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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211

음악 지도자의 길 너무나 귀한 여름 방학이 지난 7월 19일부터 시작이 되었다. 헌데 이번 방학은 정말 감사하고 또 보람이 있는 시간들을 보내게 될 것 같다. 하루 하루가 날아가는 화살처럼 쏜살같이 달려가버리는 시간 과거의 나는 교직에 있으니까 교직생활 하다가 남들 하는데로 관리자의 길을 가는 것이 인생의 당연한 목표라 생각했었다. 그래서 20여년 이상을 별다른 목표없이 학교생활에 충실했고 충실하다보니 그에 따른 점수도 당연히 따라왔다. 하지만 마지막 단계에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좀 더 하고싶고 행복한 일은 그것이 아니라는 알게되었다. 내가 진심으로 하고싶어하는 일은 관리자 보다는 바로 음악 지도자의 길이었다. 난 보다 하고싶은 일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융합인재교육, 예술영재교육, 창의인성교육, 수업에 적용할 수.. 2013. 8. 1.
난타 배우기 지난 3월부터 시작되었던 난타 실기 지도자 과정 연수를 마침내 완수했다. 실기 평가이후 김해까지 가서 전통무용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고 돌아왔다. 이제 겨우 두들기는 것이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다. 전통 무용을 전공하거나 타악기에 대한 애정이 많은 분들과 함께 시작해서인지 많은 공부가 되고있다. 2학기에도 팀원들과 작품 연습을 함께하려고 한다. 이왕 시작한건데 깊은 맛이나는 난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통무용 공연에서 다양한 춤을 보고있노라니 캐나다 언니가 많이 생각난다. 어린시절 언니가 무용하거나 장고를 칠때 내가 많이 따라다녔었는데... 언니야 북 재미있네. 예전에 언니가 치던 북가락 배우니까 옛날 생각이 나더라. 2013. 6. 27.
우쿨렐레 배우기 2013. 6. 27.
언니와 나의 생일을 자축하며 언니 생일 축하해 해마다 생일이 같아서 함께 축하하고 기억할 수 있어서 참 좋네. 사진으로나마 꽃 보낼게.ㅎㅎ 나도 오늘 하루가 너무 정신없이 지나가버린 것 같애. 언니 아래에 있는 그림 너무 좋지? 이순구 화백의 '웃는 얼굴'이야. 이 그림만 보면 해맑은 웃음이 절로 나오는 것 같애. 어릴때 언니 모습과 닮았어. 언니의 웃는 모습이 떠오른다. 늘 이렇게 웃는 모습으로 살아야 건강해진데. 근데 쉽지는 않지? 나도 그래.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도 웃으면서 살아가자 언니. 건강조심해. 사랑해 언니... 노래 선물로 '돌아오라 소렌토로와 물망초' 보낼게. 사랑하는 언니 언제나 부족한 동생한테 많은 격려 보내줘서 너무나 고마워. 언니가 한국에 같이 있었으면 너무 좋을텐데...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야. 언니야.. 2013. 6. 13.
지리산 체험 산행 지리산 생태탐밤을 위해 2학년들과 1박 2일 여정으로 목요일 지리산 환경교육연구원에 도착했다. 첫 날 일정은 천왕봉 완주이다. 주무 부서라 나도 울며 겨자먹기로 합류했지만 평소에 운동으로 단련되지 않으터라 걱정이 많이 앞선다. 점심식사 후 산행이 시작되기 때문에 모두 식당으로 향했다. 환경교육원의 급식이었지만 음식 맛도 괜찮고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다. 마침내 천왕봉을 향해 출발했는데 역시 내겐 심하게 무리였다. 선두와 700여미터 차이가 나고보니 결국 후미에서 도와주시는 환경교육연구원 교수님께서 무리한 산행을 하지 않도록 옆에서 천천히 식물들의 이름과 뜻을 가르쳐 주신다. 덕분에 지리산에서 피는 희귀한 식물들에 대한 공부를 많이하였다. 그렇게해서 두시간을 넘게 기다싶이해서 겨우 겨우 도착한 법계사에서 마.. 2013. 5. 25.
기쁨이의 방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0여년만에 나를 방문한 기쁨이 학창시절부터 사려깊고 소녀적인 감성이 풍부했던 기쁨이의 모습은 세월이 지나도 예의바르고 따뜻한 품성 그대로였다. 예쁜 화분을 비롯해서 우리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음료수와 빵까지 들고와서 일일이 나눠주는 모습은 차라리 감동에 가까웠다. 선생님들도 감동하는 눈치다. 이름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어버린 기쁨이의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기쁨아 고마워. 2013. 5. 13.
난타 배우기 창원대 평생교육원에서 하는 난타 지도사 자격증을 신청해서 본격적인 난타 배우기가 시작됐다. 지도 선생님의 현란한 손놀림이 멋있다. 끈기와 시간을 들여야 어느 정도 맛을 낼 수 있겠지. 오늘도 열심히 연습을 했다. 창원대 연못주변의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지나간 봄이 엇그제 같은데 어느새 그 봄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는것이다. 정말 너무나 세월이 빠른 것 같다. 업무속에 파묻혀 있다보니 꽃이 피고 지는 것도 모르고 지냈던 것 같다. 이 아름다운 시간들을 채 느껴보지도 못하고 또 그냥 보내야만 한다. 2013. 3. 30.
코다이 연수를 마치고 창의적 아카펠라 합창지도법을 성공리에 마쳤다. 너무나 행복했던 값진 시간이었다. 너무나 감동이었기에 더 이상의 표현이 필요없는 것 같다. 이번 연수는 내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시너지 효과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함께했던 20명의 회원들에게 큰 희망이 된 것 같아 연수를 개최한 보람이 참으로 크다. 이 그룹이 제대로 육성 될 수 있도록 섬기는 리더가 되고자 한다. 이번에 함께하신 분들은 정말 축복이다. 한 명 한 명 끊임없이 이어지는 테스트가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훈련 과정이었기에 모두에게 너무나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2013. 1. 5.
코다이 지도자과정 연수 신청 안내 코다이 교수법 지도자 과정 연수 내용 1. 연수과정명 : 코다이 아카펠라 지도법 2. 강 사 : 조홍기 교수 (사)한국코다이협회 회장, 조아라 (사)한국코다이협회 전문연구원 창원대학교 철학과 이수원 교수 (오늘을 생애 최고의 날로 사는법) 진해용원고등학교 교사 김귀자 (즐거움과 감동의 하모니 연출법) 3. 연수기간 : 2013. 1. 2(수) ~ 4(금) (30시간, 2학점) 4. 연수장소 : 창원대학교 11호관(인문대학) 213강의실 5. 연수대상 : 유,초,중등 교사 이외에 코다이 음악에 관심이 많은 분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5. 연수기관 : (사) 한국코다이협회 6. 연수비용 : 15만원 (교재비 불포함) 교재는 당일 구입(이만 오천원) 7. 모집인원 : 25명 입금계좌 : 농협 302-0624-4.. 2012. 11. 10.
새로운 음악교수법 연구의 시작 아침부터 원주에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번에도 예술융합 수업에 관한 강의요청이었다. 말주변도 없고 표현도 어눌하여 모든면에서 부족한 내게 그런 요청을 해주시는 것이 내게는 참으로 황송한 일이다. 자신이 없고 떨리는 마음 뿐이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자 한다. 이 길을 열어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니까. 마침내 새로운 음악교수법들을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 첫 결실이 시작되었다. 먼저 서울에서 6주간의 토요일 수업으로 '코다이 리더십 아카데미 가을 튜더링' 과정을 수료하였고 '음악심리상담지도사 1급' 자격증도 무사히 땄다. 이제 겨우 첫걸음을 내딛였을 뿐이다. 정말 좋은 수업방법들을 찾아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1월 초에는 창원에서도 코다이 직무연수를 개최할 수 있게되었다. 관.. 2012. 10. 31.
학교합창은 경연보다 치유쪽으로 가야한다. 학교끼리 벌이는 합창경연대회는 순위가 나오기 때문에 합창으로 인한 치유효과 보다는 상처가 훨씬 커서 부작용이 크다. 따라서 학교에서의 음악은 경연보다는 치유쪽으로 가야만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해마다 합창 경연대회가 끝나고 나면 기쁨보다는 좌절감과 절망에 빠져드는 지도교사와 합창단이 많다. 음악은 생명의 에너지인데 왜 기쁨보다는 절망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야할까! 음악은 국,영,수처럼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정답이 없다. 감동을 가지고 하나가 되어 부른다면 그 합창단에게는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합창이다. 그런데 왜 기술적인 잣대에 의해 학교합창이 평가되어져야만 하고 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교사들은 학생들이 부르고 싶은 곡이나 수준을 떠나 입상할 수 있는 수준높은 곡을 찾아헤매 다녀야만 할까! 해마다.. 2012. 10. 29.
Letter (편지) 편지 차성우 잠 못 들고 적은 편지를 그대에게 보내오면 편지를 읽으실 때 나를 생각하실까 잔잔한 호수같이 웃음 지으실까 가을 낙엽처럼 산길을 서성이며 그대 얼굴 보고 싶은 밤 편지 속에 꽃잎 넣어서 그대에게 보내오면 편지를 읽으실 때 눈빛 반짝이실까 은은한 달빛같이 웃음 지으실까 겨울나무처럼 휘파람 불며불며 그대에게 가고 싶은 밤 2012. 10. 3.
예술영재교육 교원기초직무연수 지난 8.6(월)~11(토) 까지 2012 예술영재교육 교원기초직무연수 합숙연수를 받기위해 서울 북한산 인근에 있는 수유동 호텔아카데미하우스에 다녀왔다. 산 밑이라 그런지 더위가 심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첫 3시간 강의는 이영조 영재예술원장님의 강의와 초등학교 5학년 음악 영재들의 작곡발표와 무반주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졌고 이후엔 학부형들과의 질의 시간까지 가졌다. 두번째 3시간 강의는 지능의 원리에 대한 전통이론과 현대이론에 대한 수업을 들었는데 거의 6시간 강의를 별로 쉬지않고 강행군을하니 힘이든다. 그래도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여기오시는 선생님들이 영재학생들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모두들 저마다의 노하우를 가지고 계셔서 서로의 값진 보물들을 교환하는 시간이 되었는데 그동안 너무 한쪽.. 2012. 8. 14.
생신 축하드려요 사랑하는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엄마 사랑해요. 앞으로 더욱 더 건강하시고 항상 기쁜 나날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12. 8. 2.
금난새의 뮤직페스티벌 창원시 석좌교수인 금난새씨가 그의 아카데미 학생들과 뮤직 페스티벌을 하는 주간이다. 어제는 마산 3.15아트홀에서 마지막 피날레 무대를 가졌다. 학생들과 7박 8일 일정으로 창원대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합숙 훈련을 해왔다고 하는데 중학교 1학년 학생까지 섞여있는 아카데미 학생들은 창원대 전공자 20여명 전국 음악대학 전공자 30여명을 비롯해서 비전공자 또는 희망자를 선발하여 약 100여명에 이른다. 무대를 입장하고 있는 금난새씨의 감성 풍부한 제스츄어와 창원시민들이 노래방보다는 클래식을 사랑하길 바란다는 진솔한 모습은 흡입력이 있었다.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해설과 연주로 관중에게 호기심을 자아내개 만드는 그의 연주 방식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내가 정작 감동받은 것은 연주하는 학생들의 역동적인 모습.. 2012. 7. 29.
아름다운 거문도 창의인성연구회 선생님들과 거문도에 다녀왔다 여수에 도착해서 다시 두 시간 이상의 배를 타야하는 일정이었는데 모르고 앞 자리에 탔다가 심한 파도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어 심하게 고생을 했다. 알고보니 버스와는 다르게 배는 뒷 자리에 타야 흔들림을 덜 느끼게 되고 멀미도 덜하게 된다고 한다. 힘들게 도착했더니 기진맥진이다. 하지만 거문도의 석양을 받은 풍경에 압도되고 말았다. 하늘에 벌써부터 초승달이 깔리기 시작했고 해무에 깔린 거문도의 비경이 마치 그림같다. 저녁을 먹고 산책하다보니 거문도에 있는 영국군 묘지가 가까이에 있어 모기에 뜯기면서 찾아가는데 초등학교가 보인다. 바닷가에서 근무했었던 초임지가 떠오른다. 좁은 길을 따라 도착한 영국군 묘지는 멋지게 꾸며져있다. 장교였던 선생님 부군의 도움으로 아파트를.. 2012. 7. 29.
장미공원 우리 동네에 아름다운 장미공원이 있는줄은 알았지만 올해에야 들러보게 되었다. 장미가 한창일때 들러보려고하니 너무나 사람이 많아서 못갔더니만 이미 장미들은 시들 시들해지고있고 사람들도 거의 보기 힘들다. 조용해서 좋긴 하지만 장미공원에 장미가 시들해져서인지 붐비던 인파도 외면하는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는 장미들을 위해 한컷했다. 정말 짧은 아름다움이다. 인생도 그렇겠지. 생일이 음력이라 진짜 태어난 날의 음력을 찾아 날짜를 찾아봤더니 바로 오늘이다. 그동안 음력으로 5월 생일만 생각했었는데 그리고보니 내가 6월 한가운데 태어났었구나. 음력 생일도 바로 다음주다. 하하하 언제나 생일이 돌아오면 괜시리 신이난다. 나이 한살 더먹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말이다. 혼자서 음력, 양력 다 따지면 생일이.. 2012. 6. 16.
웃는 얼굴 이순구 화백이 그린 작품 '웃는 얼굴'이다. 무슨 선물을 받은 것 마냥 이 그림을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캐나다에 있는 가족들도 이 그림을 보면 너무나 좋아할 것 같다. 모두 이렇게 웃으세요 하하하하하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하하하하하 근데 이 사진은 어렸을때의 캐나다 언니 모습과 많이 닮았다. 하하하 2012. 6. 3.
나는 음악교사다 국제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에 나간 합창부 친구가 뉴욕에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을 보니 작년이 그리워진다. 이젠 그동안 익혔던 영어도 까마득해지고 있다. 얼마전 인간극장에서 보았던 7080 가수 박인수의 감동적인 인생이야기에서도 뉴욕과 뉴저지의 모습이 나왔다. 파아란 하늘과 구름, 맑은 공기와 새소리, 집 앞의 잔디밭이 들리는 것 같았다. 언제쯤 다시 가볼 수 있을까! 국내여행도 잘 못가는 처지에 쉽지 않을 것 같다. 영어에 대한 갈증도 커져만 간다. 그래서 영어기초 원격연수를 들었는데 예전보다 듣기는 좀 나아지긴 한 것 같다. 미국으로의 연수 기회가 또 있을 수 있었으면 정말 좋으련만... 하지만 마음을 비우자.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일이라면 다시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것이다. 미국에서 가.. 2012. 5. 31.
평사리 최참판댁 풍경 사진 평사리최참판댁 / 마을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498번지 전화 055-880-2950 설명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주무대 2012. 5. 30.
구례 고택 풍경2 곡전재 / 펜션,민박 주소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476-3번지 전화 061-781-8080 설명 - 쌍산재 / 펜션,민박 주소 전남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632번지 전화 061-782-5179 설명 - 2012. 5. 30.
구례 고택 풍경1 1 2012. 5. 30.
지리산 형제봉 모처럼 남편과 함께 부부동반 모임으로 지리산을 가게 되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바로 형제봉에 오르게 된 것이다. 그것도 등산을 싫어하는 내가 두시간만에 말이다. 무슨말도 안되는 소리인고하니...하하하 이 동네에 살고있는 지인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우찌 이런일이 가능하겠는가 말이다. 밀림도 뚫고 나갈것 같은 7인승 승합차에 모두 8명을 태우고서 익숙한 솜씨로 거친 지리산 둘레길을 운전해나간다. 마치 급류타기를 하는듯이 스릴만점이다. 정상을 향한 아슬 아슬한 곡예운전으로 900m까지 올라가더니 더 이상의 자동차를 허용하지 않는 지점에서 우리 모두는 내렸다. 주변에 몇 대의 주차된 차량들이 보인다. 그때였다. 어떤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내려가는 길이 무섭다고 일행에게 운전을 부탁한다. 하지만 이제 도착한 우리에.. 2012. 5. 28.
엄마와 함께 우리 아파트에도 봄이 다녀갔다. 아파트의 창가에 앞다투어 피어나던 하얀목련 옆으로 벚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벚꽃이 한창일때 엄마와 함께 진해 장복산에 벚꽃놀이를 다녀왔다. 그때 엄마는 탄성을 지르시고 계셨다. " 아 바로 여기구나. 하나도 안 변했네." 너무나 감동하시며 옛 기억들을 되살리시는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내가 8살때 아버지와 함께 왔었던 이곳을 50년만에야 찾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회가 새로우실까! 사실 난 그때의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하지만 그때 언니와 함께 찍었던 사진의 배경이 바로 이 장복산이라는 것은 이날 알게 되었다. 그때의 울창한 나무들이 지금의 모습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하시는 엄마 그 이야기를 듣고보니 나도 가슴이 뭉클한데 엄마는 얼마나 감격스러우실까! 안타깝게도 날씨.. 2012. 4. 27.
융합교육으로서의 음악 수업 요즘은 융합교육이 대세다.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이 하나가 되는 STEAM 교육. 모든 교과에 예술을 접목시키거나 교과를 넘나들며 수업하는 통합수업에 대한 생각으로 날마다 고민하고 배우고 있다. 오늘은 음악을 들으며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수업을 했고, 용원중학교에 가서는 가사내용을 역할극으로 바꾸는 작업도 시도했다. 시험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뮤지컬 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통합수업에 대한 다양한 수업모형에 도전하며 많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 만족스럽지가 않다. 어떻게 적용하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키며 행복하게 수업할 수 있을까? 쉽지 않다. 고민하고 생각하고 연구하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결국 심한 독감과 싸우고 있는데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안보인다. 자신의 특기, 취.. 2012.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