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글쓰기/Photo Diary160 SBT 연수 스페셜브레인트레이너 과정이 시작된 이후 가장 고비였던 지난 주말! 토요일은 15분 강의, 일요일은 25분간 팀원들 앞에서 직접 강의하고 65프로의 칭찬, 35프로의 보완점 피드백을 주고 받아야 한다. 이번 SBT 과정은 자신의 뇌파측정과 뇌체질 검사를 토대로 모둠이 정해졌다. 좌우뇌 중 한쪽 뇌파가 특히 우세한 모둠, 좌뇌만 우세한 모둠, 집중력이 우세한 모둠 두뇌스트레스가 낮은 모둠 등 재미있다. 두뇌관련 전문가들이 많이 모인 것 같다. 하나같이 설명과 소감발표 브레인트레이닝 실기지도력이 뛰어나다. 내가 잡은 강의 주제는 '자율신경계의 구조와 기능'이다. 수업연구대회나 학교에서 수업발표했을때의 긴장감이 올라온다. 그러나 새벽 두시까지 공부를 해도 시간가는줄 몰랐고 발표에 대한 부담감도 적당한 스트레스로.. 2024. 3. 4. 예술로 탐구생활 공모사업 심사결과 발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 사업인 2024 주제중심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로 탐구생활'의 최종 심사결과 발표가 어제 오후에 있었다. 예술가와 교사의 협업으로 이루어내는 프로젝트라 그런지 교육청 장학관, 장학사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신 것 같다. 공문으로도 발송이 되어서 경남지역은 경쟁률이 4,3대 1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팀이 이 경쟁률을 뚫고 선정이 됐다는 것이다. 우와! 우와! 이럴수가... 늘 이런 주제의 연구활동을 한번 해보고 싶었었는데 ... 뜻을 함께하는 선생님들과 이 일을 하게할 수 있게되다니 너무 감사하다. 이날 어려운 상황이 너무 많았었는데 뚫고 나가게 해주시고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2024. 2. 29. 은혜와 감사 오늘은 영원히 기억하고싶은 기적같은 날이다. 아침엔 뉴하프합창단이 경남행복내일센터 커뮤니티에 선정되어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고 저녁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사업인 주제중심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예술가와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그룹공모전 서류전형에 합격해 2차 오디션으로 줌 면접을 치른날이기도 하다. 경남지역 경쟁률은 4.3대1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던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정작 잊을 수 없는 기쁜일은 다른데 있다. 이 놀랍고 감사한 일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 놀라운 일은 우리 가음아트홀에 브라운 칼라의 그랜드피아노가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이 피아노는 뉴하프합창단 단원중 학원 원장님 부부께서 직접 기증해 주신 것이다. 그것도 가지고 있는것을 주신것이 아니라 중고 그랜드피아.. 2024. 2. 27. SBT 연수의 시작 오늘부터 한달간 스페셜 브레인트레이너 과정이 시작된다.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시험을 통과한 이후 고가의 전문강사 과정을 이수했었지만 지나고. 덮어두니 또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래서 작년 9월부터 시작된 정회원들을 위한 뇌체조 루틴 미션을 6개월째 결석하지않고 실천하여 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기상직후 50분 이상의 BT루틴이 어느새 생활화 됐다. 폐렴까지 걸렸었던 작년 6월에 비해 확실히 면역성이 좀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 반복을 하면서 습관이 되는 과정이 바로 뇌의 신경망이 강화되는 것을 실천함으로 깨닫게 된다. 안되던 동작들이 반복함으로 교정되는것이 정말 신기한 일이다. 나의 관심사는 뇌파측정을 통해 그사람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솔루션으로 브레인트레이닝과 음악적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데 있다. 이 과정.. 2024. 2. 17. 38회 한국합창심포지엄 참가 서울시립대 음악관에서 열린 2박 3일간 일정의 한국합창심포지엄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세미나를 준비하는 어려움중 하나가 참여자의 숙식해결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지방참가자들에게 어려움이 컸었던 것 같다. 쉬는시간조차 거의 없는 빡빡한 일정속에서 강사는 많고 강의시간은 짧아 맛보기에 그친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에게 여러 장르를 접해볼 수 있도록 많은 애를 쓴 모습들에는 박수를 보낸다. 대부분의 강사소개는 선임이사들이 맡았는데 내가 맡은 강사는 싱포골드 대상팀이었던 헤리티지매스콰이어 뮤직디렉터 박희영 강사다. 만나보니 따뜻한 인상이 무척 호감이 간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인상적이었던 강의는 한국합창작곡가 협회에서 추천한 작곡가의 작품 소개와 리딩 세션시간 이었다. 근데.. 2024. 1. 31. 가족여행 남편과 아들의 생일을 맞아 부산으로 모처럼 가족여행을 왔다. 오늘 아침 뇌체조 미션은 바다가 보이는 룸에서 하게됐다. 온 몸이 릴랙스가 된다.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속에서 건강체조를 마쳐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이 결혼하고난 후 함께 보낸 시간이 언제던가! 이제 곧 해가 뜰 것 같다. 그 광경을 보게되니 행복함과 감사함이 넘쳐난다. 2023. 11. 19. 11월의 루틴 매주 월요일 저녁 9시엔 브레인트레이너 정회원 줌 화상회의가 열린다. 두뇌트레이닝을 위한 뇌체조 루틴연수가 9월, 10월에 이어 이제 11월에 접어들었다. 오늘부터 다시 11월의 루틴진행과 인증글 미션이 시작되었다. 21일간의 미션이다. 9월과 10월 루틴도 결석없이 완수를 했다. 걷기, 털기, 늘이기, 두드리기, 좌우뇌균형운동을 비롯해 이번달엔 장운동까지 포함되어있어 건강에 확실히 도움이 되고있다. 귀찮아서 하기힘들까봐 눈뜨자마자 새벽운동으로 시작한다. 날마다 하니 몸이 조금 유연해지고 면역성이 좋아진 것 같다. 브레인다이어리가 도착하면 이번달엔 나도 뇌파측정을 하면서 비교할 수 있도록 기록을 시도해봐야겠다. 귀차니즘에 방해받지 않길. 2023. 11. 7. 함께하는 기쁨 우리가 이사온 후 아들부부와 딸부부도 우리 아파트 다른동 전세로 들어왔다. 어릴때 시댁에 맡겨놓고 키워보지 못했던 터라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찾으면 금새 달려갈 수 있는 거리라 우리 아이들도 행복해한다. 학교로 출근하는 딸때문에 나와 남편은 우리 손자 하민이 어린이집 등하원 담당이됐다.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우리 아가 예쁜 아가 우리 하민이 열나고 코피나고 아플때 곁에 할머니 할아버지라도 있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내가 할머니가 된 것 또한 감사하다. 좀 더 많은것을 이해하고 돌보는 마음을 갖게된 것 같다. 어릴때 군인가족으로 오랜시간을 부모님과 떨어져살았던 기억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서로 가까이에서 우애있게 살며 뭐든 서로 나누려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또한 너무나 감사하다. 2023. 11. 2. 작별 매 순간마다 지나는 시간들과는 모두 작별이다. 퇴임 후 벌써 2년 7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근무했던 학교마다 아이들과 참 많은 작별을 했었지. 아이들과 헤어지고 돌아서면서 눈물흘리며 불렀던 노래 멜라니 사프카의 The Saddest Thing 오랜 사진첩을 꺼내보고 눈물을 훔치듯 컴퓨터에 저장해놓은 백업자료에서 노래방에서 불러 녹음했던 mp3를 발견했다. 이걸 녹음할때도 지난 부임지의 아이들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것일게다. 그래서 고이 접었던 초임시절부터 퇴직전까지 아이들과 찍은 추억의 사진들을 노래에 입혀보았다. 이젠 그 교직생활과도 노래와 함께 떠나보내야겠다. 권력도 명예도 부도 젊음도 모두 지나간다. 인생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늘 현재의 삶을 감사하며 살아가자. https://yo.. 2023. 9. 22. 9월 19일 새벽 브레인트레이닝루틴 체조 15일째다. 눈도 좀 맑아지고 몸도 조금씩 가벼워졌다. 요즘엔 건강박수까지 더하고있다. 앞으로 '브레인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려면 뇌체조는 필수이다. 오늘도 즐겁게 방송을 마쳤다, 음악을 소개하는 내용이 갈수록 깊어지는 것 같아 이 자료가 나중에 귀한 재산이 될 것 같다. '내일행복센터'로부터 10월에 신중년 정책토론발표 요청을 받았다. 발표준비를 하다보니 퇴직이후 지금까지 일들이 정리가 된다. 내게 이런 기회까지 주어지다니 참 감사할 따름이다. 오전 11시엔 경남내일행복센터 합창동아리인 신중년 '뉴하프합창단'이 '경남문화상수상자회'에 초대를 받아 공연도하고 점심식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경남경총과 내일행복센터가 연계되어 있어서 앞으로 발전이 예상된다. 저녁엔 창원교.. 2023. 9. 19. 9월 5일 화요일이었던 어제 이번주 TBN 내 마음의 풍금 시간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주제로 다루었다. 방송을 4월 11일부터 5달이나 했는데도 할때마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이 어렵기만하지만 방송을 통해 많은것들을 배우게 되어 이런 기회가 참 감사하다. 아직도 11월까지는 해야될 것 같은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방송을 마치고 합포구청으로 가서 11시부터 11시 50분까 '치매예방을 위한 음악활동' 주제로 한시간 강의를 하고 돌아왔다. '경남문화상수상자회'에서 한달동안 진행하는 노년의 인문학 공개강좌 첫 날 수업이다. 수상자회 어르신들이 집중해서 따라와주시는 모습이 넘 감동이었다. 강의가 끝나고나니 비교적 좋은 피드백이 돌아온다. 앞으로 이 수업을 더욱 개발해야할 것 같다. 저녁엔.. 2023. 9. 6. 귀국 후 돌아온 일상 8박 9일의 잊을 수 없었던 오스트리아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남편의 9인회 독서클럽 부부동반으로 다녀온 이번 여행은 풍요로움 그자체였다. 성슈테판 성당, 합스부르그 왕가의 궁전, 미술관 관람, 마차 거리투어로 마친 여행일정은 사업 하시는 대표님들이 서로 베품믈 이어가시는 덕분에 최고의 맛집 탐방과 다양한 체험시간들을 가지게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돌아가며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자 하나같이 기대이상이었다고 말한다. 일반 패키지 여행으로는 쉽게 갈 수 없는 지역듵까지 안내해준 가이드는 예전 문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했을때 가이드를 했다고 한다. 우리가 정말 좋은 가이드를 만난거다. 마침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근데 또다시 김해공항 비행기가 1시간 연착된다고 해 칼 라운지에 들어와 식사도 하고 .. 2023. 6. 27. 오스트리아 여행 7일째 '다시 비엔나를 향하여' 6월 22일 목요일 아침부터 새소리가 맑고 영롱하게 들려와 호텔방 베란다로 나가보니 맞은편 룸 베란다마다 예쁜 꽃들이 걸려있다. 핸드폰에 메시지가 하나 와있어 열어보니 교통방송 PD님이다. '이것 마시고 힘내 수박주스 세트'를 보내주셨다. 아 감동! 이제 여행은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내일이면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그동안 숨가쁜 여행일정으로 달려왔는데 어느새 마지막 하루를 남겨두고 있다. 어려운 상황들을 지혜롭게 해결해나갈뿐 아니라 재치와 입담까지 좋은 음악전공 출신 가이드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되고있다. 오스트리아에서 30년동안 살면서 겪었던 일화들을 너무 생생하게 잘 표현한다. 어쩜 저렇게 말을 재미있게 잘할까! 양희경, 김미경 뺨친다. 부럽당! 222키로를 달려 3시간만에 '클라겐.. 2023. 6. 23. 오스트리아 여행 6일차 '크림멀폭포' 6월 21일 수요일 성당에서 종소리가 울려나오는 고요한 아침이다. 8시 30분에 버스가 출발해서 가는데 스키장을 오르는 리프트가 저만치에 보인다. 이런 리프트가 50여군데나 있다고 하니 해마다 스키관광객들이 몰려올만하다. 버스는 호테타우에른국립공원 크림멀 폭포를 향해 달리고 있다. 버스가 마치 대관령 고개를 도는것 같이 지그재그로 돌아가자 중부 알프스 산의 절경이 펼쳐지는데 입이 안 다물어진다. 숲은 빽빽하게 들어차있고 높은 언덕에는 작은 오두막들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있다. 이곳이 카푸룬 지역이라고 한다. 마침내 도착하니 저 멀리에 폭포내려가는 물길이 보인다. 가까이 가니 세차게 물보라가 치는데 그야말로 장관이다. 무지개까지 떠올랐다. 한시간 이상은 족히 걸은 것 같다. 그런데 앞과 옆에서 할머니, 할아.. 2023. 6. 22. 오스트리아 여행 5일차 '인스부르크' 6월20일 화요일 6시 30분 조식 조용하고 깔끔한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인스부르크 거리를 걷기위해 호텔에서 나왔다. 인스부르크란 '인스강의 다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마리아테레지아 거리를 지나면서 만난 개선문은 여왕 아들의 성대한 결혼식날 갑작스럽게 사망해버린 남편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축물이라 한다. 구시가지를 돌며 르네상스 스타일 아치형 건축물과, 베란다가 있는 바로크 건축물, 성안나 기념탑, 인스부르크의 상징인 황금 지붕까지 찰칵! 인스브루크의 노르트케트 케이블카 헝거버그 역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보기위해 세번째 산을 올랐다.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 케이블카로 갈아탄후 1900미터를 올랐다. 다시 두번째 케이블카로 300여미터를 오른 후에서나 겨우 도착했는데 무려 해발 224.. 2023. 6. 20. 오스트리아 여행 4일째 '잘즈부르크' 6월 19일 월요일 모차르트의 고향이라그런지 호텔방 바닥에 악보가 그려져 있는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6시30분 조식을 먹기위해 내려가니 홀이 조용하다. 먼저 자리를 잡고나니 우리 일행들도 서서히 들어오고들 계신다. 모두들 시간도 잘지키시고 지적인 호기심들이 많아 오늘 하루도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 될 것 같다. 8시 30분 예정대로 출발해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 배경이 된 '미라겔 정원'에 들러 영상을 찍었던 장소들을 돌아보았다. 군인가족이었던 터라 사운드 오브 뮤직은 우리 가족에게도 특별한 영화였다. 어릴때 손님이 오면 영화처럼 손을 흔들며 노래로 인사 했던 추억 들이 떠오른다. 묘지도 돌아보고 모차르트 생가를 지나 마을도 돌아보았다. 카라얀 동상, 7월부터 시작되는 비엔나필하모닉 연주회.. 2023. 6. 20. 오스트리아 여행 3일째 '할슈타트' 6월 18일 일요일 아침 식사를 하러 1층으로 내려오니 주말이라 호텔조식이 좀 늦게 시작된다고 한다. 새벽부터 산책하러 나간 일행이 아침 강가에 떠오르는 일출을 찍어서 보내왔는데 그야말로 장관이다. 7시까지 식당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하나,둘 내려오는 분들이 대부분 오스트리아인이나 유럽인들이다. 차려진 아침 뷔페가 다양한 빵, 계란, 소시지, 햄, 야채샐러드, 과일들로 풍성하다. 간단한 식사와 커피를 마시고 나니 속도 편하고 배탈도 멈추었다. 오스트리아 음식들이 건강한 맛이라 아침 식사가 참 즐겁다. 호텔을 나와 오늘은 8시 반에 출발이다. 버스에 올라타니 다시 가이드의 해설이 시작된다. 오스트리아는 인구는 900만 알프스가 많아 자원이 풍부한 편이라고 한다. 기름과 천연가스도 생산되고 관광자원, 박물.. 2023. 6. 19. 오스트리아 여행 2일차 '멜크' 6월 17일 토요일 호텔 아침 부페의 빵과 과일, 비엔나 소세지, 비엔나 커피가 너무나 신선하다. 버스에 타려는데 일행 중 한분이 셀카봉을 선물해주신다. 버스에 올라타 셀카봉 사진 한장 찰칵! 오늘의 첫 관광투어는 18세기 광산 ' 제 그로테' 동굴 탐험 및 지하호수 유람선 승차이다. 동굴안으로 들어가니 히틀러 지시에 의해 비행기를 만들던 장소, 정치범 수용소, 마굿간, 예배 드리는 장소들이 모여있다. 한참을 걸어가니 지하호수가 나와 24인승 조각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마치 동굴속 해금강을 보는것 같이 넓고 아름답다. 배를타니 너무나 고요해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당시 40~80여명이 지내던 광부들이 어둡고 습한 이곳에서 어떻게 하루하루를 지냈을지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 오늘의 두번째 관광지는 멜크수.. 2023. 6. 18. 오스트리아 여행 1일차 '비엔나' 6월 16일 금요일 새벽 5시 30분에 집에서 나와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거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하니 한국시간으로는 17일 새벽 1시경. 대한항공 직항인데도 불구하고 출발이 1시간 지연된데다가 거의 12시간 가까이 비행을 하다보니 기내식만 4번정도 먹었던 것 같다. 그나마 대한항공이라 음식맛은 괜찮다. 공항 면세점에 근무하는 자녀를 둔 일행 중 한분이 자녀에게 받은 선물을 들고와 우리에게 나눠줘서 더욱 행복한 출발이 되고있다. 이미 장거리 여행을 예상했던터라 그리 힘들게 느껴지진 않는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시차가 7시간 인데 오스트리아는 아직 16일 저녁 7시라 시간을 번것 같은 느낌! 도착한 비엔나는 꽤나 조용한 도시같다. 우리가 타고 다닐 버스가 도착해있다. 버스는 저녁식사 장소를 가기위해 도.. 2023. 6. 17. 감사와 위로 내마음의 풍금시간! 교통방송을 시작한지가 벌써 한달이 넘었다. 매주 주제를 찾고 방송원고를 쓰는일이 능력의 한계치를 넘고있다. 4월은 약동하는 생명에 대한 곡을 소개했다면 가정의달 5월은 어린이, 어버이, 스승, 부부등의 주제로 풀어가는데 매주 마치고 방송국을 나오면 안도의 한숨을 쉬게된다. 연기자나 방송인들은 이보다 더한 과정들도 이겨냈을텐데 새삼 그들이 존경스럽다. 힘들지만 되돌아보니 이보다 더좋은 훈련은 없는것 같아서 넘 감사하다. 자기주도적 학습의 끝판왕이지만 매주 주제를 고민하고 찾으면서 너무 많이 배우고 있다. 방송인 김혜란씨도 알게되어 넘 좋다. 게으르지 않기위해 날마다 청소의 습관으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고 있다. 올해 12회 정기연주회를 가지는 창원교사합창단 아우룸콰이어와 신중년뉴하프합창.. 2023. 5. 19. 엄마의 소천 캐나다에서 말기암을 선고받고 엄마는 한국으로 나오셨다. 3개월 시한부를 넘기며 엄마는 기적같이 1년을 버티고 계시다. 늘 가족들이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소원이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는데 지금까지 엄마에게 받기만 하며 자라난 우리들은 서로를 챙길 줄도 모르며 자라왔다. 성장해서는 결혼하고 각기 다른 지역에서 살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살아가기 보다는 사는 게 바빠 소원하게 살았던 우리다. 하지만 아파하시는 엄마를 위해 서울, 경기도, 대구, 부산, 창원,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엄마의 상태를 하루하루를 공유하면서 같은 시간에 각자의 지역에서 간절한 기도를 드리며 당번을 정해 각자의 방식대로 최선을 다해 모시기 시작했다. 우리들은 엄마가 드실 수 있는 음식을 찾아다녔고 약해진 근육이 회복될.. 2023. 3. 26. 제주합창심포지움 참가 연주와 강의와 만남 모두 감동이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 UST 싱어즈와의 만남은 한참 공부하러 다니던 그때를 떠오르게 했다. UST싱어즈는 역시 최고의 연주를 선보였다. 이재준, 조용석샘과 지휘자 피델 그리고 동문들과의 만남을 가졌던 티타임 역시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각 강의마다 지휘자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좋았고 각 지방에서 온 많은 지휘자들과 경남의 이상엽, 성미정, 이상칠선생님과 함께한 시간들도 참으로 좋았다. 떼루아 김성진샘도 만나고 인상좋은 안현순 작곡가와도 인사를 나누고 한국합창총연합회 회의도 참석하고 바쁜 일정이었지만 모처럼의 이런 시간들이 충전이 된다. 이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제주공항에 와있다. 이런 심포지움을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모두 수고하셨고 너무 감사.. 2023. 2. 23. 인생이모작센터 수기공모 우수상 인터뷰 https://youtu.be/OsnCWn1cyvo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수기공모전 입상팀을 대상으로 영상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완성되었는지 이제야 공유를 해주신다. 정리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갑자기 하게되어 참 어려웠었는데 알아서 잘 편집해주신 것 같다. 멋진 경험이었고 감사한 일이었다. 근데 이렇게 내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니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이 또한 내모습인걸 어쩌랴! 2022. 12. 15. 모두가 주인공이되는 합창 물질적인 어려움들은 커져가고 있지만 그래도 의미있고 많은 분들에게 힐링이 되는 일들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창원가곡발표회'도 회원이 모여진다면 한번 시작해보고 싶다. 현재 합창연수가 너무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소통과 치유의 합창'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모두가 주인공이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파트별 다양한 소질발표도 이어지고 있는데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즐겁다. 음악에 어울리는 안무조차 칼군무가 아니고 자신이 가사를 음미하고 해석한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첫 곡으로 선생님들의 최애곡 '차라도 한 잔'을 편곡해서 불러보니 모두 넘 즐거워 하신다. 지난주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미니음악회에 이어 이번주는 알토와 남성파트 발.. 2022. 11. 27.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성과공유회 2022. 11. 22. 이전 1 2 3 4 5 ··· 7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