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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 Thanksgiving conference 1 이른 아침부터 컨퍼런스에 참여할 우리를 위해 쥬디 할머니가 식사 준비와 함께 점심 도시락으로 샌드위치를 만들고 계신다. 남편이 좋아하는 콘브레이드와 내가 좋아하는 에그 스크램블이 식탁에 올라왔다. 교회에 도착하니 호스트 페밀리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각 지역의 국제 학생들이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진정한 리더십이란?" 주제로 중국계 여자 목사님이 나와 강의를 하셨는데 요약하자면 먼저 자신에 대해 무엇을 알고있는지를 worksheet에 적게한 후 그룹별로 토론을 하게 하였다. 팀대표가 자기 그룹의 토론 내용을 요약해서 발표하는 순서를 가지고 나서 기러기에 대한 교훈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었는데 다시 한번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재미있었던 경험이라면 .. 2011. 12. 2.
Host Family와 함께한 Thanksgiving Day 3 감기 기운이 있으신 할머니가 선물로 드린 유자차를 마시더니 한결 좋아지셨는지 매우 차를 좋아하신다. 식사 후에는 전 가족이 보는 앞에서 전통 부채 선물을 하나 더 드렸더니 예쁘다며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참 좋다. 우리가 선물을 잘 선택한 것 같다.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나니 배가 불러 도저히 디저트를 먹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때 큰 딸이 산책을 다녀와서 디저트를 먹자고 제안한다. 그래서 로드니와 함께 온 가족이 산책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큰 딸의 남편인 마이클은 마라톤은 재미있지만 걷는 것은 너무나 지루하다며 아들과 집에 남아서 풋볼 경기를 관람하겠다고 한다. 결국 14살되는 아들과 마이클이 집에 남기로 하고 우리는 산책을 나왔다. 맑고 따뜻한 날씨에 신선한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집을 .. 2011. 11. 30.
Host Family와 함께한 Thanksgiving Day 2 바다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 새 정오가 넘어버려 부랴 부랴 집으로 차를 돌렸다. 곧 가족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이하기 위해 집에 도착할 시간이다.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세 딸이 있는데 첫째 딸은 5분 거리에서 살고 있고 둘째 딸은 버팔로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막내딸 역시 직장으로 인해 가끔씩 들리지만 오늘은 주말에 오게될 둘째 딸을 제외하고는 모두 집으로 오기 때문에 모두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할아버지께서 귀띔해 주신다. 아니나 다를까 도착하니 이미 낮선 차가 집 앞에 주차되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막내딸과 첫째딸 가족이 커다란 개 로드니와 함께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첫째 딸의 남편인 마이클은 성격이 아주 활달하고 유머러스한 분이라 아주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우리가 안으로 들어가자 가족들은 .. 2011. 11. 30.
Host Family와 함께한 Thanksgiving Day 1 아침에 일어나니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온다. 식탁에는 이미 에드워드 할아버지가 나와 계셨다. "Good morning!" 하자 할아버지는 이어서 "Good morning. Do you want to drink or tea?" 하신다. 내가 뜨거운 차를 마시고 싶다고 말하자 곧이어 물을 끓이시며 차를 준비하시는 할아버지다. 할머니도 함께 나오셔서 펌킨 케이크를 자르고 계셨다. 그런데 부엌 앞 마당에서 새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내다보니 새먹이가 달려있는 주머니 주변으로 많은 새들이 날아와서 지저귀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붉은 새 한마리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무슨 새냐고 묻자 할머니는 이내 새 그림과 소리가 저장되어있는 그림책을 들고오셔서 직접 보여주고 들려주신다. 이름은 카디날이라고 하는데 내가 새소.. 2011. 11. 30.
영원히 잊지못할 보스톤 여행 2 무려 10시간의 버스를 타고간 보스톤에서 만난 host family 오후 6시가 넘어서면서 주변은 어둠으로 가득찼다. 마침내 보스톤 comunity church에 도착했다. 교회에는 많은 미국인들이 나와 반가이 맞아주었고 이내 차와 다과들이 차려져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한다. 등록을 하고나니 우리 이름이 적혀져 있는 이름표와 11번 탁자에서 호스트 페밀리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몇 분 지나지 않자 은발의 젊잖은 노신사 한 분이 다가오더니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이분이 앞으로 우리와 함께할 호스트 페밀리이다. 에드워드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차로 안내를 해주신다. 우리는 곧바로 차로가서 짐을 실었다. 차가 출발하면서 틀어놓은 라디오 클래식 음악 방송에서 George Gershwin의 'Rhap.. 2011. 11. 30.
영원히 잊지못할 보스톤 여행 1 여행의 시작 미국인 가정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냈던 이번 보스톤 여행은 간절한 기도의 응답이었다. 그야말로 축복의 시간들이었다. 예년과 다르게 너무나 따뜻했던 날씨를 비롯하여 최고의 host family와 함께했었던 추수감사절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숙식, 차량, 여행, 컨퍼런스 참가 비용 모두를 합쳐 1인당 200달러 정도를 지불했다. 약 20만원 정도이다. 5일간의 여행이었는데 이렇게 적은 비용으로 이다지도 커다란 기억들을 안고 돌아올 수 있다니 너무나 놀랍기만하다. 출발전 가족들에게 많은 악재가 있어 이번 여행을 거의 포기할 뻔 했다. 게다가 추수감사절 기간동안의 날씨는 비와 눈보라가 예견되며 보스톤이 버팔로보다 더 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어려움은 곧 축복이라는 사실을 .. 2011. 11. 30.
Thanksgiving Week를 보스톤에서 마침내 Thanksgiving Week를 맞이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해놓은 터라 올해는 24일이 된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TV 홈쇼핑에서도 대 바겐세일 방송이 계속 되고 있다. 그런데 정말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850달러 가치의 독일제 칼 26종 한 세트를 40달러 정도에 판매하고 있으며 거기다 한 세트를 무료로 더 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고맙게도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어메리컨들의 International Student를 위한 식사 초대가 여기 저기서 많이 생겨나고 있다. 보스톤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12월 5일엔 크리스마스 파티, 10일엔 dinner party 등등이 계획되고 있지만 학교 음악회 연습 때문에 모두 등록하기는 힘이들 것 같다. .. 2011. 11. 23.
2012 달력사진 공모전 응모 2011. 11. 23.
그리움-약속-여고시절 내가 창원중앙여고에서 첫 담임을 맡았던 2학년 11반의 반장 현정이가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국제뱐호사가 되길 꿈꾸던 소녀 현정이. 그동안 연락이 두절되어 무척이나 안타까웠었는데 미국에서 UCLA를 졸업하고 마침내 로스클에 입학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을 가지고 나를 찾아왔다. 오랜세월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제자들과의 끈을 이어주는 티스토리 블로거가 너무나 고맙다. 당시의 우리반 아이들은 모두 꿈 많고 음악을 사랑하며 창의력이 뛰어난 여학생들이었다. 악기 연주는 물론이고 노래를 하면 늘 화음을 넣어 수업 시간마다 선생님들을 자주 감동 시켰다. 우리반 아이들을 볼때마다 참 행복했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의 빛깔에 맞는 노래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 곡이 바로 이 '그리움-약속-여고시절'이다. 이 곡은 먼.. 2011. 11. 22.
Sunrise Sunset TV를 켰더니 클래식 무비 채널에서 뮤지컬에 가까운 영화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상영하고 있다. 'Sunrise Sunset ' 노래를 자주 듣긴 했지만 영화를 본 것은 처음이다. 영화를 보고나니 가슴이 뭉클하다. 어느새 주인공의 심정이 느껴지는 나이가 되었을까! 언제까지나 늙지 않을 줄만 알았었는데 ... 러시아의 유태인 부락에서 전통을 지키며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가장에게 아내와 너무나 사랑스러운 다섯 딸이 있다. 하지만 사랑을 찾아 세 딸이 떠나간다. 결혼식 장면에서 보이는 자매들의 슬픈 눈동자, 늘 함께해왔던 딸과의 다정했던 순간들에 대한 기억들, 그리고 헤어짐. 러시아 혁명의 바람이 불면서 정국은 더욱 악화되고 결국 유태인 퇴거명령이 떨어지게 되면서 이들은 정든 땅을 버리고 각자 미국에서의 재.. 2011. 11. 21.
연주회 연습 12월 5일은 무대리허설, 12월 7일은 우리들이 연습한 합창을 무대에 올리는 날이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연습량이 부족하여 걱정이 된다. Advance Choir에서 쉔베르크곡 파트 연습은 비교적 잘되었는지 귀가 예민하신 교수님도 오늘따라 활짝 웃으시면서 OK 하신다. 그래서 좋아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very closed” “very very closed” 하시는 것이다. 하하하 역시... 배꼽 빠지는줄 알았다. 아직도 아니란다. 언제쯤 100% 정확한 음정이 될까! 오후 University Chorus 시간에는 드디어 비발디 작품을 소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습 했다. 그런데 산뜻하긴 한데 역시 합창단의 소리가 규모에 비해 작고 아직 자신감이 부족하기만 하다. 게다가 오케스트라 역시 처음 .. 2011. 11. 19.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슈베르트의 세레나데가 생각나는 생각나는 계절이다. 그래서 몇 년전에 편곡했던 '세레나데-하얀집'에서 세레나데 부분만 잘라내어 그동안 찍은 사진들로 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슈베르트의 유작이 된 가곡집 '백조의 노래' 중 네번째 곡인 '세레나데' . 참으로 아름다운 곡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11월 19일인 오늘이 프란쯔 슈베르트가 1828년에 세상을 떠난 날이라고 한다. 베토벤을 흠모했던 슈베르트는 600여 가곡을 작곡하여 '가곡의 왕'이라고도 불리운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자신의 고독과 고통을 모조리 음악에 쏟아부은 듯 하다. 병으로 인생을 마감한 그의 안타까운 인생은 평생 울지 않다가 죽기 직전에 단 한 번 아름다운 목청을 울려 노래한다는 전설을 가진 백조에 비유된다. 그래서.. 2011. 11. 19.
미국의 추수감사절 조지 워싱턴 대통령에 의하여 1789년에 최초의 국립 추수감사절이 선포되었으며 대부분의 관공서, 기업, 학교가 4일간 휴일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기간을 이용하여 친지 방문등 많은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올해의 추수감사절은 11월 24일이다. 그래서 다음 주 23일~27일까지는 주말을 포함하여 5일이나 된다. 이 날은 전통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칠면조를 중심으로 식사를 하며 그들이 가진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는 날이라고 하는데 특별한 행사나 게임으로는 뉴욕이나 일부 도시에서 벌이는 퍼레이드 참가와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즐긴다고 한다. 또한 추수 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Black Friday'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상점에서 폭탄 세일을 해서 쇼핑의 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부 상점에서는 벌써부.. 2011. 11. 18.
새로운 악보 지휘법 시간에 새로운 악보를 받았다. 첫 곡은 William L. Dawson 의 'There Is A Balm In Gilead' 은혜로운 영의 찬송이다. 이런 곡을 들을때마다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는다. 하지만 아직은 무엇을 만들려 하지ㅣ 말고 그냥 담아놓기만 하자. 가슴으로 연주하는 이들의 연주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다. 감동을 주는 합창을 들을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다. 단원들이 온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며 연주할 수 있는 그런 합창. 나도 그런 일에 쓰임 받고싶다. 두 번째 곡은 드뷔시의 'TROIS CHANSONS'이다. 쉔베르크의 표현주의 작곡가 작품에 이어서 이번에는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의 합창곡을 이곳에서 접할 수 있게 되다니 참 기쁘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다. 음악회.. 2011. 11. 18.
감사함 늘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감동적인 남편. 가슴아프게도 남편의 요통이 다시 도져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게 되었다. 하지만 3일만에 다시 일어났다. 예전 같으면 있을수도 없는 일인데. 마침 이번주가 휴강이라 온종일 남편을 간호할 수 있었다. 아직 조심해야 되지만 11월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따뜻해서 몸조리가 훨씬 쉬워 빨리 회복되고 있는 편이다. 미국에 있으면서 우리 가족을 매 순간 세밀하게 돌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우리 모두 피부로 느끼고 있다. 여행에서도, 학교 생활도, 아플때도, 내가 좋아하는 가을을 좀 더 오래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신 것도. 버팔로의 가을도 올해처럼 긴 적이 없다고 한다. 내가 너무나 깊이 가을을 마실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는 주님의 손길이 느껴진다. 그러는 가운데 남편의 생일을.. 2011. 11. 13.
지는 가을 이랬던 집 앞 풍경이 이렇게 점점 변하고 있다. 밤이 되면서 하늘이 맑게 개여 별도 보이고 보름달이 반짝거린다. 이렇게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들도 너무나 내겐 감동이다. 2011. 11. 13.
UB 풍경 사진 2011. 11. 13.
하늘이 넘 좋아 집에서 올려다 본 하늘도 거리의 하늘도 전기줄에 걸린 낙서하는 비행기의 하늘도 학교에서 올려다 본 하늘도 운동장의 학생들과 하나가 된 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2011. 11. 13.
빼빼로데이 오늘은 한국의 빼빼로데이 해마다 지금쯤이면 교무실 책상에 빼빼로가 놓여진다. 그 빼빼로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합창부원들이다. 2학년 합창부원들의 해단식이 얼마남지 않은 이때쯤이면 그동안 늘 힘들게 하며 말 안듣던 단원들조차 많은 감동을 안겨준다. 이 날을 잊을 수 없는것은 진해여고합창단을 데리고 부천전국합창셩연대회에 처음으로 나가 첫 최우수를 받고서 아이들과 눈물 흘리던 감동의 날이라 더욱 그런 것 같다. 진해여고합창단을 이끌면서 늘 우리와 함께 했던 찬송이 바로 이 '사랑은 영원하리'다. 이해받지 못했던 순간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울고 있었던 내 모습이 보인다. 수화를 하며 간절하게 외쳤다. 천사의 말 한다해도 사랑 없으면 아무 소용 없다고... 어떤 기억이던 첫 메모리는 뇌리속에 강하게 자리하는.. 2011. 11. 11.
2012년의 수능 대박을 위하여 사랑하는 제자들아 너희들은 지금 수능을 치고 있겠구나. 첫 시간이 가장 떨렸을거야. 언어영역 시간이 모자르지나 않았는지 걱정이 되는구나. 몇년 전 수능 감독때 번호를 한칸씩 밑으로 내려써서 울던 친구의 안타까운 표정이 아직도 떠오르는구나. 지나간 과목은 깨끗하게 잊고 다음 시간에 최선을 다하길 바래. 지금은 수리 영역 시간이네. 차분히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풀기를 바란다. 마지막 시간까지 잘해낼 수 있길 기도할게. 오늘이 지나고 나면 새로운 희망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멀리서 너희들의 수능 대박을 응원한다. 2011. 11. 10.
When You Believe Many nights I prayed With no proof anyone could hear In our hearts a hope for a song We barely understood Now we are not afraid Although we know there’s much to fear We were moving mountains Long before we knew we could, whoa, yes There can be miracles When you believe Though hope is frail It’s hard to kill Who knows what miracles You can achieve When you believe somehow you will You will when y.. 2011. 11. 9.
로젠바움 교수 지휘법 시간이었다. 기악과 학생이 지명을 받아 앞으로 나왔다. 교재에 있는 예제를 지휘하기 시작했는데 손가락을 찌르면서 지휘하다가 쑥스러운지 웃음을 참지 못한다. 그런데 아무도 웃지 않고 교수님도 그런 그의 모습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웃다가 그 친구의 눈과 마주쳤다. 순간 어찌나 미안하던지... 그런데 교수님은 "Not Bad" 하지 않겠는가! 그런 후 옆으로 다가가서 그 친구의 손을 잡고 지휘를 교정해 주신다. 로젠바움 교수님은 주로 현대곡을 많이 지휘하시며 화음 분석이 몸에 베여있다. 절대 음감을 가지고 있어서 In Tune에 대해 무척 예민하시다. 쉔베르크의 합창곡도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시면서 동시에 불안한 음정을 잡아내신다. 그럴땐 그 느낌을 늘 음악으로 표현하신다. 연주하다 .. 2011. 11. 5.
가을 교정에 취해서 온통 가을 햇살을 받아 대지가 반짝인다. 나무와 거리 속속들이 비추이는 가을 햇살이 가슴을 충만하게 한다. 천지창조후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고 하신 창세기 말씀이 그대로 가슴에 와닿는다. 아름다운 자연이 이토록 감동적일줄은 몰랐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때...절로 눈물이 난다. 이쯤되면 시와 음악이 떠올라야 정상인데... 난 왜 이리 무딘걸까! 뭔가 생각이 날듯한데... 뇌가 너무 복잡해서 표현이 안되는 듯... 지휘법 수업을 마치고 Advance choir class 시간이 어느정도 남아 학생회관에서 쉬고 있는데 그 앞 정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다. 사진기를 꺼내 정경을 찍으면서 가을 교정에 취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와 큰일이다. 지각이다. 교수님이 절대 .. 2011. 11. 5.
비행기의 낙서 오늘은 하늘에 구름 한점이 보이지 않는다. 대신 완전히 파란 빛깔보다는 하얀색이 더해져서 그야말로 하늘색이다. 근데 차창 밖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 맑은 하늘에다 아침부터 콩알만한 비행기 두 대가 나타나 하늘에다 두 줄을 긋고 있다. 그러더니 이내 하늘이 비행기들이 만든 낙서 구름으로 가득차 버렸다. 하~ 귀엽다. 참 부지런도 하다. 새벽부터 하늘에서 노는 사람들이란...하하하 2011. 11. 4.
Niagara Falls Rainbow, USA 아름다운 대자연을 보고 그냥 사진으로만 놔두기엔 너무 아까워 음악을 만들어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보았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아름다운 Allegany Park 공원의 가을 정경이다. 하지만 작곡이 쉽지가 않다. 감동은 많은데 음악적인 감각이 안따라주어 슬프다. 201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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