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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체험기172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알렉산더 맥퀸을 만나다 뉴욕에서 방문할 곳이 많지만 무엇보다 의류학을 전공하고 있는 딸이 원하는 미술관 방문을 1순위로 잡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향했다. 입장료가 20달러이다. 하지만 정말 어메이징한 뉴스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이 기부금으로 운영하고있어 1달러의 기부금만 내도 입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이었다. 입장시 가슴에 다는 메트로폴리탄을 상징하는 M자 뱃지를 주는데 날마다 색깔이 달라진다고 한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사실을 모른채 입장료를 내기 위해 긴줄에 합류하여 서있다. 이날따라 왜이리 사람이 많은지 뱃지를 달고서 정신없이 밀려 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길이 정체되어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전시실 입구에는 줄을 선 사람들만 안으로 들여보내고 있었다. 무엇을 하는 곳이기에 저렇게 줄까지 서야한단 말.. 2011. 5. 18.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을 보다 마침내 고대하던 뮤지컬 '라이온 킹'을 보기위해 다시 미드타운 MINSKOFF THEATER로 향했다. 97년 미국 뉴욕 뉴암스테르담극장에서 초연된 뮤지컬 라이온 킹은 2011년 1월 2일 민스크오프 극장에서 5462번째 공연을 열었다. 브로드웨이 장기 공연의 7번째 주자가 된 것이다.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한 10개 작품 순위](2011년 1월2일 기준) 1.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9539회 2. 캣츠(Cats) 7485회 3.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6680회 4, 코러스 라인(A Chorus Line) 6137회 5. 오 캘커타!(Oh! Calcutta) 5959회 6. 시카고(Chicago) 5868회 7. 라이온 킹(The Lion K.. 2011. 5. 18.
첼시마켓 식자재 쇼핑몰로 유명한 뉴욕의 첼시 마켓은 유명 비스킷 회사 나비스코의 대형 과자공장을 개조한 곳이다. 첼시마켓은 9th Ave와 10th Ave 사이의 블록에 15th St 와 16th St 사이에 있다. Avenue는 뉴욕을 세로로 위에서 아래로 지나가는 거리를 뜻하고 Street는 가로로 걸친 거리를 뜻한다. 공장 내 28개의 벽을 터서 하나의 공간으로 만든 곳으로, 낡은 벽돌과 파이프, 지붕의 환풍기 등 과거 공장의 흔적을 그대로 살려둔 디자인이 오히려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 옛것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있는 뉴요커들이다. 옛 공장의 흔적을 그대로 살려두고 벽에는 첼시 마켓의 옛 모습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에이미 빵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빵을 사가기에 우리도 안으로 들어가 빵을 시켜 .. 2011. 5. 17.
타임스퀘어의 맛집 BBQ 뉴욕에서 생활한 아들의 추천으로 241 West 42nd Street (located between 7th and 8th avenues)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의 맛집 Dallas BBQ로 향했다. 번화가에 위치해서인지 2층까지 있는데 실내가 매우 넓고 경쾌한 분위기다. 메뉴판을 주는 종업원들도 매우 친절해 보인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맛집이라고는 하는데 과연 맛은 어떨까! Bar-B-Q Baby Back Ribs $11.99 A rack of our slowly smoked Bar-B-Qued baby back ribs, served with cornbread and a choice of baked or french fried Idaho potatoe Steak Caesar $10.99 .. 2011. 5. 17.
뉴욕 타임스퀘어 미드타운에 있는 타임스퀘어로 진출했다. 마치 서울의 종로나 명동거리를 연상하게하는 타임스퀘어는 1904년 뉴욕의 중심거리인 브로드웨이에 타임즈 본사 건물이 세워지면서 그 일대를 타임즈스퀘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데 주변에 수많은 공연장과 극장들이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뉴요커들이 몰리는 지역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타임스퀘어 옆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센트럴파크, 록펠러센터 등이 있고 다양한 뮤지컬을 공연하는 극장들이 많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뮤지컬 '메리 포핀스'와 '라이온 킹' 간판이 눈에 띈다. 홍보효과가 큰 기업들의 광고판들도 밀집 되어있는데 디즈니, 코닥, 스와치, 펩시, 도시바,카시오 그리고 우리나라의 LG 광고판도 한 눈에 들어온다. 2011. 5. 15.
뉴욕 도착 마침내 날이 밝았다. 전날 수진이와 내가 준비해놓은 삶은 옥수수와 감자, 샌드위치에 주먹밥과 과일과 짐들을 차에 싣고 출발하니 7시 30분이 되었다. 남편은 최대한 지름길로 가기 위해 네비게이션을 믿지 않고 구글에서 공부한 것을 토대로해서 운전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첫 출발부터 코믹이었다. 길을 잘못 접어들어서 한바탕 돌고 제자리에 오니 30분이 흘렀다. New York State Thruway로 통하는 90번 고속도로를 만날려면 우리가 있는 윌리암스빌에서 Transit Road를 타야만 한다. 그런데 예정대로 가자면 10분 이내에 이 도로가 나와야 하는데 90번 도로가 나오긴 커녕 갈수록 좁은 길로 들어가더니 드디어 으슥한 숲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아니 이런곳에 고속도로가! 아뿔사 결국 트렌짓로드의 .. 2011. 5. 14.
뉴욕 여행 준비 어제는 UB대학원 철학과 교수님 댁에서 동료교수와 대학원생들 가족들을 초청하여 저녁 만찬을 가졌다. 중국인 교수 부부 집이었는데 정원으로 들어가니 바로 앞이 연못이었다. 새가 날아드는데 환상적이다. 이런 환경에서 작품활동을 한다면 .... 음식은 부페식으로 준비했는데 이곳에 초대된 손님만해도 아기들까지 포함해서 40여명이 족히 넘어 보인다. 역시 집에서도 신을 신는 문화라 그런지 대부분 신발을 신고 서서 음식을 들며 이야기 꽃이 한창인데 다행히 철학과 박사과정 학생중에 서울대에서 연 3만불의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는 학생부부가 있어서 인사를 나눴다. 아주 싹싹하고 사교적인 사람들이라 금새 친해질 수 있었는데 대부분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 좀 낮설긴 했지만 아주 유쾌한 분위기여서인지 쑥스러움도 이내 사라진다.. 2011. 5. 6.
Royal Wedding photo 2011. 5. 3.
Beautiful Bulldog Contest of Drake University Beautiful Bulldog Contest During Relays each year, a new Beautiful Bulldog is crowned. Owners from around the country bring their bulldogs to downtown Des Moines for the competition. Celebrity judges select the winner. Lucy Brown, owned by Nancy Brown, of Johnston, Iowa, sits on the throne after being crowned the winner of the 32nd annua Drake Relays Beautiful Bulldog Contest Monday, April 25, 2.. 2011. 5. 1.
영국 윌리엄 왕자 결혼식 마침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다이애너비의 장남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이 진행되었다. 불과 몇 시간 전에 식이 거행되었는데도 이렇게 자세히 영상이 올라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20만명의 사람들이 사원앞에 밀집하여 두 사람을 축하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축하하고 응원하는 모습은 축구경기에서나 봄직한 일인데 말이다. 유럽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이 광경을 보러 직접 영국을 찾은 사람만해도 셀 수 없을 것 같다.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으며 축하를 받는 결혼식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처럼 하나가 되어 기뻐할 수 있는 일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결혼 축가 존 루터 작곡 This is the day 2011. 4. 30.
Prince William and Kate 다이애너를 많이 닮은 윌리암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 내일로 다가왔다. 두 사람을 모델로 한 접시, 인형등 많은 로얄 웨딩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심지어 모바일 광고까지 등장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에는 벌써부터 결혼식을 보기 위해 수 많은 방송인들과 시민들이 텐트를 쳐놓고 생활하며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지나친 관심을 받고있는만큼 부정적인 견해도 생겨나고 있지만 요즘처럼 안좋은 뉴스의 홍수 속에 접하는 로얄 웨딩 소식은 사람들을 미소짓게 한다. 다이애너비 몫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 이어가길... 2011. 4. 29.
무서운 바람 지금 미국은 중 남부 지역에 대한 토네이도 강타로 인해 날마다 속보를 방송하고 있다. 28일 밤새 알라바마주를 비롯한 6개 주에 130여 건의 토네이도가 집중적으로 휘몰아치면서 무려 280여명이 숨지는 재난을 겪었는데 앨라배마주 원자력발전소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비상 발전장치가 가동되는 상황이다. 이는 37년만에 최악이라고 한다. 버팔로에도 종일 세찬 바람이 불어닥쳐 나뭇가지들이 부러지고 거리에 세워놓은 표지판이 넘어지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TV를 켜보니 심한 바람으로 인한 주의를 당부하는 뉴스가 방송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Wind Warning Today with Gusts 50 to 60mph' 라는 제목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기상예보를 하고 있다. Today looks very windy .. 2011. 4. 29.
타이타닉 우연히 TV채널을 돌리다 타이타닉을 보게 되었다. 예전에도 감동했지만 TV로만 보아도 감동은 여전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서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 영화가 끝이나고도 가슴이 뭉클하다. 1912년 타이타닉호 2011. 4. 26.
다이애나를 기억하며 오는 29일 열리는 고 다이애나비의 장남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으로 인해 이곳 방송사들도 특집 방송을 하기 시작했다. 다이애너비의 결혼식만큼이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 같다. 엄마를 많이 닮은 윌리엄 왕자를 보면서 다시 한번 다이애너를 기억하게 된다. 부끄러움이 많은 소녀 같은 모습의 다이애너지만 기품이 넘치고 우아한 그녀의 모습이 아직도 이렇게 생생하기만 한데... 1981년 찰스왕세자와 다이애너의 결혼식 윌리엄왕자와 해리왕자 아름다웠던 다이애나를 추모하며 2011. 4. 26.
감동이 있는 연주에 대한 갈망 내가 음악교사인 것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이곳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결국은 모두 음악과 연계가 되어있으니 말이다. 어떻게하면 음악 수업을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좀 더 감동적이면서도 즐거운 합창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더 곡에 대한 느낌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더 세련되고 좋은 곡을 만들 수 있을까!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새삼 깨닫고 있다.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공연이었기에 그 소중함을 알지 못했다. 워낙 넓은 땅 미국에서 그런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 쉽지않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연주들에 대한 구상이 떠오른다. 5월 초에 뉴욕 카플란 어학원 과정을 마치는 아들을 데리러 뉴욕에 5일정도 다녀오려한다. 브로드웨.. 2011. 4. 25.
사랑스런 모나 요즘 어린이 TV 쇼 프로 nanalan 에 나오는 mona 라는 캐릭터에 푹 빠져있다. 호기심이 많고 감탄사가 많은 모나의 천진한 웃음소리에 절로 동화된다. Nanalan의 등장인물엔, 모나를 할머니 나나집에 맡겨놓고 매일 일나가는 엄마 엄마가 일하러 간 동안 날마다 나나 할머니 집에서 러셀과 놀면서 책도 읽고 노래도 부르며 탐험을 즐기는 세살짜리 소녀 모나 언제나 모나 옆에서 재미있는 일들을 만드는 할머니의 강아지 러셀 모나에게 노래와 책을 읽어주며 많은 체험들을 통해 가르치는 지혜로운 할머니 나나 날마다 노래와 인형극으로 모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이웃집 우카 할아버지 나나 할머니는 날마다 노래와 책을 읽어주며 모나의 생각을 도와준다. 나나할머니가 가장 모나에게 즐겨하는 말은? I'm so proud .. 2011. 4. 22.
토네이도 뉴스 워낙 땅덩어리가 큰 미국에서도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이 지역 뉴스에 따르자면 미 오클라호마와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주 등 6개 주에서 수일 동안 토네이도와 돌발홍수, 우박 등으로 주택이 무너지고 차량이 뒤집히면서 최소 45명이 사망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주에는 20년 만에 최악의 봄 폭풍으로 62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으며, 버지니아 주에서는 나무가 뽑히고 돌발홍수가 발생했다. 폭풍은 14일 오클라호마를 강타한 뒤 아칸소, 미시시피, 앨라배마, 조지아 주 등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 주민 25만여 명이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지역은 전기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버팔로에도 올 봄은 유난히 늦게 찾아오고 있다. 오후가 되니 파란 하늘이 검고 하.. 2011. 4. 22.
날씨 is blue 요즘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며칠전엔 눈이 펑펑 쏟아지더니 밤새 바람이 불고 천둥까지 치다 이내 비가 쏟아진다. 도대체 태양은 언제 볼 수 있는걸까! 지금은 봄인데...흑흑흑 한국은 벚꽃이 만발하다던데... 이번주일이 부활절이라서 그런가보다. 다음주부턴 햇님이 반짝일거야. 그래서 요렇게 예쁘게 지겠지. 모두들 많이 그립다. 연락들이 없는 것을 보니 무지 무지 바쁜가보다. 하하하 2011. 4. 22.
소박한 행복 창가에 새 한 마리가 앉았다. 새 꽁지 그림자가 보인다. 조심 조심 커텐을 걷어 올리려고하니 이내 날아가버리고 만다. 지저귀는 새소리가 한층 커지고 밝아졌다. 버팔로에도 봄은 왔다.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낮고 바람이 불어 아직 따뜻한 아랫목을 찾게 되지만 화사한 햇살에 연두빛깔의 잔디가 두꺼운 외투를 벗어던지게 한다. 거실에 널어놓은 빨래들이 유리에 반사된 햇살을 받아 이내 뽀송 뽀송해진다. 남북 양쪽으로 난 창문들만 열어두어도 맞바람 때문에 에어컨이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 참으로 평화로운 풍경들이다. 파아란 잔디가 올라오는 정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볕이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원두 커피 끓는 소리를 들으며 글을 쓰고 있다. 5월 어학연수에 들어l가기 전까지는 시간이 많아 그동안 관심이 많았던 음악 공.. 2011. 4. 11.
미국의 쇼콰이어 요즘 유튜브를 통해서 합창과 관련한 많은 음악 자료들을 감상하고 있다. 그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쇼콰이어나 합창 올림픽에 참가했던 팀들의 챔피언 콘서트를 보면서 미국 음악의 흐름을 느껴보고 있는 중이다. 코랄넷에도 가입을 해서 여러 커뮤니티를 살펴보고 있다. 미국드라마 GLEE가 이곳에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글리'덕분에 댄스와 노래가 가미된 신나는 쇼콰이어가 주목 받는 것 같다. 무용과 노래가 하나가 되어 끊임없는 트레이닝을 받아야지만 할 수 있는 쇼콰이어가 청소년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모두 선사하는 것 같다. 2011. 4. 4.
나이아가라 패션아울렛 얼마전에 다녀왔던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는 패션 아울렛도 아주 유명한 것 같다. 이곳엔 유명 브랜드들이 총 집합해있는데 살펴보니 굉장하다. http://www.fashionoutletsniagara.com/index.htm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Adidas, Coach, Banana Republic, DKNY, Gap, Kate Spade, Nike, Timberland등 다양한 브랜드들의 의류, 신발, 악세서리, 가방, 향수등 다양한 제품들이 구비되어있다. 아무래도 아울렛이다 보니 백화점 물건과는 다르겠지만 거의 3분의 1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 같다. 캐나다와 국경지역이라 캐나다에서 온 손님들만해도 굉장하다고 하는데 명품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에겐 이곳은 놓치지 않고 싶은 곳 1호가 될런지도 모르겠다. 2011. 4. 4.
대형 마켓들 이 근처만 해도 대형 마켓들이 참 많은 것 같다. 모든 상품들이 1달라하는 달라 마켓들도 많이 보이고 일반 슈퍼마켓인 TOPS나 좀 더 규모가 큰 WALLMART도 많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카트를 들고 지나다니지만 하나같이 옆으로 지나치면서 '익스큐즈 미' 혹은 '쏘리'를 하는 사람들. 아직 그렇게 말하는 것이 쑥스러워 눈을 피해버리는 내자신이다. 언제쯤 자연스레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마침 계산대에 도착했는데 카트에 탄 3살짜리 꼬마와 6살 정도된 남자 아이가 엄마를 도와 카트에서 물건을 내리고 있다. 물건도 많고 꽤나 무거워 힘에 겨워하기에 도와주었더니 남자아이의 표정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Thank you for your kindness" 하며 웃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다. 카트에 타고 앉아있는.. 2011. 4. 4.
눈내리는 봄 창문 밖으로 진눈깨비가 날리고 있다. 앞집 지붕이나 차 지붕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지만 현관앞이나 길가 보도는 눈이 쌓이지가 않아 흰색과 대비가 되어 한 눈에 들어온다. 굵은 소금을 미리 뿌려놓아서인지 이런 약한 눈에는 도로나 보도가 웬만해서 눈에 덮이질 않는다 어제 세차를 했는데... 이렇게 자주 눈이와서 세차가 필요없을 것 같다. 창문 밖으로는 옆집차가 시동을 걸어놓더니 차 유리위에 쌓인 눈을 보일 정도만 쓸어내더니 이내 나가버린다. 아들의 등굣길을 도와주기 위한 것 같다. 기상청 보도에 의하면 오늘날씨는 Today Cloudy. Snow and rain likely this morning...then a chance of rain this afternoon. Little or no snow acc.. 2011. 3. 31.
버팔로에서 아파트 얻기 여긴 고층 아파트가 보이질 않는다. 그냥 1,2,3 bedroom 스타일과 1,2,3 bedroom townhouse 형이 있다. 방 두개짜리 Bedroom 스타일은 다음과 같다. 방 두개짜리 Bedroon Townhouse 형태는 이렇게 생겼다. 주로 2층 형태로 지어져 있는데 아파트 세를 얻을때도 될 수 있으면 Bedroom으로만 되어있는 것 보다 좀 비싸도 Townhouse(독립형)를 얻는 것이 좋다. 다행히 우리는 Townhouse 방 두 개짜리 아파트를 얻었는데 여기엔 지하실, 1층엔 거실과 부엌, 욕실 없는 화장실이 있고 2층엔 방 두 개와 욕실 딸린 화장실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물소리뿐 아니라 움직이는 발소리까지 너무나 크게 들려온다. 우린 가족이니까 그렇지 서로 다른 집이 위 아래로 살게.. 2011. 3. 31.
Wait (기다림) TV 어린이 프로그램이 그나마 영어공부하기에 수준이 맞는 것 같다. 오늘 본 내용이'기다림'을 가지고 만든 작품이었는데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이라 이해한것에다 뻥튀기해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 WAIT 창문위에 달린 새장에는 며칠째 기다리던 허밍버드가 나타나지 않고있다. 목이 빠져라 새장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아 제발...빨리 오너라 새야," "Please!” 긴장감과 떨리는 마음을 참을 수 없어 그룩은 더욱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빨리 오너라 허밍버드야.” 그래도 새는 나타나지 않자 그룩의 실망은 크기만 했다. 그때 엄마가 나타나셨다. “엄마 언제까지 기다려야 허밍버드가 오나요?” “기다리는 것이 싫어.” "싫어?" “잠깐 쉿 얘야" "Be quite!” “쉿?" “그래 조용히.” “조용히?”.. 201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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