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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오늘은 공휴일인데도 방송은 계속된다. 공휴일 끝이라서인지 아직 도로가 한산해서 쾌적하다. 요즘 방송내용에 PD님이 만족스러워 하는 것 같아 나도 기쁜 마음인데 오늘은 공휴일이라 PD님도 출근하지 않았다. 마치고 돌아오려니 작가님이 PD님이 주신 김부각 선물을 대신 전해주신다. 언제봐도 예의바르고 예쁜 PD님이다. 아직도 발음과 애드립이 자유롭지가 않아 늘 방송할때면 긴장이 된다. '가갸거겨' 발음연습을 생활화해야할 것 같은데 방송하기전에만 혀풀기와 발음연습을 하니 꼬일수밖에. 그래서 늘 시작전엔 기도를 하며 방송에 임하고 있다. 다행히 오늘도 잘 마치게되어 참 감사하다. 2023. 10. 4.
9월 26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이번 주는 추석연휴를 맞아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인 '강강술래'를 소개했습니다. 2023. 9. 26.
9월 19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이번주 소개드린 곡은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아리아 '울게 하소서' 입니다. 2023. 9. 25.
작별 매 순간마다 지나는 시간들과는 모두 작별이다. 퇴임 후 벌써 2년 7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근무했던 학교마다 아이들과 참 많은 작별을 했었지. 아이들과 헤어지고 돌아서면서 눈물흘리며 불렀던 노래 멜라니 사프카의 The Saddest Thing 오랜 사진첩을 꺼내보고 눈물을 훔치듯 컴퓨터에 저장해놓은 백업자료에서 노래방에서 불러 녹음했던 mp3를 발견했다. 이걸 녹음할때도 지난 부임지의 아이들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것일게다. 그래서 고이 접었던 초임시절부터 퇴직전까지 아이들과 찍은 추억의 사진들을 노래에 입혀보았다. 이젠 그 교직생활과도 노래와 함께 떠나보내야겠다. 권력도 명예도 부도 젊음도 모두 지나간다. 인생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늘 현재의 삶을 감사하며 살아가자. https://yo.. 2023. 9. 22.
무너지는 교권을 바라보며 요즘 교권이 무너지면서 많은 선생님들이 조기 퇴직을 선호하고 있다. 나 역시 교직을 천직이라 생각하고 정년퇴임까지 할거라 결심했었는데 결국 명예퇴직을 선택하고 말았다. 요즘 일어나는 선생님들의 비극적인 소식들은 이미 예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교육감님이 교권보호를 위한 많은 대책을 내놓으셨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랄까 씁쓸한 마음이 든다. 이런 비극들이 일어나기전에 좀 더 일찍 그런 강구들을 했었으면 좋았을텐데. 창원교사합창단 선생님들을 보면 늘 마음이 짠하다. 교육청뿐 아니라 어떤 지원도 없이 헤쳐나가는 이 길도 참 고달프긴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께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한다. 그런의미에서 우리들의 정기연주회는 선생님들이 직접 학교에서 겪고있는 현장의 이야기를 대본으로 쓰고 뮤지.. 2023. 9. 20.
9월 19일 새벽 브레인트레이닝루틴 체조 15일째다. 눈도 좀 맑아지고 몸도 조금씩 가벼워졌다. 요즘엔 건강박수까지 더하고있다. 앞으로 '브레인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려면 뇌체조는 필수이다. 오늘도 즐겁게 방송을 마쳤다, 음악을 소개하는 내용이 갈수록 깊어지는 것 같아 이 자료가 나중에 귀한 재산이 될 것 같다. '내일행복센터'로부터 10월에 신중년 정책토론발표 요청을 받았다. 발표준비를 하다보니 퇴직이후 지금까지 일들이 정리가 된다. 내게 이런 기회까지 주어지다니 참 감사할 따름이다. 오전 11시엔 경남내일행복센터 합창동아리인 신중년 '뉴하프합창단'이 '경남문화상수상자회'에 초대를 받아 공연도하고 점심식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경남경총과 내일행복센터가 연계되어 있어서 앞으로 발전이 예상된다. 저녁엔 창원교.. 2023. 9. 19.
9월 12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이번주 소개드린 곡은 '꼭 안아줄래요' 입니다. 2023. 9. 13.
9월 5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이번주에 소개드린 곡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입니다. 2023. 9. 11.
교사합창단 단장의 이,취임식 코로나 시기에 멈춰있던 창원교사합창단을 이끌어준 진선희 단장님이 이제 단장직을 내려놓으시고 고문님으로 함께 활동하시기로 하면서 차기단장을 결국 이수원교수님이 맡게 됐다. 합창에 열정이 있으신 새로운 단장님을 모시려 했지만 쉽지가 않아 결국 남편이 맡게됐는데 모두 최선을 다해보려는 의지가 고맙기만 하다. 단무장님이 비싼 꽃바구니를 사오셔서 두분께 증정식까지 하고 해산했는데 부지휘자님이 엘리베이터앞에 모인 샘들을 불러모아 다시 꽃다발들고 찰칵! 2023. 9. 7.
9월 5일 화요일이었던 어제 이번주 TBN 내 마음의 풍금 시간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주제로 다루었다. 방송을 4월 11일부터 5달이나 했는데도 할때마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이 어렵기만하지만 방송을 통해 많은것들을 배우게 되어 이런 기회가 참 감사하다. 아직도 11월까지는 해야될 것 같은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방송을 마치고 합포구청으로 가서 11시부터 11시 50분까 '치매예방을 위한 음악활동' 주제로 한시간 강의를 하고 돌아왔다. '경남문화상수상자회'에서 한달동안 진행하는 노년의 인문학 공개강좌 첫 날 수업이다. 수상자회 어르신들이 집중해서 따라와주시는 모습이 넘 감동이었다. 강의가 끝나고나니 비교적 좋은 피드백이 돌아온다. 앞으로 이 수업을 더욱 개발해야할 것 같다. 저녁엔.. 2023. 9. 6.
8월 29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이번주 소개드린 곡은 거쉰작곡 재즈오페라 중 입니다. 2023. 8. 30.
우리노인복지센터,요양원 공연활동 8월 26일 토요일 아침이다. 모든 주차장들이 9시가 넘어야 열리기때문에 남편이 7시 40분부터 나가 가음정빌딩 주차장 차단기를 열어 오시는 선생님들을 맞이했다. 들어오시는 선생님들마다 손에는 간식들이 한봉지씩 들려있다. 연습중 선생님들이 배고프실까봐 서로 챙겨주려는 마음인거다. 여성 블라우스, 남성 조끼까지 다 도착해 연주복장을 갖추고 한시간여 연습한 후 서로의 옷매무새를 봐주며 세 그룹으로 나눠 요양원으로 이동했다. 도착하니 2층에선 한창 식이 진행중이다. 다양한 장르의 발표들이 이어졌는데 한 팀이 빠지는 바람에 우리 순서가 앞당겨졌다. 우리팀의 연주 ''만남-장미-스마일,연가 메들리'가 이어지자 선생님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피어오르고 관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해준다. 마치고나니 준비하시는 분들이 울컥하.. 2023. 8. 27.
8월 22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8월 15일은 결방이고 이번주 소개한 곡은 '보리밭' 입니다. 2023. 8. 25.
뉴하프합창단의 첫 사회공헌활동 신중년 뉴하프합창단 여자 단복 빨간블라우스가 도착해 드레스 리허설을 했는데 모두들 제법 잘 어울리셔서 그런지 즐거워 하신다. 남자단원 조끼는 8월말에 도착하기 때문에 토요일 공연엔 흰 와이셔츠와 나비 넥타이를 하시기로 했다. 이번주 토요일 오전 창원 소답동에 있는 요양벙원 위문공연을 할 예정이라 오늘은 무대 리허설 중심으로 연습을 했는데 일정이 겹쳐 빠지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셔 연주엔 10분만 참여할 예정이다. 아직 많이 미숙하지만 열정만큼은 모두 최고이다. 그래서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 토요일 오전 8시에 가음아트홀에서 만나 추가 연습을 한시간 한 후 공연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첫 연습에 비해 표정들이 많이 밝아지시고 미소가득한 얼굴로 노래를 부르셔서 참 보기가 좋다. .. 2023. 8. 23.
8월 8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이번주 소개한 곡은 국아가요 '쑥대머리' 였습니다. 2023. 8. 16.
8월 1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오늘 방송으로 소개한 곡은 슈베르트의 '송어'입니다. 2023. 8. 7.
7월 25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오늘 방송으로 소개한 곡은 '가고파' 입니다. 2023. 7. 27.
신중년 뉴하프합창단 신중년 뉴하프합창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New Half는 인생의 새로운 절반의 시작을 의미한다. 합창연습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열분에서 이제 열세분으로 늘어났다. 처음으로 합창을 경험해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티타임, 포크댄스, 워밍업, 합창연습, 간식타임으로 이어지는 이 시간을 모두 즐겁게 참여하시고 계신다. 아직 남, 녀 단원들이 더 입단해야되겠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들은 분명 행복을 경험하실 것이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중년 뉴하프합창단'의 일정은 먼저 사회공헌활동으로 8월 26일엔 요양병원 위문공연, 11월엔 내일행복센터 성과발표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올 연말 12월 30일 오후 3시엔 가음아트홀로 지인들을 초대해 '제1회 신중년 뉴하프합창단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합창은.. 2023. 7. 26.
색소폰 앙상블 연주단 10분의 전직 교육연수원장님, 교육장, 장학관님, 교장선생님들로 구성된 색소폰 앙상블 연주단이 지금 가음아트홀에서 영상촬영을 위한 연습을 하시고 계시다. 연주 곡목은 색소폰 연주자인 지휘자님이 편곡하신 '시바의 여왕과 보고싶은 얼굴' 이다. 오늘은 연주영상을 찍기위해 모두 모이셨다. 연습하시는데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보고있는것만으로도 감동이 밀려온다. 퇴직후에도 저렇게 모이셔서 저런 연주를 하시다니 너무 멋있다. 와 ~ 감동~ 짝짝짝 2023. 7. 19.
7월 18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아침에 TBN 교통방송을 하러갔더니 악화된 기상으로 인해 방송실 안이 무겁게 느껴진다.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제보와 위험지역들을 정리해서 PD가 계속해서 진행자에게 넘겨주고 진행자는 바로 청취자들에게 상황을 알려주고있다. 이럴때 방송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방송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도. 엘리뇨 현상이 시작되어 앞으로 온난화가 더욱 가속화 될거라 하는데 더이상 침수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청취자들의 신청곡 역시 '걱정말아요 그대,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은' 같은 곡들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을 통해 서로 위험지역의 교통상황을 알려주고 신청곡으로 또 위로 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감동이다. 그동안 교통방송 '내 마음의 풍금' 시간에 초 중 고 교과서에 실.. 2023. 7. 19.
아우룸 콰이어의 정기연주회를 향하여 23년 합창특별직무연수 1기의 마지막 연수날 이었던 7월 11일 화요일 저녁엔 창원교사합창단 아우룸 콰이어의 작은음악회가 있었다. 모처럼 무대앞에서 줄을 서고 입퇴장 연습을 대충한 후 지금까지 연습했던 8곡을 6곡은 내가 지휘하고 2곡은 부지휘자님이 지휘를 했다. 첫 합창곡으로 사이먼 가펑클의 '험한세상의 다리가 되어'를 연주했는데 직무연수 점검을 오신 교감선생님이 감동의 외마디를 지르신다. 좋으셨는지 선생님들께도 홍보해주시고 정기연주회도 꼭 오시겠다고 하니 참 감사한 마음이다. 아직은 모든것이 미비하지만 정기연주회를 대비한 첫 연습무대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있다. 이제 한달여의 방학후 9월 5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정기연주회를 향해 달려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2부 합창에 이어 3부를 합창 뮤지컬로 선보.. 2023. 7. 16.
7월 11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비가 유독 내리는 이번주 방송은 피천득 수필 '인연'에 언급되었던 '쉘부르의 우산' 주제가였던 'I Will Wait for You' 다. 오늘은 여고합창부원들의 그리운 목소리를 담았다 2023. 7. 14.
7월 4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오늘 방송으로 소개한 곡은 '샹젤리제'이다. 짧은 10여분의 방송이지만 음악수업 이상의 의미있는 시간이 되고있다. 방송을 듣는분들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2023. 7. 4.
6월 27일 교통방송 내마음의 풍금 이번주 방송에 소개한 곡은 양영문 시, 변훈 작곡의 '명태'이다. 2023. 6. 30.
귀국 후 돌아온 일상 8박 9일의 잊을 수 없었던 오스트리아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남편의 9인회 독서클럽 부부동반으로 다녀온 이번 여행은 풍요로움 그자체였다. 성슈테판 성당, 합스부르그 왕가의 궁전, 미술관 관람, 마차 거리투어로 마친 여행일정은 사업 하시는 대표님들이 서로 베품믈 이어가시는 덕분에 최고의 맛집 탐방과 다양한 체험시간들을 가지게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돌아가며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자 하나같이 기대이상이었다고 말한다. 일반 패키지 여행으로는 쉽게 갈 수 없는 지역듵까지 안내해준 가이드는 예전 문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했을때 가이드를 했다고 한다. 우리가 정말 좋은 가이드를 만난거다. 마침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근데 또다시 김해공항 비행기가 1시간 연착된다고 해 칼 라운지에 들어와 식사도 하고 ..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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