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MALL

전체분류1093

창원과학고 졸업식 축하 영상 오늘 창원과학고 졸업식이 있었다. 작년까지는 합창부 축가와 함께 선생님들께 꽃을 드리는 이벤트를 가졌었는데 올해는 우리 합창부에서 좀 새로운 준비를 했다. 먼저 졸업가를 녹음하여 mp3로 만들고 졸업생들의 지나간 추억의 사진들을 엮어 영상으로 편집했다. 이 모든 작업은 베가스 프로그램을 잘 다루며 올해 카이스트 총장상을 받으며 입학하는 승주가 맡았다. 마침내 올해 졸업식에서의 합창부원들은 촛불을 들고 무대에 올라서서 영상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사진 하나하나마다 녹아있는 추억에 가슴뭉클해 했다. 합창부의 70퍼센트를 떠나보낸 오늘이었다. 늘 공연하듯이 오늘도 그렇게 공연을 끝냈지만 올해도 아무 작별인사조차 하지못한 채 떠나보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마음이 많이 허전하다. 오늘 졸업을하는 사랑하는 .. 2016. 2. 6.
1월의 첫 연주 지난 1월 14일에는 창원 CECO 컨벤션 홀에서 열린 전국 초등교장단 협의회 식전 행사로 창원교사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14명의 적은 인원이 참여했지만 모두 즐겁고 행복한 연주를하여 교장선생님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하루 전에 모여 짧은 연습을 했지만 선생님들의 연주는 기대 이상이었다. 20여분 가량의 5곡 연주 악곡들은 다음과 같다. '내가 말했잖아-가고파-별-나물캐는 처녀-내 나이가 어때서' 교장선생님들이 외치는 앵콜의 환호 덕분에 우리는 '조조할인'까지 안무를 곁들여 무려 6곡이나 그 자리에서 소화를 해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최고로 환호를 받은 곡은 역시 '내 나이가 어때서'이다. 앵콜곡까지 '내 나이가 어때서'를 외치셨지만 우리는 각본대로 '조조할인'으로 끝을냈다. 선생님들 모두 즐겁고 .. 2016. 1. 1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항상 감사해야한다는 사실을 배우게된 한 해였다. 인내와 기다림은 언제나 인생과 함께한다. 그동안 함께 해준 가족, 친구, 제자들 모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2016. 1. 2.
2016년 새로운 시작 EBS다큐프라임 ‘시험 6부작’을 충격 속에서 시청했다. 너무나 가슴 아픈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 속에 나의 수업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거꾸로 수업으로 아이들을 변화시켜나가는 선생님들을 바라보면서 한 없이 작아지는 내 자신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방학동안의 나의 숙제이다. 새해가 밝아오면서 가족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것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방학을 하자마자 가족모임을 제외하고는 다시 무섭게 컴퓨터에 앉아 합창편곡과 씨름하고 있다. ‘아빠의 청춘’ 편곡을 부탁받았다. 곡을 편곡하면서 대한민국 아빠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일주일 걸려 겨우 완성하자마자 이번엔 우리 창원교사합창단 선생님의 신청곡인 핑크 마티니의 ‘.. 2016. 1. 1.
졸업음악회 담임선생님들과 함께한 3학년들의 뜻깊은 졸업음악회가 음악실에서 있었다. 고교시절의 마지막 음악시간이다. 3학년 친구들아 멋진 추억으로 하나되어 고교시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너희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2015. 12. 25.
선생님과 합께 합창한 'Heal The World' 22일 축제날 아침에 선생님들과 함께한 합창부의 올해 마지막 공연은 'Heal The World' 합창이었다. 지금까지 근무하는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합창을 시도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 주저하는 눈빛이 역력했지만 많은 선생님들이 합창의 대열에 합류하여 건물이 주는 자연에코의 울림과 함께 학생들과 손을 잡고 노래하며 하나가 된 시간이었다. 짧은 시간 연습에 참여했지만 모두 가사를 외워서 부르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학급별로 하나가 되어 나눔과 감사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공연 그리고 동아리페스티벌을 통해 다시한번 아이들의 저력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어느새 2015년이 다 지나가고 있다. 올해의 입시결과는 예년보다 더 좋았지만 창원과학고 생활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해를 거듭할수.. 2015. 12. 25.
창원교사합창단 8회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정기연주회를 마쳤는데도 한동안 귀에서 우리의 연주가 들려온다. 늘 그랬었지만 올해도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작년에 비해 10여명이 줄어든 상태에서 26명이 무대에 올랐으며 부족한 예산으로인해 단원들과 가족들이 스폰서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많은 곡들을 외우기 힘들어 마지막까지 보면대를 세워 악보를 보고 단원들에게 연주를 시킬까를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무엇보다 1장에서의 Pavane와 Dirait-on은 내게도 보지않고 지휘하기에는 어려운 곡이었으며 모든것이 도전이었고 순간 순간 많은 결정들을 했어야 했다. 하지만 마지막 앵콜 공연까지 무대에서 일어날 예상되는 상홤을 하나 하나 차분히 점검을 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성산아트홀 대극장의 넓은 객석이 교육감님을 비롯해서 교육장, 장학사님 그리고 우리학.. 2015. 11. 30.
창원교사합창단 8회 정기연주회 초대 창원교사합창단의 제 8회 정기연주회에 모든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많이 오셔서 함께 행복한 시간 나누시길 바랍니다. 2015. 11. 15.
합창부의 가을 음악회 11월을 넘기고 나서야 합창부의 작은 음악회를 점심시간 본관 홀에서 가질 수 있었다. 늘 바쁜 아이들이라 1,2,3학년 학생들이 점심시간 모이는 것이 타 학교보다 더 힘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가을을 그냥 보낼 수 없었기에 가을의 향기를 전하는 곡‘별, Battle of Jericho,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백만송이 장미’ 들을 준비하여 노래했다. 합창으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큰 공연이나 작은 공연이나 언제나 공연이 끝나고 나면 잔잔한 여운이 한동안 지속이 된다. 아이들 또한 진정한 합창의 묘미를 느낀 것 같다. 2015. 11. 13.
과학송 UCC 만들기 얏호! 추카추카 음악 수행평가로 실시한 '과학송 UCC 만들기' 마침내 ‘2015 제4회 경남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 에서 우리학교 팀의 '춤추는 바이러스'가 2등상인 은상을 수상하였다. 토요일 경남과학문화콘서트에서 시상식과 공연에 참가하라는 공문이 방금왔다. "은하야, 수정아, 영경아, 민정아, 정인아, 지혜야, 채빈아 너무 너무 축하하고 사랑해. 정말 잘했어! 올해 멋진 입시 결과를 기다려보자꾸나. 화이팅!" 아름다운 가을이다. 늘 다른학교에 있을때는 합창대회만 나가다 과학고에 오니 과학고 특색에 맞는 발명대회, 과학송대회를 지도하게 된다. 언제나 내가 할 수 있는일에 최선을 다해서인지 후회는 없다. 피아노 동아리, 난타, 사물놀이 동아리등 예술 동아리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며 진정으로 즐기며 연주.. 2015. 10. 30.
미국 탐방기 - 유니버설 스튜디오 미국 체험학습의 마지막 장소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먼저 각 반 집합해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후 가이드님들께서는 지금부터 시작될 투어에 대한 주의사항과 버스에 도착시간을 안내해 주셨다. 처음 투어는 모두 함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경험할 수 있는 버스를 타는 것이었는데 여기에 온 손님 모두가 버스를 타기위해 줄을서다보니 40분이나 지나서야 겨우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버스가 출발하면서 스튜디오 촬영장을 비롯해 곳곳을 돌기 시작했다. 실제 촬영하고 있는 모습들도 있었고 과거에 등장했던 자동차들을 진열했던 모습들도 보였다. 그 밖에도 폭파장면, 갑자기 폭우가 내려 떠내려가는 장면, 공룡이 덮치는 장면들을 3D 안경을 끼고 생생하게 체험하는 등 30분 이상의 꽤 오랜 시간동안 투어를 계속하였다. 버.. 2015. 10. 30.
미국 탐방기 - 산타모니카 해변 LA에 도착해 이틀을 머물게 되면서 오늘 아침식사는 7시 30분, 출발시간은 9시이다. 모처럼 푹 잔것 같다. 버스는 산타모니카 해변을 향해 달리고있지만 교통체증으로 인해 자주 멈춰서고 있다. 베버리힐즈 동네도 지나치고 산타모니카 시내에 들어섰다. 비가 일년에 10번이 채 안내린다고 하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린것이 햇볕도 가려주고 우리에겐 럭키이다. 드디어 해변에 도착했다. 날씨가 흐리다가 다시 맑아지고 있다. 갈매기들의 발자욱이 선명하게 찍혀있는 모래사장은 모래가 무척 부드러운것이 마치 호주의 골드코스트 해변을 연상케한다.산타모니카의 해변을 산책한 후 이제 버스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하고 있다. 다행히 트래픽이 없어 30분안에 도착할 수 있을것 같다. 하루에 무제한 데이터 사용에 만원하는 로밍해오기를 .. 2015. 10. 29.
마국 탐방기 - 칼테크 공대 다시 새로운 하루가 밝았다. 오전에는 유명한 Griffith 천문관측소를 방문했다. 오늘 오후 일정은 동부의 MIT와 맞먹는 서부의 명문 칼테크 공대 투어및 강의가 있어 빡빡한 일정이 될 것 같다. 칼텍공대에 도착했다. 빅뱅이론으로 유명한 칼테크 공대는 헐리우드의 글자판을 칼테크로 바꾸어 놓는가하면 축제전에 MIT 공대에서 대포를 가져오는 등 괴짜행보를 많이하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칼텍 공대는 주로 리서치를 전문으로하는 학교로 대학원생 중심의 공대이며 33명의 노벨상을 배출해낸 명문 대학이다. 교수 300명 학생수 1000명의 소수정예로 운영하고있으며 그 중 한국 학생수는 50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곳에도 스탠포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서울대나 카이스트 등 과기대 출신들이 칼테크 공대 석박사 과정을 지원하.. 2015. 10. 29.
미국 탐방기 - 헐리우드 호텔을 나오는데 새벽이 밝아온다. 오늘도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5시간 정도의 버스여행이 예상된다. 화물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햇살이 너무강한것이 한여름의 기온으로 상승하고있다. 하지만 하늘은 마치 한폭의 수채화 같다. 마침내 LA 시내로 들어오니 산위에 HOLLYWOOD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다. 거리엔 배트맨이나 영화속 주인공 의상을 입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으며 바닥엔 스타들의 이름과 그들의 이야기들이 돌에 새겨져있었다. 말로만 듣던 레드카펫 영화 시상식 건물도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순간을 놓칠세라 나도 그 자리에서 한컷했다. 2015. 10. 29.
미국 탐방기 - 라플린 10시간의 버스를 탄 긴 하루였다. 그랜드캐년 관광을 마치고 내일 LA로 가기위해 다시 네바다주로 돌아와서 낮에 들렸던 subway에 들려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어느새 저녁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오늘밤 머물 숙소가 있는 도착 예정지는 콜로라도강이 흐르는 라플린의 호텔이다. 그곳에서 오늘밤을 보내고 내일 06시에 아침식사와 함께 0 7시에 바로 출발할 예정이다. 라플린 역시 휴양도시인데 이곳에도 라스베가스처럼 카지노가 성행하고있고 화려한 호텔들도 많이 보인다. 어딜가나 노인층의 손님들이 많이 보인다. 댄스 클럽이라는 곳 또한 노인들이나 가족손님들이 많아보였다. 우리나라처럼 즉석 노래방이지만 마치 가수가 나온것처럼 모두 함께 박수쳐주고 그 노래에 맞추어 넓은 공간에서 춤까지 추면서 즐기고 있다. 호텔에 들어.. 2015. 10. 29.
미국 탐방기 - 그랜드 캐년 새벽 5시에 기상해서 6시에 출발이다. 아침 햇살이 올라오고있다. 어제 식사했던 한식당에서 육계장을 한 그릇씩 하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사막에 지어진 라스베가스에 호텔에 들어가는 물의 양도 어마어마할텐데 어떻게 물을 끌어올까 궁금했는데 콜로라도 강물을 이용한 후버댐이야기를 듣고서야 궁금증이 풀렸다. 후버대통령의 이름을 본따 만들었다고 하는데 변호사 출신이 많은 역대 대통령이지만 후버대통령은 공대출신이라 그런지 이런 부분에 혜안이 있었던 것 같다. 차에서만 지나가며 보아서 사진으로 담진 못했지만 규모는 꽤 큰것같다. 이제 버스는 네바다주에서 아리조나주를 향해 달리고 있다. 인디언 말로 작은 연못이라는 뜻을 가지고있는 아리조나주는 피닉스에 주청사를 두고있다. 이제 한시간 후면 산악지대인 그랜드캐년에 도착할.. 2015. 10. 29.
미국 탐방기 - 라스베가스 마침내 화려한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예전에 미국 ACDA 세계 합창심포지움 참가차 LA에 왔을때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을 한번 방문했었다. 그때 이후 이번이 두번째이다.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베니스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베네치안 호텔이다. 베니스를 그대로 옮겨놓은것 같다. 곤돌라를 타며 노래하는 멋진 뱃사공이 오 솔레미오를 부르고 있다. 카지노를 즐기라고 그러는 것인지 저녁인지 낮인지 구분할 수 없도록 호텔 천정은 맑은 구름과 파아란 하늘이 수놓아져 있다. 밖으로 나오니 이미 어둠에 쌓인 거리와 호텔들이 찬란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프랑스 에펠탑을 닮은 타워부터 시작해서 5,000여개의 객실을 소유한 그랜드 호텔 등 아름다운 호텔의 모습들이 번쩍이고 있었다. 아쉽긴 했지만 시간이 .. 2015. 10. 29.
미국 탐방기 - 모하비 사막, 캘리코 은광촌 새로운 아침이 밝았다. 벌써 여행의 중반에 들어선것 같다. 7시 버스출발! 시간에 맞추어 아이들이 제 시간에 알아서 조별로 차에오른다. 중간고사를 끝낸 다음날 미국에 오게되어서 무척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스스로 잘 알아서하는 아이들이 대견스럽다. 아침 식사는 대니스 페밀리레스토랑에서 팬케이크로 했다. 아이들도 만족하는 모습이다. 다시 버스에 올라 모하비사막으로 향하는데 차창밖으로는 캘리포니아에서 많이 생산되는 오렌지, 포도, 아몬드, 쌀, 건초농작물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있다. 넓은 대자연경관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새로운 지구의 일부분을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다. 버스뒤에서부터 물병이 발밑까지 굴러다닌다. 마침 목이 말랐는데 잘됐다. 지난주엔 우리코스를 세종과학고가 다녀갔다고 한다.. 2015. 10. 29.
미국 탐방기 - 요세미티 마침내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버스로 장거리 이동이 시작되었다. 2시간을 달리다가 캘리포니아 지역에만 맛볼수 있다는 In and Out 햄버거집에 내려 점심식사를 하였다. 생각보다 약간 짜고 노란 매운고추는 지독히 매운편이다. 셀프무한리필 음료제공 덕분에 콜라에 레몬에이드까지 조금씩 맛보았다. 다시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출발하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마침내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들어섰다. 말로만듣던 유네스코에 등록된 그 유명한 요세미티이다. 인디언 말로 곰이 나타났다는 뜻이 있다고한다. 백인 기병대가 인디언을 몰아내고 이곳을 차지한후 멋진 풍광에 반해 글도쓰고 책도내면서 이곳이 많이 전파된것 같다. 한참을 버스로 굽이 굽이 돌아서 1500미터 정도를 올라가니 두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생겼지만 이내 회복하고 있.. 2015. 10. 29.
미국 탐방기 - 인텔, 과학 박물관 안개로 뒤덮혔던 아침의 스탠퍼드대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다시 쾌청해졌다. 다시 버스는 인근에 있는 에 들려서 짧은 시간동안 들어가서 안을 들여다보고 나왔다. 다시 30여분 버스를 타고가니 과학박물관인 이번에는 에 도착했다. 들어서니 입구에는 예쁜 색상의 줄들이 있었는데 색깔별로 모두 음이 다른것이 잡아당기면 마치 가야금을 뜯는듯한 아름다운 음색이 나온다. 예쁜 연못속에 작은 물고기들이 우리의 시선을 잡고있다. 그런데 이 때 들어오면서 바다와 지구의 모습들을 3d 안경으로 보는 볼 수 있은 입체영상관 티켓을 학생 한 명이 이 연못에 떨어뜨리고 말았던 것이다. 이 티켓 때문에 연못에 떨어뜨렸다고 손짓, 발짓해가며 설명했던 해프닝이 있었지만 다행하게도도 모두 관람할 수 있게 해주어 참 감사했다. 의자를 뒤로 .. 2015. 10. 29.
미국 탐방기 - 스탠퍼드대 아침 식사를 가볍게하고 버스에 오르는 마음이 상쾌하다. 스탠퍼드대를 방문해서인지 설레는 아침이다. 버스에 내리니 교정이 안개로 뒤덮혀있다. 이 학교에 재학중인 우리나라 학생 가이드들이 먼저 도착해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했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각 반을 인솔하며 드넓은 학교를 안내하고 실험실까지 보여주기 시작했다. 가는곳마다 야자수들과 나무들이 울창하고 너무 넓어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학교 상징을 담은 화단이 있는데 지금은 새롭게 정리를 하기위해 잘라버린 상태라 한다. 해마다 신입생들이 오면 화단 뒤 멋진 교회건물에서 인터뷰를 한다고 하는데... 그런데 조각가 로댕의 작품들이 이곳에 모두 있었다. 을 비롯하여 등 그의 심오한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학교 투어가 끝나고 이어서 강의를 듣기.. 2015. 10. 29.
미국 탐방기 - Pier 39 핸드폰을 여니 미국과 한국 현지시간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단체여행이라 소식이 끊어지지 않을 수 있도록 김해공항에서 하루에 사용료 만원짜리 로밍을 해왔다. 그래서인지 어디서든 카톡이나 페이스북이 잘되어 무척 편리하다. 현재 시간 저녁 6시 45분이지만 이곳은 아직 10월 9일이다. 한국 시간은 10월 10일 오전 10시 45분을 가르키고 있다. 16시간의 시차가 난다. 시차때문인지 버스에타고있는 아이들이나 나도 비몽상몽중이다. 차만타면 졸게된다. 오늘 낮에 들렸던 곳은 였다. 많은 요트들이 눈에 띄고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이 유명관광지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39번 항구인가보다. 이곳에서 멀지않은 곳에 영화 Rock을 촬영했던 작은 섬이 보인다. 차에서 내려서 안으로 들어가보니 해군 군악대원.. 2015. 10. 29.
미국 탐방기 - 금문교 10월 9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가게된 창원과고 1학년 미국 해외체험학습에 나도 동참하게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서 모여 버스로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다시 짐을 부치고 다시 대한항공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샌프란시스코행 출발시간까지 아직 시간 반이 남아있어 여유있게 주변을 돌아보고있다. 국악공연을 비롯해 라이브 연주가 인천공항의 분위기를 고품격으로 만들어주고있다. 10시간을 비행하고나서야 마침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지루한 입출국 심사를 모두 끝내고 밖으로 나가는 순간 작년에 졸업해서 포스텍에 입학하여 이곳 버클리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온 정호가 우리를 마중하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만남에 더욱 기쁜 여행이 시작되었고 우리들은 함께 기다리고있는 버스에 탑승하였다. 버스는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언.. 2015. 10. 29.
새로운 시각을 여는 배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엔 문화예술교육연수를 받고있다. 작년부터 받고싶었던 연수들이라 행복한 마음이다. 어제는 교육연극과 마임에 대한 감동적인 체험연수가 있었고 오늘은 요즘 뜨고있는 드론의 세계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을 들었으며 수요일은 재즈와 인문학, 목요일은 통영 현대미술관 탐방 및 공예 체험, 금요일은 한지공예 및 미디어에 대한 연수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 연수역시 새로운 시각의 문이 열리는 듯하다. 역사 수업을 과정드라마로 풀어가며 아이들의 즉흥연기를 끌어내는 수업내용과 내면의 세계를 마음으로 표현하는 실습은 눈물나게 감동적이었다. 씨를 심어서 꽃이되기까지의 과정을 마임으로 표현해내는 모습들...너무나 아름다웠다. 새로운 시각을 여는 모든 배움의 시간들이 경이롭기만 하다. 거꾸로 수업, 배움나눔 수업,.. 2015. 8. 4.
30초 자기소개 지난주는 영상제작 연수를 일주일 받게되었다. 작년 신청했다 떨어졌던 연수라그런지 더욱 애착이 가는 연수였지만 막상 받고보니 어찌나 다양한 기법이 많은지 도저히 그 빠르기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 '베가스'는 어느 정도 쉬운데 '프리미어'는 완전 숨은그림 찾기였다. 일단 단축키의 기능부터 천천히 공부해야할 것 같다. 하지만 덕분에 주로 편집에 중점을 두었지만 '시나리오, 스토리텔링, 콘티, 촬영, 편집'에 대해 한번씩 듣게되어 너무 좋은시간이었다. 마지막 과제는 모둠 홍보영상 만들기였는데 모두 바빠서 각자 30초짜리 자기소개 영상만들기를 해서 5명의 작품을 이어붙이기로 했다. 강사선생님 중 한 명이 마고제자 였다. 보자마자 깍듯이 인사를 건네는 제자 덕분에 다양한 제작기법 실습의 어려운 순간마다 많은 도움을.. 2015. 8. 3.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