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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육제도 에서 행복을 찾을수있을까 입시를 포기한 고3 학생 한빈이..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가장 극적인 하루, 대입수능 궁극적으로는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일까. 대치동 어머니들 대학입학하면 경쟁은 끝? ?? 문과, 이과 1순위 직업 법조인/ 의료인 경쟁에서 이기고 1순위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행복할까? 서울대병원 외과의사/교수 이혁준씨의 하루 한국인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 치과 의사 이야기 덴마크이야기 삶에 만족하는가? 에 대한 응답 의사부부이야기 cafe.daum.net/rckali RC CALIFORNIA 2011. 3. 31.
눈내리는 봄 창문 밖으로 진눈깨비가 날리고 있다. 앞집 지붕이나 차 지붕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지만 현관앞이나 길가 보도는 눈이 쌓이지가 않아 흰색과 대비가 되어 한 눈에 들어온다. 굵은 소금을 미리 뿌려놓아서인지 이런 약한 눈에는 도로나 보도가 웬만해서 눈에 덮이질 않는다 어제 세차를 했는데... 이렇게 자주 눈이와서 세차가 필요없을 것 같다. 창문 밖으로는 옆집차가 시동을 걸어놓더니 차 유리위에 쌓인 눈을 보일 정도만 쓸어내더니 이내 나가버린다. 아들의 등굣길을 도와주기 위한 것 같다. 기상청 보도에 의하면 오늘날씨는 Today Cloudy. Snow and rain likely this morning...then a chance of rain this afternoon. Little or no snow acc.. 2011. 3. 31.
버팔로에서 아파트 얻기 여긴 고층 아파트가 보이질 않는다. 그냥 1,2,3 bedroom 스타일과 1,2,3 bedroom townhouse 형이 있다. 방 두개짜리 Bedroom 스타일은 다음과 같다. 방 두개짜리 Bedroon Townhouse 형태는 이렇게 생겼다. 주로 2층 형태로 지어져 있는데 아파트 세를 얻을때도 될 수 있으면 Bedroom으로만 되어있는 것 보다 좀 비싸도 Townhouse(독립형)를 얻는 것이 좋다. 다행히 우리는 Townhouse 방 두 개짜리 아파트를 얻었는데 여기엔 지하실, 1층엔 거실과 부엌, 욕실 없는 화장실이 있고 2층엔 방 두 개와 욕실 딸린 화장실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물소리뿐 아니라 움직이는 발소리까지 너무나 크게 들려온다. 우린 가족이니까 그렇지 서로 다른 집이 위 아래로 살게.. 2011. 3. 31.
Wait (기다림) TV 어린이 프로그램이 그나마 영어공부하기에 수준이 맞는 것 같다. 오늘 본 내용이'기다림'을 가지고 만든 작품이었는데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이라 이해한것에다 뻥튀기해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 WAIT 창문위에 달린 새장에는 며칠째 기다리던 허밍버드가 나타나지 않고있다. 목이 빠져라 새장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아 제발...빨리 오너라 새야," "Please!” 긴장감과 떨리는 마음을 참을 수 없어 그룩은 더욱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빨리 오너라 허밍버드야.” 그래도 새는 나타나지 않자 그룩의 실망은 크기만 했다. 그때 엄마가 나타나셨다. “엄마 언제까지 기다려야 허밍버드가 오나요?” “기다리는 것이 싫어.” "싫어?" “잠깐 쉿 얘야" "Be quite!” “쉿?" “그래 조용히.” “조용히?”.. 2011. 3. 31.
뉴욕주 운전 면허 공부 1년을 이곳에서 체류해야 하기 때문에 국제 면허증을 들고 왔지만 6개월 이내에 이곳 운전 면허증을 다시 따야한다고 한다. 실기는 평상시 하는데로 치면되지만 이론 공부는 다시 해야한다. 다행히 이론 공부 자료를 찾았다. 그래서 남편과 아들은 열심히 미국 운전 법규를 열심히 공부중이다. 한국 운전 법규와 차이점이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지시가 있는 것만 할 수 있고 지시가 없는 것은 할 수가 없으나 미국에서는 반대로 모든 것(좌회전, 우회전 등)을 자유로이 할 수 있으나 금지되어 있는 것은 할 수 없다. 사람이 우선인 나라이기에 노란색의 School bus가 어린애를 태우기 위해 길가에 정차시켜 놓으면 무조건 멈추어서 있다가 Bus가 출발한 후 떠나야 한다. 이것을 안 지키면 어김없이 딱지를 떼인다. 이곳 지리.. 2011. 3. 31.
버팔로 생활일기 이곳에 온지도 20여일이 다 되어간다. 아직까지 날씨가 추워 봄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든다. 언제쯤 꽃이 피는 따뜻한 봄이 올까! 하지만 이곳도 5월부터 10월말까지는 사계절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적의 기온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고 한다. 이곳에와서 가장 행복한 것은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과 신선한 과일과 채소들을 저렴하게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가난하거나 부유하거나 자신의 수준에 맞게 풍족하게 살 수 있도록 가격도 매우 다양하다. 무더기로 판매하는 대형 할인마트엔 신라면도 싸게 팔고 있다. 그 밖에 1달러 마켓들도 많이 보인다. 버팔로 도심가에서는 얼마 전에도 총기사고 뉴스가 보도되었는데 아마도 집단 패싸움이 원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살기에는 버팔로 도심에서 약간 벗.. 2011. 3. 31.
University at Buffalo, SUNY University at Buffalo, SUNY( http://www.buffalo.edu/ 뉴욕주립대학교)가 있는 버팔로는 대부분의 SUNY계열 중 가장 큰 학교이다보니 학생수가 많을 뿐 아니라 가격대비 질 높은 교육으로 한국유학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특히 석 박사과정이 명문으로 알려져 있고 학비가 저렴해서인지 실력있는 한국유학생들이 많이 이곳을 선택하는 것 같다. 뉴욕에서 자동차로 6시간 반 거리다보니 뉴욕출신들도 꽤 되는데 이곳에 살고 있는 교민들도 공부하는데는 만족도가 큰 교육도시이며 조용해서 살기가 좋다고 말한다. 음식점과 마트를 제외하고는 유흥가가 없어 특별히 청소년들이 놀만한 곳도 없고 만 21세가 되기 전에는 술도 팔지 않는다. 그러니 자연히 공부 외엔 할 것이 없는 것이다. 캠퍼스는 .. 2011. 3. 31.
덩킨 도너츠의 감동 어느날 허름한 옷을 입은 노인이 초췌한 얼굴을 하고 버팔로에 외곽에 있는 한인교회로 찾아왔다. "어떻게 찾아왔나요?" "목사님 되시나요?" "네 맞습니다." (슬픈 얼굴이 역력하며) " 저... 저.." "네 말씀하세요." "아내가 죽었습니다. 장례식을 부탁드립니다." "네 아니 어떻게 여길..." "제 아내는 한국인입니다." "아 그러십니까. 네 도와드리겠습니다." 무사히 장례를 마쳤다. 알고보니 그는 한국인 부인을 둔 한국전 6.25 참전용사였다. 그날 이후로 도움을 주었던 교회에 빠짐없이 나가기 시작했는데 벌써 2년이 되었다고 한다. 예배를 마치고 점심시간이 되자 간식으로 덩킨 도너츠가 준비되어 있었다. 덩킨 도너츠를 하나 입에 물고 오물거리고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다가오셔서 합석하셨다. 그때 머리가.. 2011. 3. 29.
NY zoo closes reptile house after cobra disappears Bronx Zoo staff have undertaken a frantic search for a deadly Egyptian cobra that has been missing since Friday. NEW YORK — A poisonous cobra has vanished from an enclosure outside public view at the Bronx Zoo, and its Reptile House remained closed Sunday as a precaution while zoo workers searched for the missing reptile. While the roughly 20-inch-long Egyptian cobra _ a highly venomous species .. 2011. 3. 28.
Super Moon News (Photo AP Photo / NASA ) This image released by NASA shows an enhanced photo image of Mercury from its Messenger probe s 2008 flyby of the planet. NASA says it was a taste of pictures likely to come after March 17, 2011, when the probe enters Mercury s orbit. This photo shows the eastern part of the smallest and closest planet in our solar system. The colors in this picture are different than wh.. 2011. 3. 28.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장례식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만큼은 아니라도 8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타계 소식은 이곳에서도 큰 뉴스거리다. 심부전증으로 약 6주전부터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해오다 올해 나이 만 79세로 23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 장례식장에서도 늦고 싶어했던 그녀는 죽을때까지 주인공의 삶을 살고 싶어했다고 한다. 장례식은 LA 글렌데일의 포레스트 론 공원묘지 내 '그레이트 모설리엄'에서 자녀 4명과 10명의 손자들 그리고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되었는데 이곳은 마이클 잭슨, 클라크 게이블 등 유명 스타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사진 모음 Sons & Daughters 2011. 3. 28.
눈 내리는 버팔로 며칠째 맑은 날씨를 보이던 동네에 다시 구름이 뒤덮였다. 집 앞에 난 정체 모를 발자욱은 혹시 다람쥐? 어디로 향하는걸까? ㅋㅋㅋ 하얀 눈이 폭설로 변하면서 빗줄기처럼 사선을 긋다가 이내 눈보라가 되어 날아다니고 있다. 눈발이 참 자유로워 보인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거세지는 눈발은 쉬지않고 종일 내린다. 온갖 세상이 하얗게 변해가고 있다. 제설차가 쉴새 없이 돌아다니지만 어림도 없다. 그렇게 밤부터 시작해서 하루종일 내리던 눈이 드디어 끝이났다. 전날 아저씨가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집앞마다 굵은 소금을 뿌리던 이유가 바로 폭설을 미리 준비한 것이었나보다. 햇빛이 쨍쨍한데도 제설차가 눈을 몰고 동네를 왔다갔다 한다. 이렇게 열심히 눈을 치워서그런지 버팔로가 미국에서 가장 눈 빨리 치우는 곳이란다. 눈이 .. 2011. 3. 25.
청소년 음악회 참관기 인근 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석했다. 각 학교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단원들 중 오디션에 선발된 아이들이 함께 모여서 이틀간의 총 연습을 가진 후 열리는 음악회이다. 티켓이 5달러인데도 빈자리가 없이 자리를 메웠는데 대부분의 관객들이 가족이었다. 이 지역 아이들은 대부분 음악활동을 매우 활발하게 하고 있었는데 끈기가 필요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오케스트라 활동은 동양에서 온 학생들이 많았고 합창활동은 대부분 이 지역 학생들이 많았다. 강당 위로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입장해서 앉아있고 강당 밑에는 100여명이 넘는 초, 중, 고등학생의 합창 단원들이 입장하고 있었는데 객석에서 가족을 발견하고 좋아서 웃는 모습은 어딜가나 마찬가지다. 드디어 합창부터 먼저 시작이 되었는데 한국에서도 많이 연주하는 곡.. 2011. 3. 21.
일본의 대지진 소식 인터넷 설치가 되지 않아 도착하고도 5일간이나 가족들에게 연락을 할 수 없어 애가 탔는데 도착한지 5일만에 설치가 완료되어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나니 포털사이트마다 일본의 대지진 소식에 경악했다.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이 무섭고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지진, 쓰나미, 화산폭발에 방사능유출까지... 아름답고 평화롭기만 했던 해안가에서 천명이 넘는 시신이 발견되고 1만 5천여명이 넘는 수 많은 사상자들 앞에서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잘 믿어지지가 않는다. 방사능이 대량 유출되고 있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2호기의 전력 복구작업이 완료 되었고 5호기와 6호기는 원자로 냉각기능이 완전히 정상화 되었고 폐연료봉이 노출돼 방사능이 대량 유출되고 있는 3호기에 냉각수.. 2011. 3. 21.
버펄로 나이아가라 풍경 캐나다 접경 지역인 버팔로하면 가장 유명한 곳이 나이아가라 폭포 아닐까! 그 유명한 곳에 드디어 다녀왔다. 알고 보니 집에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은 겨울이라 나이아가라 폭포를 체험하기 위한 배도 탈 수가 없어 5월을 넘겨야만 제대로 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곳곳에 꼬리가 긴 귀여운 다람쥐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즈를 취해주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생각보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 폭포를 사이에 두고 캐나다를 마주하고 있다. 2011. 3. 21.
새로운 시작 숙소가 된 윌리엄스빌에 있는 연립주택형의 데니브룩 아파트는 지하실이 있는 2층 형태로 지어졌는데 아래층은 거실과 주방, 2층엔 욕실과 방으로 설계 되었으며 거실과 계단 그리고 방엔 모두 양탄자가 깔려있다.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방마다 창문이 달려있어 방에서도 하늘이 올려다 보인다. 이곳은 버팔로 시내에서 약간 벗어난 주택가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아침이면 새소리를 들을 수 있고 공기는 너무나 맑고 조용하여 살기가 쾌적하다. 전체 난방이 들어와 실내가 매우 따뜻하긴 하지만 온돌이 아니라 한 겨울엔 전기장판이 하나 있어야 할 것 같다. 아파트 자체에 오븐이나 냉장고, 거울달린 붙박이 수납형 옷장 등 웬만한 시설은 모두 갖추어져있고 그 밖의 필요한 책상, 수저, 그릇 등의 물품들도 이미 채워져 있어 오랫동안 .. 2011. 3. 20.
출국 미국에서 1년 지내기 위한 필요한 서류들과 심사절차가 이리 까다로운데 이민 수속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이 들까! 게다가 출국 시간은 다가오는데 미국에서의 일처리는 한 없이 느려 애간장을 태우기만 한다. 그러나 우리 가족의 미국 입성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다는 확신이 든다. 몇 달을 기다려도 해결되지 않던 일들이 겨우 20여일 만에 모두 해결된 것이다. 가족 4명이 출국 하는 것이라 조금이라도 싼 미국행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나리타-디스트로이트-버팔로행을 끊었다. 1인당 23kg 가방을 두 개씩 가져갈 수 있다고 해서 배로 짐을 부치지 않기로 했다. 그래도 꼭 필요한 최소한의 짐만 가방에 넣기 시작했는데 겨울이 워낙 춥고 긴 지역이라 겨울옷을 몇 벌 넣으니 금새 가방이 차버린다. 식구들이 모두 사서 .. 2011. 3. 19.
높은음자리로 그리는 행복한 세상 머리말 4 1장 교단일기 좌충우돌 초임지 11 무에서 유 21 전통의 M고 30 축제에 올린 ‘보디빌딩’ 40 자율학습 시간 관리법 45 롤링페이퍼 52 위기의 청소년들 57 2장 노래하는 학교 통합수업 67 토마스의 한국 학교 체험 71 2학년 '음악과 생활' 시간의 공개수업 75 반별 음악회 81 감동 미션 86 최종 리허설 89 모두가 주인공이 된 음악회 92 행복지수를 높이는 평가 98 전공자를 위한 향상음악회 107 학생들의 눈에 비친 음악수행평가 109 3장 합창 인생 마산고등학교 합창단 119 진해여고 합창단 124 창원중앙여고 합창단 'SEJATO' 138 대암고등학교 합창단 'Miraculous Chorus' 147 진해용원고등학교합창단 155 창원합창인상을 받고 161 창원교사합창단 1.. 2011. 3. 16.
캐나다 가족들에게 엄마, 언니, 동생들 내일 드디어 출발합니다. 미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5시경에 도착할 것 같아요. 떠나기 전에 어려웠던 일들이 좀 있었지만 모두 잘 해결되어 스릴 만점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가족 모두 컨디션이 좋으니까 걱정마세요. 종일 집 치우고 청소하고 피곤한데도 떠나려니 잠이 안오네요. 장시간 비행기를 타니까 그때 열심히 자려구요. 그리고 드디어 이서방도 얼마전에 책을 한권 내고 저도 출간 했어요. 하고 싶었던 일을 무사히 끝내고 미국에 갈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아요. 가서 다시 연락드릴게요. 2011. 3. 10.
교단일기 출간 작업 모든 학교들이 개학을 했다. 휴직을 처음 해봐서그런지 개학식날 집에 있으려니 기분이 묘하기만 하다. 오늘은 신입생 입학식날이기도 한데... 몇 분후면 강당에 모두 집합하겠지. 해마다 입학식이나 졸업식이 될때면 우리 음악교사들은 애국가, 교가, 졸업가등을 지휘해야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많다. 아이들 입학식과 졸업식 날짜가 겹쳐버려 제 시간에 가지 못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다. ㅎㅎ 언제나 학교가 1순위였던 엄마때문에 힘든 청소년기에도 홀로서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내 아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하고 예쁘게 잘 자라준 아이들이 그저 대견하기만 하다. 지금까지 늘 바빠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미국에서의 1년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기만 하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해야할 마지막 .. 2011. 3. 2.
떠난다는 것 떠난다는 것 그것은 비움 떠난 자리를 통해 지난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었다. 떠나왔기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남길 수 있었다. 그래서 감사하다. 지난 토요일에는 졸업을 하고 학교를 떠나게 된 대암고합창부 3기가 찾아왔었다. 청순하고 아름다운 눈빛들을 그대로 간직한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길을 향해 떠나가려는 그 순간에 말이다. 졸업후에 더욱 빛이날 합창부와의 시간들 아닌가! 이제 사회로 향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아름다운 기억들을 남겨줄 수 있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음악교사가 되려는 제자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잠시 강사채용을 하였던 중앙여고 우리반 제자도 이번 겨울에 임용고시를 최종 합격하여 발령 대기중이고 용원고에서의 1년간의 내 후임도 진해여고 합창부 반주자였던 제자에게 물려주었다... 2011. 3. 1.
미국비자 발급 남편이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팔로 캠퍼스 교환교수로 초청되었지만 미국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J1(교환연수)비자를 받아야만 하고 비자 인터뷰를 통과 해야만 한다. 남편이 통과되면 나와 딸래미는 동반비자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게 되지만 21세가 넘은 아들은 동반비자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뒤늦게서야 알게 되었다. 아들이 함께 가기위해서는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F1(학생유학)비자를 따로 받아야만 한다. 어려울때일수록 차분해지라고 했던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다행히 지인과 비자대행업체의 도움으로 아들은 뉴욕 맨하턴에 있는 카플란 어학원의 입학허가서를 받게 되었고 우리는 모두 같은 시간에 비자 인터뷰를 날짜를 받을 수 있게되었다. 드디어 인터뷰 날짜가 잡혔다. 이른시간 가족과 함께 서울행 기차에 오를때만.. 2011. 2. 27.
플래시, 약력 •중경고등학교 졸업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작곡과 졸업•창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학 석사 •필리핀 UST 합창지휘 석사 •창원교사합창단 지휘자 역임•경남합창연합회장 역임 •한국합창연합회선임이사(현)•한국창의인문예술협회감사(현)•예술영재교육 심화연수(한국예술종합학교)•융합인재교육 STEAM 심화연수(대전 카이스트) •뉴욕주립대(SUNY ) 버팔로 캠퍼스(UB) 음악대학 가을학기 Choral Music and Conducting class 수업 참관 •UB CHOIR, CHORUS CONCERT 참가 ( 2011. 12. 7. PM 7:30 – 9:30 Lippes Concert Hall)•뉴욕주립대(SUNY ) 버팔로 캠퍼스(UB) English Language Institude IEP(Intensive.. 2011. 2. 25.
앙코르와트 여행후기 (타임머신) 5박6일간 이었지만 한 10여일은 더 지나간 것 같다. 그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번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하고 있는 태국과 캄보디아 여행은 현재의 나를 객관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비행기에서 비즈니스석을 앉아 보기는 난생 처음이다. 역시 좌석이 넓고 편안하다. 앞으로 이런 좌석에 앉아서 가는것이 몇번이나 있을까! 5시간이 채 안걸려 태국에 도착을 해보니 매연이 너무 심해 숨을쉬기 힘들 정도이다. 왜이런 곳으로 그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까! 수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태국관광지내에선 태국인만 따라 다닐 수 있고 외국인 가이드가 따라 다니는 것이 불법인지라 한국인 가이드들이 많을 애를 먹고 있는 것 같다. 방콕 시내엔 50층 이상되는 건물들도 꽤 있어보이는데 좁은 도로옆으.. 2011. 2. 24.
미국합창지휘자연합(ACDA) 방문기 9일간의 일정이 마치 한달이나 된 것처럼 느껴진다. 합창이라는 끈이 함께한 선생님들의 마음을 이어주었고 그 순수한 마음의 열정이 서로를 돕고 하나가 되게 하였던 이번 연수는 일반 연수나 여행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었다. 같은 공감대를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꼈던 시간 그래서 더욱 행복하지 않았을까! 정말 이번 겨울방학은 감동과 은혜의 끊임없는 연속이다. 처음으로 가본 미국! 경비행기를 타고 그랜드 캐년을 돌아보고, 라스베가스의 야경과 쥬빌리쇼를 보며 그들의 창의성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LA로 돌아왔지만 역시 ACDA에 대한 감동은 무엇이라 말해야할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세계적인 노르웨이 합창의 진수, 세계적인 지휘자가 지휘하는 USC합창, 전위예술을 합창에 도입하여 45년간 지.. 201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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