 한다. 베토벤을 흠모했던 슈베르트는 600여 가곡을 작곡하여 '가곡의 왕'이라고도 불리운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자신의 고독과 고통을 모조리 음악에 쏟아부은 듯 하다. 병으로 인생을 마감한 그의 안타까운 인생은 평생 울지 않다가 죽기 직전에 단 한 번 아름다운 목청을 울려 노래한다는 전설을 가진 백조에 비유된다. 그래서.. 2011. 11. 19.
미국의 추수감사절 조지 워싱턴 대통령에 의하여 1789년에 최초의 국립 추수감사절이 선포되었으며 대부분의 관공서, 기업, 학교가 4일간 휴일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기간을 이용하여 친지 방문등 많은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올해의 추수감사절은 11월 24일이다. 그래서 다음 주 23일~27일까지는 주말을 포함하여 5일이나 된다. 이 날은 전통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칠면조를 중심으로 식사를 하며 그들이 가진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는 날이라고 하는데 특별한 행사나 게임으로는 뉴욕이나 일부 도시에서 벌이는 퍼레이드 참가와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즐긴다고 한다. 또한 추수 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Black Friday'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상점에서 폭탄 세일을 해서 쇼핑의 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부 상점에서는 벌써부.. 2011. 11. 18.
감사함 늘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감동적인 남편. 가슴아프게도 남편의 요통이 다시 도져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게 되었다. 하지만 3일만에 다시 일어났다. 예전 같으면 있을수도 없는 일인데. 마침 이번주가 휴강이라 온종일 남편을 간호할 수 있었다. 아직 조심해야 되지만 11월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따뜻해서 몸조리가 훨씬 쉬워 빨리 회복되고 있는 편이다. 미국에 있으면서 우리 가족을 매 순간 세밀하게 돌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우리 모두 피부로 느끼고 있다. 여행에서도, 학교 생활도, 아플때도, 내가 좋아하는 가을을 좀 더 오래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신 것도. 버팔로의 가을도 올해처럼 긴 적이 없다고 한다. 내가 너무나 깊이 가을을 마실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는 주님의 손길이 느껴진다. 그러는 가운데 남편의 생일을.. 2011. 11. 13.
지는 가을 이랬던 집 앞 풍경이 이렇게 점점 변하고 있다. 밤이 되면서 하늘이 맑게 개여 별도 보이고 보름달이 반짝거린다. 이렇게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들도 너무나 내겐 감동이다. 2011. 11. 13.
UB 풍경 사진 2011. 11. 13.
하늘이 넘 좋아 집에서 올려다 본 하늘도 거리의 하늘도 전기줄에 걸린 낙서하는 비행기의 하늘도 학교에서 올려다 본 하늘도 운동장의 학생들과 하나가 된 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2011. 11. 13.
빼빼로데이 오늘은 한국의 빼빼로데이 해마다 지금쯤이면 교무실 책상에 빼빼로가 놓여진다. 그 빼빼로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합창부원들이다. 2학년 합창부원들의 해단식이 얼마남지 않은 이때쯤이면 그동안 늘 힘들게 하며 말 안듣던 단원들조차 많은 감동을 안겨준다. 이 날을 잊을 수 없는것은 진해여고합창단을 데리고 부천전국합창셩연대회에 처음으로 나가 첫 최우수를 받고서 아이들과 눈물 흘리던 감동의 날이라 더욱 그런 것 같다. 진해여고합창단을 이끌면서 늘 우리와 함께 했던 찬송이 바로 이 '사랑은 영원하리'다. 이해받지 못했던 순간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울고 있었던 내 모습이 보인다. 수화를 하며 간절하게 외쳤다. 천사의 말 한다해도 사랑 없으면 아무 소용 없다고... 어떤 기억이던 첫 메모리는 뇌리속에 강하게 자리하는.. 2011. 11. 11.
가을 교정에 취해서 온통 가을 햇살을 받아 대지가 반짝인다. 나무와 거리 속속들이 비추이는 가을 햇살이 가슴을 충만하게 한다. 천지창조후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고 하신 창세기 말씀이 그대로 가슴에 와닿는다. 아름다운 자연이 이토록 감동적일줄은 몰랐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때...절로 눈물이 난다. 이쯤되면 시와 음악이 떠올라야 정상인데... 난 왜 이리 무딘걸까! 뭔가 생각이 날듯한데... 뇌가 너무 복잡해서 표현이 안되는 듯... 지휘법 수업을 마치고 Advance choir class 시간이 어느정도 남아 학생회관에서 쉬고 있는데 그 앞 정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다. 사진기를 꺼내 정경을 찍으면서 가을 교정에 취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와 큰일이다. 지각이다. 교수님이 절대 .. 2011. 11. 5.
비행기의 낙서 오늘은 하늘에 구름 한점이 보이지 않는다. 대신 완전히 파란 빛깔보다는 하얀색이 더해져서 그야말로 하늘색이다. 근데 차창 밖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 맑은 하늘에다 아침부터 콩알만한 비행기 두 대가 나타나 하늘에다 두 줄을 긋고 있다. 그러더니 이내 하늘이 비행기들이 만든 낙서 구름으로 가득차 버렸다. 하~ 귀엽다. 참 부지런도 하다. 새벽부터 하늘에서 노는 사람들이란...하하하 2011. 11. 4.
Niagara Falls Rainbow, USA 아름다운 대자연을 보고 그냥 사진으로만 놔두기엔 너무 아까워 음악을 만들어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보았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아름다운 Allegany Park 공원의 가을 정경이다. 하지만 작곡이 쉽지가 않다. 감동은 많은데 음악적인 감각이 안따라주어 슬프다. 2011. 11. 1.
할로윈데이 오늘은 할로윈데이다. 뉴욕이나 뉴저지 일대에는 눈이 많이 내려 정전까지 되었다고 하는데 같은 뉴욕 주라고 해도 이 곳 버팔로는 아침에 서리는 잔뜩 끼어있지만 눈은 내리지 않고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할로윈(Halloween)에 대해 찾아보니 매년 11월 1일 All Saints Day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전날인 10월 31일에 행해지는 전통 행사라고 한다. Halloween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데 (Hallow - to honor, een - evening) 이 날에는 죽은 영혼이 다시 살아나며 정령이나 마녀가 출몰한다고 믿고, 그것들을 놀려주기 위해 사람들은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하며 축제를 즐기는 미국에 이민 온 아일랜드인들이 들여 온 풍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아일랜드.. 2011. 11. 1.
BJ Market 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BJ는 우리가 찾는 단골 마켓이다. 그런데 할로윈은 물론이고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물들이 등장했다. 2011. 10. 29.
아니.. 벌써..눈이.. 어제 눈 내린다더니 하늘만 찌푸린채 그대로다. 비록 일기예보에 눈이 온다고는 했지만 설마 벌써 눈이 오겠나! 아닐거야. 아직도 거리엔 가을 내음이 많이 남아있는데...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스쿨버스를 만나 잠시 stop을 하고 돌아서는데 너무나 곱게 물든 단풍나무가 보이는 것이다. 너무나 예뻐서 한 컷했다. 아 예쁘다. 그런데 아침이 되고보니 세상에 설마 설마 했는데 밤새 눈과 비가 같이 내려 잔디가 쑥색으로 변해버리고 차에는 서리가 끼어있다. 다행히도 오늘 날씨는 맑다. 2011. 10. 29.
It's Raining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비 내리는 모습도 꽤나 운치가 있다. ISI 영어 클래스에 가는 길에 전선위에 새들이 열을 지어 앉아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늘 뭉쳐다니며 날아다니던데 유독 한 마리만 혼자 앉아있는 것이 보인다. 왜그럴까? 왕따 새? 무슨 대화들을 나누는걸까? ㅎㅎㅎ 그냥 굼금하다. 비내리는 ISI 건물 밖도 꽤나 몃져서 비 맞으며 한 컷 했다. 오늘 수업은 할로윈데이의 유래와 다양한 영어표현 그리고 영어성경공부를 했는데 무척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합창 수업을 듣기 위해 이번에는 UB로 갔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우산을 쓰고 다니는 학생들이 별로 없다. 여기에서는 비나 눈이와도 우산을 쓰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이 신기하다. 그만큼 오염이 .. 2011. 10. 27.
캘틱우먼 공연 예매 J2 신분으로 와서인지 UB에서 아주 저렴한 값으로 여행, 음악회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하지만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나치다보니 아까운 찬스를 많이 놓치고 있다. 그 중 가장 안타까운 사례는 음악회였는데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주최한 음악회였다. 일반인들에게는 65달러 이상으로 구매되고 있는 티켓이 거의 초청수준이었다. 다운타운에 있는 음악회장까지 스쿨버스 이용에다 티켓 요금도 단 5달러였다. 다녀온 사람 말을 들어보니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을 여성 지휘자가 지휘했다고 하는데 정말 아쉽다. 그런데 거기에 온 관람객들이 모두 드레스를 입고 입장해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고 한다. 여긴 음악회장에 갈때면 여자들은 드레스, 남자들은 턱시도를 입는다고 한.. 2011. 10. 25.
할로윈 분위기 아침마다 들려오는 새소리를 녹음했다. 버팔로에 도착하자마자 아침마다 들려오는 새소리와 손오공 구름 주차장 같은 하늘에 감탄하던 때가 바로 엇그제만 같은데 벌써 10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다. 이곳에서는 벌써부터 겨울을 예고하는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다음주 할로윈이 가까워져서인지 마트나 동네에는 멋진 장식을 한 호박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옆집 문 앞에 놓여진 호박들을 보니 갑자기 호박전이 생각이 나서 나도 한 개 사왔다.ㅎㅎ 할로윈이 지나면 추수감사절 그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이어져 꽤 오랜시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넘쳐날 것 같다. 비교적 큰 명절 앞에는 늘 폭탄 세일을 한다고 하는데 그 기간을 놓치지 않으면 싸게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2011. 10. 25.
Apple Picking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은 국제 학생들을 위한 영어클래스를 여는 ISI에 나가고 있다. 이곳은 20달러 참가비만 내면 무료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ISI(International Students, Inc.http://wings.buffalo.edu/isibuffalo/about/index.html) 미국 침례교에서 주관해서 수업 과정은 수준별 스피킹 중심의 영어와 성경을 가르친다.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지만 매우 만족스럽다. 이곳에서도 다양한 행사나 여행 일정이 나오는데 추수감사절과 연말에는 보스턴과 플로리다에서 어메리컨 호스트와 함께하는 일정들이 잡혀있다. 모두 버스를 타고 가는 일정이며 3일을 미국인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우리 가족도 보스턴 여행에 합류하기로 했다. 멋진 체험이 될 것 같다. .. 2011. 10. 25.
Allegany State Park 가을 풍경 2011. 10. 19.
비 내리는 가을날 세차게 내리는 빗버방울에 힘겹게 붙어있던 나뭇잎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 가을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버팔로에는 벌써 찬 바람이 불어온다. 귀국 날짜가 정해졌다. 한달 정도 앞당겨 1월 16일 비행기로 예약했다. 이곳으로 온다고 준비하던 기억이 엇그제 같은데... 평소에 다니던 길, 자연들을 가슴에 담아놓고 싶다. 오늘따라 Brothers four 목소리가 듣고싶어진다. 2011. 10. 17.
집 앞의 가을 풍경 마침내 버팔로에도 내가 사랑하는 가을이 왔다. 그래서 행복하다. 손에 잡힐것만 같은 구름들이 하늘에 둥둥 떠다니고 있다. 파아란 하늘은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다.사진으로만 보던 멋진 가을 풍경들이 이젠 집 앞에서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꼭 이런 끝없는 가을길을 한번 걸어보고 싶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하늘하늘한 날씨가 너무 아까워 공휴일인 목요일에는 캐나다 온타리오 호수로 여행 가기로 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많은 아름다운 곳들을 담아가고 싶다. 2011. 9. 28.
버팔로 윙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인기 만점인 닭 날개 튀김인 ‘버팔로 윙’의 본점이 바로 이곳 버팔로에 있었다. Teressa & Frank 앵커바는 그리 크지 않은 식당이지만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식탁들을 들여 놓았다. 15분정도 기다려서 안으로 들어가니 실내 로비에서 치킨 윙을 들고 인사하며 섹시하게 웃고있는 테레사 할머니의 동상이 가장 우리를 먼저 반긴다. 천정에 온통 오토바이들이 매달려 있는 실내 인테리어가 참 인상적이다. 이 지역 사람들의 몸집들이 너무 크고 비대해서 그런지 나오는 음식들도 너무나 푸짐하여 그것을 다 먹다보면 자연히 살이 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남은 음식들도 버리지 않고 싸가는 풍습이다. 음식을 시켜놓고 기다리면서 치킨 윙이 탄생된 이야기를 들었는데.. 2011. 9. 24.
나이아가라 공원에 사는 다람이 어딜 가는걸까? 뒷 모습이 쓸쓸해 보인다. 뭔 냄새를 맡았나보다. 이어서 탐색중. 마침내 발견 주위 동태를 살핀다. 음식물을 가지고 어디론가 이동 중이다. 바이 바이 안녕! 2011. 9. 24.
Niagara Falls 2 2011. 9. 24.
Niagara Falls 1 2011. 9. 23.
Endless Love 2011.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