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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Photo Diary140

제11회 창원교사합창단 정기연주회 정기연주회 전날 우리는 부족한 연습에 대한 모든 마음을 비우고 가볍게 리허설을 마친 후 둥글게 한 원으로 서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렀다. 그리고는 원을 돌면서 서로를 바라보며 포옹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들 눈이 촉촉해져 온다. 깊은 감동의 물결이 우리를 휘감는다. 무대에서 행복한 선생님들을 보고싶었다. 이 무대가 주는 기쁨은 감사이고 생활의 활력소로 이어질테니까. 더 이상 남의 시선과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드디어 공연날! 나의 꿈과 기도가 이루어졌다. 많은 무대전환과 가사에 대한 부담 그리고 안무에 대한 부담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감동속에서 선생님들은 무대에서 자유함을 얻었고 행복해 하시기 시작하셨다. 무대 뒤에서 스냅사진, 단체사진을 찍는 여유도 부렸.. 2020. 2. 14.
교육박람회 연주를 마치고 오늘 창원 CECO 경남교육박람회장에서 있었던 올해의 즐거웠던 첫 창원교사합창단의 연주곡은 1곡 남촌 2곡 동요메들리 3곡 사랑하면할수록 4곡 뮤지컬 메들리 Remember Me (코코ost) - This is Me (위대한 쇼맨ost) 악조건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떨지않고 즐기시면서 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참 흐뭇하다. 20명이 채 안되는 인원이지만 이젠 즐기는 단계에 오르신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니 넘 좋다. 마치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2차로 찻집투어까지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제 12월 27일은 성산아트홀에서 창원지역 대부분 합창단이 출연하는 창원합창페스티벌에 올해의 마지막 연주를 하게된다. 2018년의 마지막도 멋있게 끝이나고 있다. 2018. 12. 15.
[책]성공과 행복에 이르는 삶의 연금술/이수원저 2018. 5. 1.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상 바로 한달전 마지막 창원교사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면서 가슴 뭉클한 글들을 올렸었던 것이 기억에 난다. 그리고 지진 속에서 치러냈던 10회 정기연주회 이번 연주회는 그동안 내가 꿈꾸어 왔던 ‘단원과 가족 그리고 관중이 행복한 무대’ 를 실현한 꿈의 무대였다. 그리고는 이번 무대를 마지막으로 창원교사합창단을 떠나겠다고 선생님들께 공표했었다. 이른 정기연주회를 마친 후로 우리 합창단은 모두 휴식에 들어간 이후 마지막 총회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해왔던 선생님들 한분 한분들이 떠오른다. 창원교사합창단 총회를 끝으로 선생님들과 헤어질 것을 생각하니 주위에 아무도 없고 혼자 남겨지는 것 같은 허전함이 가득 밀려온다. 지난주 토요일 전 단장님의 아드님 결혼식이 있어서 현임과 전임 단무장님 두 분을.. 2017. 12. 10.
제10회 정기연주회 영상 정기연주회가 끝이 난지 어느새 사흘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여러 면에서 평생 잊지 못할 무대로 남을 것 같다. 공연은 분명 감동적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했지만 공연이 끝날 때까지 지휘자는 많은 어려움들을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어려움이 크면 축복도 크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주는 그야말로 축복의 시간들이었다. 1시4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 도착 올해는 객석에서 입장하는 새로운 시도와 미취학 아동 입장에 대해 성산아트홀 측과 많은 실랑이를 벌였다. 게다가 2시에 연습이 시작되어야 하는 무대 위의 합창대 설치가 그때까지도 되지 않아 무대감독님을 찾아가 따지는 일도 발생하게 됐다. 결국 안전문제에 대한 많은 약속과 다짐들을 하고 힘들게 단무장님이 미취학 아동의 입장 허가를 얻어.. 2017. 11. 19.
창원교사합창단 제10회 정기연주회 창원교사합창단의 10회 정기연주회가 얼마남지 않았다. 마지막 지휘라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 수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나의 손을 잡아주신 10년지기 선생님들이 떠오른다. 이분들이 계셨기에 내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것 같다. 10년간 나의 외침이었던 "단원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 분들은 나의 외침을 묵묵히 따라주었고 모두가 주인공이 될수 있도록 자신의 탈렌트에 맞게 스며들어 선생님들을 돕고계신다. 작은 소질이라도 발견하게되면 그 부분에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껏 역량을 펼칠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 그 부분의 리더가 되는것을 돕는것이 나의 역할이다. 설사 그 파트의 실수가 있다하더라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간섭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합창단엔 여러 전문가들이 탄생하고 있으며 늘 함께 의.. 2017. 11. 8.
MBC 경남 라디오 행복찾기 캠페인 녹음 한때 대구에서 라디오 생방송을 많이 진행했었던 동생을 보며 한번쯤은 나도 그런 경험을 해봤었으면 했다. 근데 갑자기 그런 기회가 내게도 찾아왔다. 지난번 '교육경남 9월호 열혈교사도전기' 기사를 실어주셨던 작가님께서 이번에는 1분간 경남 mbc 라디오 방송에서 진행하는 '행복찾기' 캠페인 방송을 의뢰해오신 것이다. 녹음을 약속한 날이 다가왔다. 마산mbc 방송국에 가서 녹음을 하려니 무척 설레인다. 준비한 대본을 1분안에 읽으려니 멘트의 속도를 높여야했다. 몇번의 연습끝에 OK사인이 떨어지고 작가님은 인증샷까지 찍어주셨다. 녹음파일은 CD로 제작해서 우편으로 보내주시겠다고 했다. 마침내 작가님으로부터 캠페인 방송이 이번주 월요일인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인 금요일까지 밤 9시 57분에 MBC 10.. 2017. 10. 21.
평생교육사 도전기 작년 1년간의 사회복지사 도전을 마치고 올해는 평생교육사가 무엇인가 궁금해서 2월말부터 평생교육사 자격증 도전을 다시 시작했다. 내가 창원과고 온 이후로 호기심과 그것을 해결하려는 능력 그리고 끝을보는 인내심이 많이 늘고있는것 같다. 하지만 이번 평생교육사의 도전은 너무나 난코스의 연속이다. 시작은 했는데 도무지 가는곳마다 장벽이 나타난다. 아무의 도움없이 좌충우돌 해나가는 과정들이 두렵기까지 하다. 160시간의 실습과 9과목 이론이 모두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로 80점을 넘겨야한다. 그래서인지 과제의 조건들이 너무 까다롭고 힘들어 머리가 빠질 지경이다. 평생교육사의 일은 주로 평생교육의 기획·진행·분석·평가 및 교수업무를 담당하는 것이다. 다행히 필수 4과목이 통과하여 가장 중요한 실습과목 신청에 성.. 2017. 9. 10.
열혈교사 도전기 이번 여름방학은 무더위 속에서 유달리 힘든 시간을 보냈던것 같다. 몸과 마음이 많이 다운되며 날로 지쳐 가고 있을 즈음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경남교육매거진 9월호 '열혈교사 도전기' 에 내 이야기를 싣고싶으니 인터뷰에 응해달라는 교육청 장학사님의 전화였다. 오래전 진해여고 합창올림픽 은메달 수상때 신문사 전화 인터뷰 이후 몇 년만 인가! 이렇게 부족한 내게 갑작스럽게 그런 요청이 오다니. . . 그런데 나를 더욱 놀라게 한것은 인터뷰 잠깐하고 메일로 사진을 보내는것이 아니었다. 교육청 사진작가님과 교육매거진 작가님이 직접 찾아오셔서 30여분간 프로필 사진을 다양하게 촬영한 후 한 시간 가량 인터뷰를 하시는 것이다. 아니 한 시간동안 작가님이 내이야기를 경청해 주셨다는 편이 맞을것이다. 질문의 주.. 2017. 9. 10.
하얀목련에 대한 단상 초임지를 제외하고는 교직생활의 대부분을 고등학교에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 계절의 변화조차도 가슴으로 느낄 시간 없이 쫒기며 살아가는 고교생들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힐링의 음악시간을 꾸려나가야 할 것인가가 나의 최대 고민이다. 추위 속에 봄이 왔다는 사실도 잊은 채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던 중 제자로부터 하얀 목련 사진이 담긴 카톡 메세지가 날아왔다. “하얀목련이 필 때면 선생님이 생각이 저절로 나는군요.” 해마다 이맘쯤이면 내가 근무했었던 여러 학교 제자들로부터 비슷한 문자가 날아온다. 나와 만났던 학생들은 대부분 ‘하얀 목련’에 대한 공통된 기억들이 있다. 3월의 첫 수업시간이 되면 신입생들에게 어김없이 교가와 함께 하얀 목련 가르치기가 시작되었으니당연한일이 아닌가! 그것이 언제부터였을까! 고등학교에 .. 2017. 4. 2.
제9회 창원교사합창단 정기연주회 사진모음1 2016. 12. 11.
제9회 창원교사합창단 정기연주회 사진모음 2016. 12. 9.
창원교사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마침내 창원교사합창단 정기연주회를 마쳤다. 이 깊은 감동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공연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들로인해 나는 지휘자로서의 자신감을 많이 잃어가고 있었다. 합창단을 이끌면서 내가 정밀 지휘를 계속할만한 자질이 있는가에 대한 회의감들이 수시로 일어나면서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시작했다. 맡긴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일이었지만 맡기고나니 평안함이 밀려온다. 후원이 없는 합창단이기에 정기연주회를 해내는 선생님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았지만 어느누구 불평하지 않고 가족들이 스폰서를 하고, 십시일반으로 선생님들이 직접 티켓값을 내서 무료 공연에까지 이르게된 것은 서로의 사랑이 충만했기 때문일 것이다. 리허설 할때만해도 선생님들의 가슴을 울리는 연주를 기대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 2016. 12. 8.
언니와 나의 생일을 자축하며 정숙언니 올해도 언니와 나의 생일이 다가왔네. 생일 축하해. 멀리서 사진으로만 케이크 보내서 미안해. 그래도 생일되니까 좋네. 함께 생일을 기뻐하고 축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 또 한 살이 먹어 약간 슬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생일은 가족들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언니도 건강관리 잘하길 바래. 얼마전 아는 선생님의 아들이 어린이 노래프로그램에 나왔었는데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라 언니한테 이 노래를 생일축하 노래로 들려줄게. 우리 모두는 늘 이렇게 청아하고 아름다운 어린이의 마음을 간직하길 바라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것이 쉽지가 않네. 언니도 늘 현실속에서 감사함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늘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언니 건강 조심하구 가족들 모두에게도 안부 전해줘. 2016. 6. 8.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엄마 어제가 어버이날이었어요. 엄마 팔 아프신데는 좀 어떻세요? 좀 아프셨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으신지 걱정됩니다. 늘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이곳 걱정은 마시고 신선한 공기와 예쁜 식물들 많이 보시고 행복하게 지내시다 오세요. 떨어져있어도 늘 엄마 생각 많이하고 있어요. 가수 남진의 '어머니'라는 노래를 보내드립니다. 가사 하나 하나가 우리 자식들의 마음과 어찌 그리 똑같은지요. 엄마한테 제대로 효도도 못하고 늘 마음만 간절해요. 자주 연락드릴게요. 2016. 5. 9.
벚꽃놀이 창원교사합창단 선생님들과 연습을 마치고 진해 경화역 벚꽃놀이를 다녀왔다. 불꽃놀이까지 이어져 야경이 환상이다. 올해도 못보고 봄을 보내는줄 알았는데 선생님들 덕분에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아 정말 봄이로구나. 외면했던 마음에 갑작스레 찾아온 아름다움이 경이롭구나. 오늘밤은 벅찬 가슴을 마음껏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시인이 부럽네그려. 2016. 4. 5.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도전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에 도전한지 1년만에 마지막 실습코스를 밟고있다. 봄 방학 마지막날이 실습 끝이다. 이제 끝이 보인다. 이렇게 힘들줄 몰랐었기에 내가 시작했었던것 같다. 학교밖의 눈물젖은 빵을 직접 경함해본 시간이었다. 낮은자세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배운것 같다. 사서 고생을 많이해서인지 자격증이 나오면 무척 뿌듯한 마음일 것 같다. 그동안의 13과목 이수, 시험과 토론, 120시간의 실습과정들 이곳에와서 날마다 반복된 일과를 떠올려보면, 무거운 대형 청소기로 날마다 어지러진 센터안을 청소하고, 간식시간과 급식시간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배식과 설거지까지 마무리 해야한다. 슈퍼바이저의 강의와 말씀이 끝나면 각 교육 프로그램마다 참여해서 실습보조도 해야하고 아이들의 학습지도에다 함께 놀아주기까지 해야한다... 2016. 3. 11.
1월의 첫 연주 지난 1월 14일에는 창원 CECO 컨벤션 홀에서 열린 전국 초등교장단 협의회 식전 행사로 창원교사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14명의 적은 인원이 참여했지만 모두 즐겁고 행복한 연주를하여 교장선생님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하루 전에 모여 짧은 연습을 했지만 선생님들의 연주는 기대 이상이었다. 20여분 가량의 5곡 연주 악곡들은 다음과 같다. '내가 말했잖아-가고파-별-나물캐는 처녀-내 나이가 어때서' 교장선생님들이 외치는 앵콜의 환호 덕분에 우리는 '조조할인'까지 안무를 곁들여 무려 6곡이나 그 자리에서 소화를 해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최고로 환호를 받은 곡은 역시 '내 나이가 어때서'이다. 앵콜곡까지 '내 나이가 어때서'를 외치셨지만 우리는 각본대로 '조조할인'으로 끝을냈다. 선생님들 모두 즐겁고 .. 2016. 1. 1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항상 감사해야한다는 사실을 배우게된 한 해였다. 인내와 기다림은 언제나 인생과 함께한다. 그동안 함께 해준 가족, 친구, 제자들 모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2016. 1. 2.
생일 축하해 언니 언니야 생일 축하해. 또 일년이 지나가버렸네. 생일이라고는 하지만 평소와 별로 다를것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 먼저 축하 장미꽃 한 송이부터 받아. 집에 돌아오니까 귀엽게 생긴 작은 생크림 케이크 사왔네. 예쁘지? 오늘 저녁은 수진이가 미역국을 끓이고 남편이 전복죽을 끓였는데 그런데로 맛이 괜찮게 되었어. 후식으로는 수진이가 사랑표 커피를 타주었구. 예쁘지? 이렇게해서 오늘 하루도 지나가고 있어. 어제는 점심시간에 학교 1층 중앙현관에서 우리학교 합창부가 올해 첫 공연을 했어. 과학고 특성상 학생들이 수, 과학 연구활동 때문에 점심시간 합창연습을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이 조금씩 연습을 해서 결국 어제 공연도 멋지게 해냈어 언니. 이렇게.,, 그동안 블로.. 2015. 6. 19.
빛 바랜 가족사진 서문 군인가족들은 하나같이 아픔이 있다. 특히 평균 17번 가까이 근무지를 옮겨야하는 직업군인들의 자녀들은 잦은 전학을 하거나 부모와 떨어져 불안정한 학창시절을 보내야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런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아픔을 겪어야 했지만 그 시절의 기억들은 내게 슬픔을 넘어선 성장의 시간이 되었다. 누구나 가족에 대한 소중한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희미한 옛 기억들을 떠올리게 된 것은 어느날 우연히 유튜브에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가수 김진호가 불렀던 '가족사진'을 듣게 되면서 부터다. 내게도 그런 고백과 빛 바랜 가족사진이 있다. 이제부터 나의 어린 시절의 가족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보려한다. 회상 벚꽃이 한창일 때 팔순이 넘으신 엄마와 함께 진해 장복산에 벚꽃놀이를 다녀왔었다. 그때 .. 2015. 1. 12.
글쓰기를 위한 직무연수를 다녀와서 마침내 2015 전국 책쓰기 교육 교사 직무연수가 시작되었다. 대구 계명대학교 강의실과 기숙사를 이용했는데 산밑에 기숙사가 있어서인지 맑은 공기와 넓은 2인 1실의 깔끔한 기숙사 그리고 매끼의 식사가 매우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먼저 감동적인 강의와 영상으로마음을 연 후 오후엔 모둠구성과 함께 메모퀴즈로 서로를 소개했다. 대부분 책쓰기 및 독서토론 활동들을 많이 하신 국어선생님들이시다. 전국에서 오신 낮선 선생님들이라 쉽게 말붙이기도 어려워서일까 과제가 두 개나 나왔다.... 첫번째, 모둠별 저녁식사 인증샷 찍기 두번째, 자신의 현재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올리고 두줄로 표현하기 날마다 과제가 나올것 같아 내심 기대가 된다. 글로 표현하는것을 언제부터인가 접었었는데... 움츠러든 내 자신을 위.. 2015. 1. 12.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 Happy New Year! 사랑하는 언니와 동생들 어느새 2015년 새해를 앞두고 있네. 양희은, 양희경 자매가 불후의 명곡에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우리 자매들의 옛 모습들이 하나 둘 기억이 난다. 어느새 우리가 이렇게 나이가 들어버렸을까! 정말 세월이 너무 빠른 것 같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서로의 안부도 잘 묻지 못하고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낸 것 같아 미안해. 양희은, 양희경 자매가 부르는 가사가 너무 가슴에 와닿네. "넌 아직 예뻐. 넌 너무 예뻐." 나이가 들어도 이 두 자매처럼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우리가 되어 엄마를 기쁘시게 해드리자. 2015년은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축복된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하고 배려와 겸허함으로 감동을 선사할 줄 아는 우리 자매들이 되었으면 해. 날씨가.. 2014. 12. 31.
합창지도의 효과 올해 합창부는 19명 정도다. 작년에 비해 거의 10명적은 숫자이고 연습에 참여율도 너무나 저조한 편이다. 1학기 동안 겨우 두 곡도 제대로 완성을 못했다. 학생들이 제대로 오질 못해 거의 한두 명과 보냈기에 발성연습이 제대로 될 리가 만무하다. 예전 같으면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며 절대로 공연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실력보다 함께 노래할 때 오는 기쁨과 자긍심, 배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더 중요했기에 합창단은 지난 7월 16일에 1층 로비에서 공연을 했다. 그 순간 연주하는 학생들과 관람하며 환호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이 날을 합창부는 잊지 못하겠지! 작은 무대이던 큰 무대이던 무대를 경험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공연을 .. 2014. 7. 29.
창원과학고에서의 나의 과제 창원과학고에서의 세 번째 학기가 끝이 났다. 학생들은 끊임없는 대회와 연구준비로 잠시의 쉴 틈이 없다. 조기졸업과 대학입시를 위하여 학교수업 외에도 수상실적까지 우수해야하는 아이들 작년 우리학교 아이들이 나간대회만 해도 국제대회, 논문, R&E(연구교육), 발명, 과학전람회, 과학, 환경, 수학경시대회, 정보올림피아드, 창의력 대회 등 30여개 대회가 넘고 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기숙사에서도 12시까지 불이 꺼지지 않고 지도교사들도 역시 늦도록 학생들과 연구에 씨름하고 있기에 날마다 늦은 귀가를 한다. 교사들에게도 과학고는 꽤나 버거운 학교이다. 이제 2학기가 되면 자기소개서 준비부터 추천서 등 3학년과 조기졸업을 통과한 2학년들의 본격적인 입시준비가 시작이 된다. 그런 가운데서도 학생들은 이웃 초등.. 2014.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