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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예술융합수업 꽃피우기’ 강의 5월말이었다. 모르는 전화번호로 3일째 전화가 걸려와 결국 전화를 받았다. 충남 아산중 음악선생님이시라고 자기소개를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다름이 아니라 충남교육청에서 음악교사를 대상으로 ‘예술융합수업 꽃피우기’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하려고 하는데 강사로 김귀자 선생님 추천이 들어와서 실무진 협의결과 4시간 강의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었다. 그 후 교육청 장학사님으로부터 7월27일 화요일 연수일정에 대한 내용들을 연락받게 되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아 강의에 대한 확신이 없어 3번이나 문의를 했지만 그때마다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장학사님께서는 ‘연수는 개최 됩니다’ 하신다. 놀랍기도 했고 감동이었다. 나같이 부족한 사람에게 이런 기회를 주시다니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다. 실무진이 협의결과.. 2021. 7. 28.
생일 음력생일을 하다보니 해마다 날짜가 달라진다. 앞으로는 양력으로 바꾸어야할 것 같다. 그러나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다. 음력으로 하다보니 아들 결혼기념일과 내생일 그리고 캐나다에 살고있는 언니의 생일이 겹친 것이다. 오늘 점심은 아들부부가 우리를 위해 멋진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맛있는 식사를 함께했다. 생일축하 문구가 적힌 디저트에 선물까지 준비한 아이들. 결혼을 하고나더니 정말 속깊은 어른으로 변한 아들과 며느리다. 식사를 하며 오랜만에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고맙고 참 감사한 하루였다. 캐나다와는 시차가 있어서 오늘 생일을 맞게된 언니의 생일도 너무 축하한다. 나이들어가면서 멀리있어도 서로를 잊지않고 연락할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언니 생일축하해!♥♥ 2021. 6. 13.
내가 바라는 수업 교직생활동안 내가 깊은 관심을 가졌던 것은 합창 외에 하나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음악 교수법에 관한 것이다. 그래서 지난 3월부터는 그동안 내가 수업하면서 효과 있었던 수업들과 수업개선 방벙을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벼 공부하러 다녔던 연수 내용들에 대해 당시의 체험 소감이 담긴 교단일기와 더불어 조금씩 무리하지 않게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수업연구대회 준비를 비롯해 스팀연구회, 발명, 융합수업, 예술영재 연수, 코다이, 달크로즈, 오르프, 오디에이션, 영국 창의예술, 서울대 행복대학, 두뇌개발 연수 등 그동안 내가 받았던 연수들을 생각해보니 정말 많은 연수를 받았고 그 연수들은 내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하지만 공부했었던 자료들을 이렇게 다시 꺼내보니 가지 치기가 쉬운일이 아니다. 처음엔 머리.. 2021. 5. 27.
가족 여행 퇴직이후 나태한 생활을 바로잡기 위해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 대청소를 한 후 조용히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독서와 묵상의 시간으로 오전을 보내고 있다. 하루 하루 시간을 낭비하지 않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신 진정한 용서와 사랑을 깨달아 가고 있다. 지난 주엔 수진이의 생일과 손자 하민이의 돌을 맞이해 온 가족이 포항 풀빌라 독채를 빌려 1박 2일을 다녀왔다. 아이들이 결혼하기 전엔 많은 나라들을 여행했었는데 이젠 서로의 직장이 달라 그런 시간을 낼 수가 없다. 그동안 절약해서 가급적 모든 지출을 줄이며 살았지만 돈을 모으기 보다는 동료들과의 여행도 가급적 참아가며 가족여행에 모든 것을 다 쓴 것 같다. 하지만 그 돈이 아깝지가 않았다. 나의 교직생활은 좋은 교사였을지는 몰라도.. 2021. 5. 27.
장미공원 계절의 여왕 5월의 꽃 '장미' 아 ~ 예쁘다. 2021. 5. 17.
선생님 사랑해요 창원중앙여고합창단을 지도할때였다. 교육청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8월말 정년퇴임훈포장 전수식에서 우리 합창단이 축가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우리학교 교장선생님의 퇴임도 있었던 진지한 자리였기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무슨곡을 해야할까! 순간 퇴임하시던 아버지의 뒷모습이 떠올랐고 그 위로 퇴임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정든 교단을 떠나면서 가장 듣고싶은 말이 무엇일까! 그건 바로 이 대답이 아닐까! ''선생님 사랑해요.'' 그래서 퇴임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한 곡으로 이 곡을 선택했고 개사와 더불어 합창곡으로 편곡하게 되었다. 이젠 아이들이 가슴으로 노래할 차례이다. 난 부모님이나 할아버지께서 평생 다니시던 직장을 퇴임하게 되는 장면을 떠올려보라고 했다. 아이들은 눈을 감고 각자의 가족들을 떠올리면서 가.. 2021. 5. 17.
영효가 보내온 꽃바구니 갑자기 벨이 울린다. 엉겁결에 문을 열었더니 꽃집 아저씨가 꽃바구니를 들고왔다. 스승의 날인 내일 배달예약인데 하루전에 배달이 온거였다. 마고55기 합창반장 영효가 보내온거였다. 아니 지금 일본에서 특파원기자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어떻게.. 마고합창부를 이끌던 그때의 모습이 떠오른다. 영효야 고맙다. 2021. 5. 14.
선식이와 창한이의 유투브 Live 콘서트 재즈피아니스트 선식이와 성악가 바리톤 창한이가 함께만나 '랜선음악회'를 한다고 연락이 왔다. 뭔가 뭉클하고 떨리는 마음이 올라온다. "와 어느새 이렇게 전문음악인으로 성장했을까!" 마산고 합창부원들이었던 친구들에 대한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고엽'의 선율을 휘파람으로 불며 무대를 신비롭게 입장했었던 가을 음악회가 선명하게 떠오른다.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 당시 다양한 새로운 시도로 인해 '마고합창부'는 인근 학교의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었다. 한창 젊음의 열정이 넘쳤던 학생들은 마산MBC홀에서 '청소년 합창제'가 끝나고 그 자리에 남아 20여분간 뒤풀이를 하는 것이 연례 행사였던지라 이때가 되면 졸업한 선배들까지 찾아와 그 자리.. 2021. 3. 24.
등기우편 '창원중앙고'에서 실무원쌤한테 연락이 왔다. ''선생님 등기 우편이 왔는데 한번 학교에 나오셔서 찾아가시지요.'' 한다. 그래서 오늘 학교에 갔더니 때마침 점심시간 직전이라 아는 쌤들이 밖으로 나오다 반갑게 인사를 한다. ''선생님 어떻게 지내세요?'' ''네 잘 지내요.'' 서둘러 인사를 하고 교무실 택배가 놓여있는 자리로 향했다. 우편물을 찾으려 두리번거리는 순간 '창원중앙여고'에서 오신 후임 음악선생님이 호탕하고도 반갑게 인사하며 다가오신다. ''요즘 좋죠?'' ''어쩐일이세요?'' ''네 좋아요. 등기우편 찾으러 왔어요.'' ''아이들 너무 착하죠?'' ''네 착하고 좋아요.'' 그렇게 대화하며 함께 등기 우편을 찾아주시다 ''여기있네요.'' 하신다. 자세히 보니 '경남교육청'에서 온 등기우편이었.. 2021. 3. 9.
일상 만보기로 어제 걸었던 걸음수는 '6788' 날마다 이렇게 걷긴 힘들겠지만 운동과 뇌의관계는 밀접하니까 노력해야겠다. 하하하 그런데 운동기구 이름들이 너무 재밌다. '가로하늘타기, 하늘걷기, 말타기...' 넉넉한 오전이다. 청소를 마치고 반신욕기에 들어가 앉았더니 몸이 확 풀리는 것 같다. 미술샘이 직접 도안해서 만들어주신 컵에 모처럼 원두커피 아니 추억의 뽑기맛 '믹스커피'를 탔다. 오랜만에 먹어보니 추억의 붕어빵 먹는 느낌이다. ㅋㅋㅋ 오늘 점심땐 후숙시켜놓은 '대저 짭짤이 토마토' 한 개를 꺼냈다. 그리고 고구마와 감자를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었더니 꿀맛이다. 그리고 TWG 캐모마일 한 잔 중. . 이게 일상생활이구나. 2021. 3. 8.
새로운 시작 개학하고 일주일이 지나고 있다. 문득문득 출근해야할 것 같은데 ... 좀 슬퍼진다. 청소를 한 후 남편과 집주변 공원 산책을 나왔다. 근데 오늘 날씨가 쪼매 흐리다. 집 주변 공원에도 봄이왔다. ''우와 봄꽃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네!'' 매화도, 목련도... 새순이 돋고 봉오리가 올라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꽃들이 피고지는 모습들을 제대로 음미할 시간조차 없이 먼발치에서 발만 동동구르며 지나치던 지난날들이었다. 드디어 지금껏 미뤄두었던 하고싶은 일들을 조금씩 꺼내들었다. 평생을 함께하게 될 합창 외에도 음악교수법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가 않는다. 그동안 서울대 행복수업, 영국창의예술연수 및 다양한 음악교수법 공부를 하기위해 혼자서 서울을 무수히 오갔다. 이젠 집중해서 정리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 그.. 2021. 3. 6.
2월 28일 오늘은 교사신분으로서의 마지막 날이다. 초임지를 향해 작은 봇짐들을 들고서 부모님과 함께 두근거리며 버스에 오르던 날이 떠오른다. 바닷가에 있는 작은 학교근처에 방을 얻어 생활할 짐들을 넣어주고 다시 손을 흔들며 떠나가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그립다. 그렇게 시작한 교직생활이 어느덧 36년이 흘렀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 것이 있다면, 우진이와 수진이의 학교 입학식과 졸업식이 내가 근무하는 학교와 겹쳐 식이 거행되고있는 아이들의 학교를 가보지도 못한 채 애국가와 교가를 지휘해야만 했다는 것이다. 그 때의 기억들은 아이들에게 늘 미안함으로 남아있다. 지금은 둘 다 아름다운 배우자들을 만나 결혼을 하고 수진인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귀여운 손자까지 안겨주었다. 결혼을 하고나서부터는.. 2021. 3. 1.
또 한번의 감동 15년을 함께하던 나의 오랜 동반자 창원교사합창단선생님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우리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 명퇴소식을 너무 늦게 알려드렸다. 차마 미리 말하지 못하던 나의 마음을 눈치 채셨는지 화분과 감사패를 보내오셨다. 감사패에 모든 마음이 담겨있었다. 한없는 감사와 감동이 밀려온다. 세상에 이보다 더 큰 상이 또 있을까!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창원교사합창단 선생님들 창원교사합창단과 정말 많은 곡들을 함께 연주했었지만 그 중 가장 기억나는 곡은 봉림고 음악실에서 해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연습했었던 영화 클래식 OST '사랑하면 할수록' 이다. 2021. 2. 23.
퇴임식 얼마 만에 써보는 글인가! 퇴임식을 앞두고 점심시간에 자주 애용하던 용지호수에 들러 사진을 한 장 남겼다. 그리고 학교주변을 돌아보며 교무실 내 자리와 음악실 그리고 학교주변을 찰칵! 마지막 수업시간 했었던 ‘롤링페이퍼’에는 내 이름이 적힌 종이도 돌아가고 있다. 수업시간마다 따뜻하고 정겨운 말로 다가오는 친구들과도 몇 장 찰칵! 졸업식을 끝내고 다음날 종업식과 퇴임식을 병행했다. 마지막 행사를 위한 애국가 지휘를 위해 지휘봉을 들었다. 마스크를 쓴 학생회 임원들, 교장, 교감선생님과 선생님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구나. 그래서 사진첩을 펴고 근무지마다의 사진을 찾기 시작했다. 순간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피터팬’은 이런 느낌으로 ‘웬디’를 바라보았겠지! 그렇게.. 2021. 2. 15.
제자들의 노래 선물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희의 꿈을 키워주셨죠 너무나 아름다운 시절 그땐 우리 함께 했죠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함께한 노래 기억해 보며 지금의 행복한 노래로 함께 불러 보죠 (후렴) 때론 지치고 슬픈일 만나도 우리의 꿈 다시 기억했죠 당신의 도전은 새로운 용기를 주죠 그 모습 저흰 기억할께요 선생님 축복합니다 새로운 꿈과 행복의 시간 아름다운 사랑과 희망이 함께하길 기도해요 새로운 꿈....기대할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0년 전, 마산고교 합창부를 지휘하셨던 김귀자 선생님의 퇴임을 기념하며, 2021년 1월 어느날..... (사.곡 전선식) https://www.youtube.com/watch?v=6LVd1cnlonA 2021. 2. 1.
제자가 보내온 최고의 퇴임 선물 마고합창부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전선식, 성악가 창한이가 보내온 글과 최고의 노래선물이 방금 도착했다. 미국에서 재즈피아니스트, 프랑스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약하다 돌아온 세계적인 나의 제자들... 고마워. 창한아 선식아 너희들 정말 멋지다. 영화 홀랜드오퍼스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난다. 홀랜드선생님이 연단으로 올라갔을 때 무대커튼이 젖히며 기수별로 앉아있었던 오케스트라 단원들 시장이 된 여제자가 퇴임 연주를 위해 그에게 지휘봉을 넘긴다. 홀랜드 마지막 작품 교향곡을 연주하기 위해 각지에서 모여든 제자들을 바라보며 눈물로 지휘하는 홀랜드선생님을 바라보며 나의 퇴임 모습을 막연하게나마 그려보았었다. 그런데 오늘 홀랜드 선생님이 부럽지 않다. 너무 감동이다. 점점 다가오는 퇴임의 시간이 조금은 떨리지만 이제는 잘.. 2021. 1. 31.
그리움이 지는 자리 내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창의예술 심화과정 마지막 연수가 시작된다. 다음주면 아이들과의 수업도 끝이 나겠지. 지난 주는 그동안 근무했었던 학교들의 사진들을 하나씩 정리했다. 담임으로서 우리반 아이들과의 기억들, 야로고 방송부와의 아름다웠던 추억들도 떠오른다. 그러나 내 교직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동아리 지도는 역시 '합창'이었던 것 같다. '창원여고, 마산고, 진해여고, 창원중앙여고, 대암고, 용원고, 창원과학고, 창원중앙고, 창원교사합창단' 합창단원에게 가장 어울리는 곡들을 찾다가 결국 아이들을 위한 편곡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것은 교단일기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공립학교라 많은 학교를 옮겨다니면서도 학교를 떠날때면 늘 헤어지는 아픔에 힘들어했었던 기억들이 다시금 떠오른다. 진해여고를 떠나올 때 아이.. 2021. 1. 28.
명예퇴직 준비 창원지역의 8년 근무연한이 끝나 아직 정년까지는 더 남았지만 마산이나 진해, 김해 지역으로 내신을 내지않고 명퇴를 신청했다. 어제 2월말 명예퇴직 최종 확정 공문이 왔다. 얼마전 미술샘이 복도 '아트로드' 사제동행전을 열기위해 작품전시를 위한 선생님들 작품을 수집했었다. 나도 미술샘 덕분에 지금까지 출판했었던 저서들을 처음으로 학교에서 전시해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 치열하게 살아왔던 나의 교직생활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결과물들을 바라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학교를 떠난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학교마다 아이들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의 한장면 한장면들을 떠올리며 음미하다보니 행복한 슬픔이 밀려온다. ''박수칠 때 떠나라.'' 지금까지 교사의 삶을 돌이켜보면 너무나도 부족한 나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있.. 2021. 1. 9.
합창편곡집 5집 출간 '내가 바라는 세상' 2020. 2. 14.
제11회 창원교사합창단 정기연주회 정기연주회 전날 우리는 부족한 연습에 대한 모든 마음을 비우고 가볍게 리허설을 마친 후 둥글게 한 원으로 서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렀다. 그리고는 원을 돌면서 서로를 바라보며 포옹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들 눈이 촉촉해져 온다. 깊은 감동의 물결이 우리를 휘감는다. 무대에서 행복한 선생님들을 보고싶었다. 이 무대가 주는 기쁨은 감사이고 생활의 활력소로 이어질테니까. 더 이상 남의 시선과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드디어 공연날! 나의 꿈과 기도가 이루어졌다. 많은 무대전환과 가사에 대한 부담 그리고 안무에 대한 부담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감동속에서 선생님들은 무대에서 자유함을 얻었고 행복해 하시기 시작하셨다. 무대 뒤에서 스냅사진, 단체사진을 찍는 여유도 부렸.. 2020. 2. 14.
창의예술교육 협력교사 공개수업 발표 창의예술교육 협력교사에 선정되어 공개수업 발표를 하게되었다. 이번 ‘창의예술 수업’의 최대 고민은 책상과 의자로 가득 찬 음악실에서 활동하기 싫어하는 남고학생들을 어떻게 이끌어내고, 즐겁게 수업을 참여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 이었다. 그러기위해선 우선 나의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책상을 없애면 학생들의 활동공간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 끝에 음악실에 가득 들어찬 긴 책상들을 음악실 밖으로 끌어내고 의자만 반원형으로 학생 수에 맞게 배치하여 열린 공간을 만들었다. 두 번째로는 수업에 대한 고민이다. 수업을 시작하기 위한 나만의 비언어 제시를 어떻게 사용할까, 남자고등학생들의 역량에 맞는 활발한 움직임을 어떻게 이끌어낼까 모든 것이 해결해야 될 고민이었다. 이윽고 수업이 .. 2019. 10. 1.
창원중앙고 제1회 미니음악회 2019. 4. 5.
창원중앙고 합창단의 첫 연주 '애국가' 제창 NC다이노스 야구장 스쿨데이 애국가 제창, 시타, 시구장면 오늘은 학교에서 1,2학년 중심으로 사제동행 야구관람을 하는날이다. 그런데 애국가 제창을 우리학교 학생들이 하라는 것이다. 지난주에 합창단 조직되었는데 말이다. 점심시간 첫 만남에서 애국가 제창을 연습하고 바로 오늘 NC다이노스 구장에서 창원중앙고합창단 이름으로 애국가 제창을 하게됐다. 시작전 시구와 시타를 하게된 교장선생님, 학생회 부회장 그리고 합창부가 먼저 주최측과 사진을 찍는 타임이 있었는데 그때 중앙고생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NC다이노스 대 키움 히어로즈 생각보다 관객은 평일이라 그런지 그리 많지 않았지만 텔레비젼으로 생중계로 되는것을 보니 굉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난 야구장은 처음이다. 학교에서 물과 콜라 김밥, 치킨, 햄버거를 학생.. 2019. 4. 3.
제1회 미니음악회 준비 4월 5일 체육대회가 열리는 점심시간 오후 1시 용덕관에서 2019. 4. 3.
창원중앙고합창단 창단| 2019학년도 3월 20일 최종 동아리박람회 개최 3월 25일 창원중앙고합창단 회의에의해 매주 월,수,금 연습일로 정함. 2019.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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