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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Message & Christmas Song Now is the time to Christmas and New Year's season. I wish your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Hope you have a wonderul, joyful, peaceful, loving day and may God Bless you All! MERRY CHRISTMAS! 2011. 12. 20.
이스라엘 모란합창단 이스라엘 음악의 특징은 단조를 주로 사용하는 우수 어린 동양적인 음색과 고음 에서 자연스럽게 꺾어 내리는 창법을 사용하고 있다. 사실 이 곡은 서울에서 열리는 합창지휘 세미나에서 이스라엘 '모란합창단' 지휘자였던 나오미 선생님을 알면서 알게 되었다. 꿈꾸는 눈동자로 아이들을 지휘하시는 '나오미 화란' 선생님 누가 40대 후반 이라고 믿을까! 소녀같은 감성을 가지고 아이들을 이끌어 내는 나오미 선생님에게 반해 버렸다. 나도 저런 모습으로 늙어갈 수 있을까! 떠나올때 선생님께 귓속말로 " I respect you." 영상을 통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을 위한 합창제를 보여 주었는데 식전행사로 이스라엘 소녀와 팔레스타인 소년의 아름다운 댄스가 있었다. 그 댄스를 무엇이라 평할 수 있을까! 요염함, 신비함.. 2011. 12. 20.
아들과 딸의 어학원 수료식 마침내 아이들의 어학원 수료식이 지난 주에 있었다. 먼저 아들의 수여식이 있었고, 그 다음 딸의 수여식이 있었다. 감사하게도 아들, 딸 모두가 ALL A를 받아 UB 뺏지를 받았다. 마치기 하루 전까지 프리젠테이션 발표 준비로 힘들어하더니 결국 둘 다 잘 해내서 얼마나 기특한지 모르겠다. 한 주일에 프리젠테이션 발표 과제가 세 과목이나 되는 날들이 연속되다니 내가봐도 정말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제를 잘 이행하고 나서인지 딸 아이는 작문과 발표에 아주 능숙해져 있고 아들은 스피킹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올 한 해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2011. 12. 20.
캘틱우먼 공연 감상기 캘틱우먼의 오케스트라를 동반한 ‘A Christmas Celebration’ 북미투어는 12월 1일부터 21일까지 총 16회의 공연으로 계획되어 미국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라마를 포함한 북미 13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버팔로 공연은 11회차 공연이었는데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무대다. 전날부터 라디오 방송에서는 캘틱우먼 공연의 광고와 함께 넷째 아이의 임신으로 인해 2012년 투어부터 불참하게 된 리사 켈리의 인터뷰를 내보내고 있다. 전날까지 눈도 많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져 걱정했는데 다행히 눈이 그치고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우리 가족은 함께 예약한 가족의 6인승 차량에 동승해서 30분 여유 있게 출발했다. 공연장에 가까이 다가오자 차들의 속도가 느려지더니 급기야 도로에 차들이 .. 2011. 12. 20.
Celtic Woman: A Christmas Celebration 마침내 캘틱우먼의 크리스마스 축하 공연이 내일로 다가왔다.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공연이 어떨지 무척 기대가 된다. 장소 : 버팔로 Kleinhans Music Hall 일시 : December 14th, 8 pm ~ 11pm The enchanting Irish music sensation Celtic Woman perform their beloved Christmas songs in a unique and traditional symphonic setting. A Christmas Celebration: The Symphony Tour showcases the pure angelic voices of Celtic Woman in a reverent yet dynamic live musi.. 2011. 12. 14.
글로리아 선생님의 크리스마스 파티 ISI English Class의 글로리아 선생님이 크리스마스 파티에 학생들을 초대 했다. 이 곳은 대부분 음식들을 가지고 참석하는 문화인지라 'wegmans food market'에 들렸더니 예쁘기도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여 과일 케이크를 하나 샀다. 글로리아 집 근처에 다다르니 멀리서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불빛과 커다란 wreath장식이 보인다. 우리가 도착하니 모두들 밖으로 나와 반가이 맞이하는데 특히 중국 Liaoning 대학에서 UB 교환교수로 온 중국어과 Ying xin 교수가 살갑게 인사를 건넨다. 볼 때마다 겸손하면서도 다정다감한 그녀는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처럼 느껴져 더욱 정이 간다. 집안으로 들어가니 디저트와 요리가 준비된 식탁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거실에는 벽난로에 장작이 타.. 2011. 12. 13.
Christmas Display 요즘 우리 동네에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한 집들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아파트가 이 정도인데 동네 주택가를 가보면 놀라울 정도로 화려하다. 2011. 12. 13.
수잔과 함께 만든 트리 이번 학기의 ISI English Class도 모두 마쳤다. 수잔의 마지막 영어성경 공부시간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내용이었다. 마태복음 (1장 18절~25절)과 누가복음(2장 1절~7절)을 통해 예수님 탄생에 대한 내용을 돌아가면서 읽은 후에 의미를 되새겼다. 그래서 대부분의 크리스챤들의 가정에는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장식품 Nativity set를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또 영원한 삶의 상징인 Wreath를 문에 걸어 놓는다고 한다. 이 날 수잔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들을 직접 사가지고 와서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 사진을 찍었다. 작은 상자들은 우리에게 나누어 줄 선물이었다. 받고보니 Chistmas Tree 장신구로 쓰이는 예쁜 Ornament다. 그 속에 Believe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 2011. 12. 10.
펄펄 눈이 옵니다 오늘 눈이 많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있었는데 창 밖을 내다보니 눈이 펄펄 내리고 있다. 온 동네가 하얗다. 집 앞에 소복이 쌓인 눈 위를 밟는 기분이 그만이다. 요즘들어 눈과 비가 섞여 자주 내리고 있지만 이런 눈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나뭇잎들이 모두 떨어져 나간 텅빈 가지에는 눈꽃들이 소복이 내려 앉아 새로운 겨울의 정경을 보여주고 있다. 아름다운 것은 좋은데 눈이 많이 내려 도로가 괜찮을지 걱정이 된다. 그런데 세상에... 이럴수가... 눈이 내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도로에 제설차들이 나타났다. 우리 아파트에도 아침부터 눈을 치우는 차가 다녀갔는데 학교에도 제설차량이 보인다. 그런데다 집집마다 쌓이고 있는 눈을 쓸어내고 있는 사람까지 등장했다. 잔디 깎기나 주변 청소등 보수를.. 2011. 12. 10.
UB에서의 마지막 수업 어제 공연에는 승찬이네 가족이 바쁜 중에도 참석해 주었다. 이 곳 버팔로에 와서 만나게 된 소중한 인연이다. 타향에서 만나서인지 가족같은 느낌이라 한국으로 돌아가게되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고마운 승찬 엄마 두 팀의 공연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UB Choir의 공연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포레의 '파반느'는 곡도 아름답고 부르기가 쉬워서 편했는데 아카펠라 곡들이 많이 신경 쓰였다. 죠스켕의 '아베마리아'나 브람스의 곡은 그나마 괜찮은데 쉔베르크 음악의 음정을 해결하기가 쉽지않아 결국 교수님의 반주와 함께 연주하게 되었다. 또한 UB Chorus 공연에서는 너무 인원이 많은 것이 문제였다. 합창대가 비좁아 비발디 '글로리아'의 12곡이 끝날때까지 움직이지도 못하고 장시간 서있어야 했기에 많이 힘.. 2011. 12. 9.
UB CHOIR, CHORUS AND ORCHESTRA CONCERT 시간 2011. 12. 7. (수) 오후 7:30 – 오후 9:30 장소 Lippes Concert Hall in Slee Hall Fall Concert II: UBSO/UB Choruses Gala Dec 7th, 2011; 7:30pm Pavane, Op.50 / Gabriel Faure Ave Maria / Josquin des Pres Zwei Motetten. Op.74 / Johannes Brahms Friede auf Erden, Op.13 / Arnold Schonberg Gloria / Antonio Vivaldi 2011. 12. 9.
UB 음악회를 앞두고 학교 수업도, 음악회 준비도 벌써 모든 것이 정리 단계에 들어간 것 같다. 지금까지의 합창수업을 총 정리하는 UB University choir의 공연이 7시 30분에 이번 주 수요일 Slee홀에서 열린다. Slee홀은 700석 규모의 강당이지만 파이프 오르간도 있고 실내악이나 독주를 연주하기에 비교적 울림도 좋다고 한다. 하지만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함께 연주하기는 무대가 작아 어려운 점이 있다. 지난 금요일에는 로젠바움 교수가 지휘하는 New York Virtuoso Singers의 아카펠라 공연이 있었다. 이 합창단은 1988년 로젠바움 교수에 의해 창단되었고 특히 현존하는 미국 작곡가들의 현대 작품 연주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날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르네상스 아카펠라곡을 많이 다루었는데 .. 2011. 12. 7.
버팔로의 이모저모 버팔오에 온지 벌써 9개월이 넘었다. 그리고보니 이 곳에서 사계절을 다 보낸 셈이다. 봄을 채 느끼끼도 전에 여름이 와버려 봄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대신 여름과 가을에 대한 기억들은 많이 가지고 있다. 그동안의 버팔로 생활을 통해서 느낀 것이 있다면 이민자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것이 교육이라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이 곳으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은 끊임없이 계속 되고 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ELI 연수를 받으면서 보다 가까이에서 미국의 교육에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 곳의 날씨와 기온은 거의 매일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 기온은 화씨 37도 정도된다. 섭씨로는 아마도 영상 2~3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아침마다 버팔로 지역의 뉴스를 시청하면서 미국 전역에 대한 기상 뉴스를 살펴보는.. 2011. 12. 7.
크리스마스 분위기 창 밖을 내다보니 진눈깨비가 날리기 시작한다. 수분의 농도가 많아서인지 유리창에 닿자 이내 물방울이 되어 떨어지고 있다. 오후가 되자 눈이 예쁘게 쌓이기 시작한다. 저녁이 되면서 눈발이 그치더니 구름이 걷히면서 다시 맑아졌다. 학교에서 공연 연습을 마치고 나오는데 반달과 반짝이는 별들이 너무나 예쁘다. 며칠 후면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벌써부터 동네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시작되었다. 워낙 땅이 넓어서인지 집앞 마당에다 크리스마스 장식을하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되려면 한참이나 멀었는데도 마트나 TV에는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과 광고가 대단하다. 2011. 12. 7.
ISI Thanksgiving Conference 2 마침내 마지막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호스트 페밀리를 모시고 각 나라별로 특별한 탤런트를 발표하는 순서였기에 급하게 각 지역에서 온 한국인들과 5분간의 모임을 가졌다. 일단 추천곡이 '아리랑'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들어왔다. 연습 시간이 따로 없기에 두 노래를 짧게 메들리로 엮어서 외워서 부르기로 하고 마지막 부분에는 약간의 동작을 넣는것이 어떻냐고 제안을 했다. 모두 동의하면서 잘 따라주어 두 번 정도 불러보고 각자의 팀으로 돌아갔다. 7시가 되면서 에드 할아버지와 쥬디 할머니도 도착하셔서 우리 옆 자리에 앚으셨다. 공연이 시작되자 중국인의 디지털 피아노 독주에 이어서 기타 독주가 이어졌다. 그 다음 순서가 우리 차례였다. 모두 가사도 외우고 아리랑에 맞추어 덩실 덩실 춤도 추며 .. 2011. 12. 4.
퀸즈 마켓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대부분 중국인들이 많아서인지 중국만두 '딤섬'이 먹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버스는 차이나타운에 승객들을 내려주었다. 중국 레스토랑 윈도우로 보이는 식사 풍경은 식욕을 자극하였고 우리도 가장 길게 줄을 선 식당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할머니께서 싸주신 도시락이 있는 것이다. 꺼내고 보니 이틀동안 종일 먹고도 남을 스낵까지 넣어주셨는데 이것을 들고 식당에 들어가자니 난처하다. 결국 우리는 노인들이 장기도 두고 식사도 할 수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되어진 공원에 가서 먹기로 결정했다. 아! 고마운 쥬디 할머니 다행히 날씨도 화창하고 공원도 비어있어서 야외에서 식사하는데 그만이었다. 마침내 점심시간이 끝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이번에는 해산물 레스토랑이 많이 있는 퀸즈마켓으로 .. 2011. 12. 3.
보스톤의 풍경 2011. 12. 3.
하바드는 지금 다음날 아침 역시 쥬디 할머니의 도시락을 가지고 하바드, MIT, 차이나 타운 그리고 퀸즈마켓 탐방에 나섰다. 오전엔 대학 탐방 점심시간엔 챠이나 타운 그리고 오후엔 퀸즈 마켓을 돌 예정이다. 버클리 음대는 버스로 그냥 지나쳐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거리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하바드를 졸업한 자원봉사들이 몇 명 우리를 마중 나왔다. 우리 그룹은 유머넘치는 흑인이 맡았는데 놀랍게도 그는 11세 한국 천재 소년을 데리고 나왔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어린 나이에 벌써 켐브리지에도 합격한 모양이다. 무척 대견스럽고도 자랑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참 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하바드의 명칭에 대한 본격적인 흑인 친구의 설명이 이어졌는데 존 하바드가 재산과 도서를 기부하면서 붙은 .. 2011. 12. 3.
Plimoth Plantation Plimoth Plantation은 왕의 종교적 박해와 억압을 피해 미국으로 도망쳐 오게된 영국의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이 곳 플리머스에 상륙한 이후의 생활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Living Museum 이다. 필그림은 아메리카 원주민의 도움으로 옥수수 재배에 성공하고 인디언들과 함께 첫 번째 추수 감사절을 치르게 되는데 이것이 미국 추수감사절의 출발이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날씨가 너무나 화창하여 많은 사람들이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당시 상황을 축약한 사진들과 단편 영화를 상영하고 있었다. 농장 안으로 들어가니 인디언들의 모습과 17세기 의복과 음식 그리고 당시의 언어를 사용하는 모습들을 여기 저기에서 볼 수 있다. 2011. 12. 2.
ISI Thanksgiving conference 1 이른 아침부터 컨퍼런스에 참여할 우리를 위해 쥬디 할머니가 식사 준비와 함께 점심 도시락으로 샌드위치를 만들고 계신다. 남편이 좋아하는 콘브레이드와 내가 좋아하는 에그 스크램블이 식탁에 올라왔다. 교회에 도착하니 호스트 페밀리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각 지역의 국제 학생들이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진정한 리더십이란?" 주제로 중국계 여자 목사님이 나와 강의를 하셨는데 요약하자면 먼저 자신에 대해 무엇을 알고있는지를 worksheet에 적게한 후 그룹별로 토론을 하게 하였다. 팀대표가 자기 그룹의 토론 내용을 요약해서 발표하는 순서를 가지고 나서 기러기에 대한 교훈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었는데 다시 한번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재미있었던 경험이라면 .. 2011. 12. 2.
Host Family와 함께한 Thanksgiving Day 3 감기 기운이 있으신 할머니가 선물로 드린 유자차를 마시더니 한결 좋아지셨는지 매우 차를 좋아하신다. 식사 후에는 전 가족이 보는 앞에서 전통 부채 선물을 하나 더 드렸더니 예쁘다며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참 좋다. 우리가 선물을 잘 선택한 것 같다.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나니 배가 불러 도저히 디저트를 먹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때 큰 딸이 산책을 다녀와서 디저트를 먹자고 제안한다. 그래서 로드니와 함께 온 가족이 산책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큰 딸의 남편인 마이클은 마라톤은 재미있지만 걷는 것은 너무나 지루하다며 아들과 집에 남아서 풋볼 경기를 관람하겠다고 한다. 결국 14살되는 아들과 마이클이 집에 남기로 하고 우리는 산책을 나왔다. 맑고 따뜻한 날씨에 신선한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집을 .. 2011. 11. 30.
Host Family와 함께한 Thanksgiving Day 2 바다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 새 정오가 넘어버려 부랴 부랴 집으로 차를 돌렸다. 곧 가족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이하기 위해 집에 도착할 시간이다.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세 딸이 있는데 첫째 딸은 5분 거리에서 살고 있고 둘째 딸은 버팔로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막내딸 역시 직장으로 인해 가끔씩 들리지만 오늘은 주말에 오게될 둘째 딸을 제외하고는 모두 집으로 오기 때문에 모두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할아버지께서 귀띔해 주신다. 아니나 다를까 도착하니 이미 낮선 차가 집 앞에 주차되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막내딸과 첫째딸 가족이 커다란 개 로드니와 함께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첫째 딸의 남편인 마이클은 성격이 아주 활달하고 유머러스한 분이라 아주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우리가 안으로 들어가자 가족들은 .. 2011. 11. 30.
Host Family와 함께한 Thanksgiving Day 1 아침에 일어나니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온다. 식탁에는 이미 에드워드 할아버지가 나와 계셨다. "Good morning!" 하자 할아버지는 이어서 "Good morning. Do you want to drink or tea?" 하신다. 내가 뜨거운 차를 마시고 싶다고 말하자 곧이어 물을 끓이시며 차를 준비하시는 할아버지다. 할머니도 함께 나오셔서 펌킨 케이크를 자르고 계셨다. 그런데 부엌 앞 마당에서 새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내다보니 새먹이가 달려있는 주머니 주변으로 많은 새들이 날아와서 지저귀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붉은 새 한마리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무슨 새냐고 묻자 할머니는 이내 새 그림과 소리가 저장되어있는 그림책을 들고오셔서 직접 보여주고 들려주신다. 이름은 카디날이라고 하는데 내가 새소.. 2011. 11. 30.
영원히 잊지못할 보스톤 여행 2 무려 10시간의 버스를 타고간 보스톤에서 만난 host family 오후 6시가 넘어서면서 주변은 어둠으로 가득찼다. 마침내 보스톤 comunity church에 도착했다. 교회에는 많은 미국인들이 나와 반가이 맞아주었고 이내 차와 다과들이 차려져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한다. 등록을 하고나니 우리 이름이 적혀져 있는 이름표와 11번 탁자에서 호스트 페밀리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몇 분 지나지 않자 은발의 젊잖은 노신사 한 분이 다가오더니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이분이 앞으로 우리와 함께할 호스트 페밀리이다. 에드워드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차로 안내를 해주신다. 우리는 곧바로 차로가서 짐을 실었다. 차가 출발하면서 틀어놓은 라디오 클래식 음악 방송에서 George Gershwin의 'Rhap.. 2011. 11. 30.
영원히 잊지못할 보스톤 여행 1 여행의 시작 미국인 가정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냈던 이번 보스톤 여행은 간절한 기도의 응답이었다. 그야말로 축복의 시간들이었다. 예년과 다르게 너무나 따뜻했던 날씨를 비롯하여 최고의 host family와 함께했었던 추수감사절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숙식, 차량, 여행, 컨퍼런스 참가 비용 모두를 합쳐 1인당 200달러 정도를 지불했다. 약 20만원 정도이다. 5일간의 여행이었는데 이렇게 적은 비용으로 이다지도 커다란 기억들을 안고 돌아올 수 있다니 너무나 놀랍기만하다. 출발전 가족들에게 많은 악재가 있어 이번 여행을 거의 포기할 뻔 했다. 게다가 추수감사절 기간동안의 날씨는 비와 눈보라가 예견되며 보스톤이 버팔로보다 더 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어려움은 곧 축복이라는 사실을 .. 201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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